중화우성타운 재건축 통합심의 통과, 중랑구 주거환경 개선 '신호탄'

219세대 규모, 고령자·어린이 위한 편의시설 확충 및 보행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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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의회 (서울시의회 제공)



[PEDIEN] 중랑구 중화동에 위치한 중화우성타운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하며, 중랑구 주거환경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의원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를 "중랑구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재건축은 총 219세대로,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를 위한 생활편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둔 '열린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고령자 서비스 시설, 어린이놀이터, 개방형 운동시설 등이 들어서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다.

이는 박승진 의원이 평소 강조해 온 "정비사업이 지역 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해야 한다"는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또한, 이번 재건축을 통해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단지 내부로 흡수하고, 보도를 확장하여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은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을 거쳐 2030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

박승진 의원은 "중랑구는 노후 저층주거지가 많아 주거 만족도와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며, "이번 재건축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2030년 착공까지 과정이 복잡한 만큼,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주민 의견을 세심히 수렴하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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