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니어와 함께 '우리동네 안심 순찰대' 운영…지역 안전 책임

자치경찰위원회, 경찰청, 재향경우회, 시니어클럽 협력…90명 시니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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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청북도가 고령화 사회의 두 가지 과제인 노년층 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안전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우리동네 안심 순찰대'를 운영한다.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충청북도경찰청, 충청북도재향경우회, 청주권 6개 시니어클럽과 함께 '우리동네 안심 순찰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을 잘 아는 시니어 인력을 활용, 범죄 예방과 주민 밀착형 순찰 활동을 펼쳐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충북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자치경찰위원회는 순찰대 운영 예산 수립 및 관계기관 협력 지원을 담당한다. 충북경찰청은 순찰대 임무 발굴, 지구대·파출소 거점 지원, 범죄 예방 교육을 지원한다. 재향경우회는 퇴직 경찰관 대상 사업 홍보 및 참여를 독려하며, 시니어클럽은 참여자 모집·관리, 임금 지급 및 안전 교육을 맡는다.

'우리동네 안심 순찰대'는 만 60세 이상 건강한 시니어들이 범죄 취약 지역 순찰, 보이스피싱 예방, 교통 안전 교육 등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2026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청주시 전역에서 운영되며, 약 90명의 시니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사업이 노년층의 풍부한 경험과 지역 이해를 치안 현장에 접목한 주민 참여형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찰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충북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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