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레슬링팀, 전국체전서 금빛 낭보…14년 만에 정상 등극

이승철·송진섭 금메달, 박건우 동메달…평택 레슬링 위상 드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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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평택시청 레슬링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서 금빛 성과 거둬 (사진제공=평택시)



[PEDIEN] 평택시청 레슬링팀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평택시의 이름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으며, 평택시청에서는 총 6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자유형 70kg급에 출전한 이승철은 결승에서 2023년과 2025년 국가대표인 정용석(구로구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승철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체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는 송진섭이 숙적 김민우(한국주택토지공사)를 맞아 접전 끝에 1-1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송진섭에게 이번 금메달은 더욱 특별하다. 그는 과거 두 번의 전국체전에서 김민우에게 패배한 아픔을 딛고 일궈낸 값진 승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송진섭은 2011년 이후 무려 14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복귀하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박건우는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으나, 아쉽게 결승 문턱에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정대 평택시청 레슬링팀 감독은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내년에는 더욱 향상된 경기력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4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오른 송진섭 선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평택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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