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평택시가 주최한 '한미친선 문화한마당'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신장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평택 시민과 주한미군 가족 약 1만 5천여 명이 참여하여 '한미 우정의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 아래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축제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선율이 공원 가득 울려 퍼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지역 예술단체와 시민 공연팀이 뒤를 이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한미 메이크업 쇼'는 한국과 미국의 메이크업 트렌드를 비교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미 퀴즈 이벤트'는 양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한미 문화를 주제로 한 70여 개의 체험 및 음식 부스와 포토존이 마련되었으며, 전통 놀이, 공예, 페이스페인팅, 키즈존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영어페스타존'은 외국인과 시민이 영어로 소통하며 문화를 나누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평택시는 다회용기 사용, 인쇄물 최소화 등 ESG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교류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정종필 대표이사는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로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되었다”며, “평택시가 한미 우호의 중심이자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