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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봄부터 정성껏 가꾼 '사랑의 텃밭'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고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협의체는 지난 13일 수확한 고구마 약 100박스를 관내 홀몸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의 결실은 지난 4월 고구마 모종을 심는 것부터 시작된 6개월간의 노력의 결과다. 협의체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정기적으로 밭을 찾아 잡초를 제거하고 물을 주었으며, 병충해 관리에도 힘쓰며 작물을 꾸준히 가꿔왔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식재 활동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지역복지'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헌신이 풍성한 수확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는 분석이다.
차형수 고봉동장은 "모종 심기부터 수확까지 직접 나서 나눔을 실천해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고봉동이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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