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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사업 시범 운영
[PEDIEN] 광양시는 오는 9월부터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 가족돌봄을 강화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맞벌이·한부모·장애부모·다자녀·다문화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으로 이들 가정에서 생후 24개월부터 35개월까지 손자녀를 돌보는 80세 이하 조부모에게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정부가 지원하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과 조손가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선정된 조부모는 돌봄 활동을 시작하기 전 온라인 교육 200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신청은 아동 부모 가정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일 경우 가능하며 아동의 부모 또는 조부모가 아동 부모의 주민등록상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진행해야 한다. 광양시는 올해 7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신청자 초과 시 소득이 낮은 가정부터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돌봄활동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인정된다. 하루 최대 4시간, 월 40시간 이상을 수행하면서 돌봄 활동계획서 및 일지를 제출해야 해당 월 돌봄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손자녀가 어린이집을 이용해 보육료를 지원받는 경우 기본 보육시간은 돌봄 활동 시간에서 제외된다. 김영희 여성가족과장은 “유아일수록 신뢰할 수 있는 양육자인 조부모를 선호하는 만큼 이번 사업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세대 간 돌봄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특별재난지역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시행
나주시, 특별재난지역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시행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을 시행한다. 나주시는 26일 수해 복구 과정에서 필요한 분할, 경계복원, 지적 현황 등 지적측량을 신청하는 경우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일인 8월 6일부터 2년간 1회에 한해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지적측량을 의뢰하는 피해 주민으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주거용 주택은 100%, 토지와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가설건축물은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시청 시민봉사과 지적측량 접수 창구 방문 외에도 전화 또는 ‘지적측량 바로처리 센터’ 온라인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수수료 감면 시행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 청년이 강사로 미래는 AI로 보성군, 청년 역량 강화 본격 시동
지역 청년이 강사로 미래는 AI로 보성군, 청년 역량 강화 본격 시동 [PEDIEN] 보성군은 오는 9월부터 보성군청년센터가 주관하는 ‘청년 강사 육성 프로그램’과 ‘AI 프롬프트 활용 능력 자격증 과정’을 본격 운영해 지역 청년 역량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이 직접 강사가 돼 재능을 나누고 동시에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형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자기 계발과 교류를 동시에 이루도록 기획됐다. 지난 7월 청년 강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최종 3명의 강사는 9월부터 11월까지 가죽공예, 도자기 공예, 라탄 공예의 등 실습형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당 모집 인원은 △AI 프롬프트 활용 능력 자격증 대비반 10명, △라탄 공예 24명, △가죽공예 24명, △보성녹차 수제 막걸리 빚기 24명이다. 접수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2025년 청년센터 프로그램 미참여자를 우선 선발하고 온라인 접수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한다. 신청 및 문의는 보성군 청년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9월 1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라탄 공예, 가죽공예 프로그램은 청년 강사들에게는 실전 강의 경험을, 수강생들에게는 같은 세대 강사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개설되는 ‘AI 프롬프트 활용 능력 자격증 대비반’은 9월 8일부터 11월 4일까지 8주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프롬프트 작성법을 학습하고 한국생산성본부 등록 민간 자격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노트북을 활용한 실습 중심 수업으로 운영돼 취업 경쟁력과 창업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인재가 강사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미래 기술을 배우는 이번 프로그램은 보성군이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배움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청년센터’는 2019년 개소 이후 청년 역량 강화, 문화 활동 지원, 교류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취·창업, 심리 치유, 취미 등 13개 과정을 운영해 347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AI 과정을 포함한 11개 과정을 기획·운영 중이다. -
함평군, 호우피해 민생 회복 총력…재난지원금 52억 지원
함평군, 호우피해 민생 회복 총력…재난지원금 52억 지원 [PEDIEN] 전남 함평군이 최근 호우피해 주민의 민생 회복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7월 17일부터 20일 괴물 호우로 피해를 본 주택·상가·농가 등 1,580세대에 약 35억원의 재난지원금 지원에 더해 1,394세대에 위로금 약 17억 6천만원을 지급하며 총 52억여 원을 지원한다. 함평군은 7월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10억원의 국고지원이 이뤄졌으며 8월 3일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는 중앙재난피해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9월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함평군은 13일에 주택 침수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자체 예산으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지원은 신속히 민생을 회복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자 기존보다 확대 지급된다. 주택 침수 피해 주민에게 기존 도배·장판 비용 350만원에 더해 가전·가재 도구 마련을 위해 350만원을 추가 지급하며 총 700만원을 지급한다. 소상공인에게는 생계 안전을 위해 기존 지원금 500만원에 더해 500만원을 추가 지원하며 총 1,000만원을 지급한다. 농림어업 분야에는 지원 단가 현실화, 지원율 상향, 지원 항목 확대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피해 규모가 큰 농작물 10종과 산림작물 8종의 대파대는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 지원한다. 가축과 수산물 입식비 지원율도 50%에서 100%로 확대된다. 또한, 농축수산림 기반 시설 복구 비용 지원율을 35%에서 45%, 피해를 본 모든 농기계 지원율은 35%에서 50%로 높였다. 이와 함께 피해 농가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생계비도 지원된다. 일반작물은 최대 3개월, 원예·축산 농가는 최대 6개월, 과수농가엔 최대 1년까지 생계비가 지원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지원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군민들이 생활을 조속히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장성군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 탄소중립 실천 결의 다져”
장성군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 탄소중립 실천 결의 다져” [PEDIEN] 장성군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22일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서삼면 백련동 편백농원을 찾았다. 이날 회원들은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생활 실천방법 교육 △편백나무를 활용한 도마·쟁반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임경택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 상임의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결실’ 함평군, 연이은 농특산물 수출 계약 체결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결실’ 함평군, 연이은 농특산물 수출 계약 체결 [PEDIEN] 전남 함평군이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업 주식회사 다해인터네셔날과 샤인머스캣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마케팅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함평군은 26일 “DHI그룹이 지난 22일 해보면 함평천지꽃무릇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 농장을 방문해 품질을 직접 확인한 후 10만 달러 규모의 샤인머스캣 베트남 시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함평군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음료 전문 전시회 ‘Vietfood & Beverage by Propack 2025’에 참가해 DHI그룹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함평군은 베트남식품박람회 참가해 이번 DHI그룹과 수출계약과 별개로 샤인머스캣 100만 달러, 홍도라지 진액 50만 달러 등 총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오는 9월부터 베트남 현지 프리미엄 마트에 함평천지꽃무릇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의 샤인머스캣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DIH그룹과 ‘농특산품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홍보와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며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가 정성껏 재배한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함평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샤인머스캣 수출계약은 우리 군이 해외 식품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품이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완도군-광주여성단체협의회, 해양치유 활성화 맞손
완도군-광주여성단체협의회, 해양치유 활성화 맞손 [PEDIEN] 완도군이 광주여성단체협의회와 완도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및 광주여성단체협의회와의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8월 21일 완도군청에서 진행됐으며 신우철 완도군수와 이영숙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완도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광주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복지 향상 및 이용료 할인 혜택 제공 △해양치유 시설 연계 다양한 행사, 워크숍, 교육, 회의 등 장소 활용 협조 △해양치유산업 홍보를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신우철 군수는 “여성 권익 향상 및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활동하시는 회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회원분들이 건강한 가정과 사회 실현에 힘쓰실 수 있도록 완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숙 회장은 “회원들에게 완도해양치유센터의 질 높은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완도군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상생 협력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청정한 해양 기후, 해수, 해양 생물, 해양 광물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16개 테라피 프로그램을 갖춘 국내 유일의 해양치유 시설이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해양치유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
완도해양치유센터, 지역에서 5만원 소비하면 30% 할인
완도해양치유센터, 지역에서 5만원 소비하면 30% 할인 [PEDIEN]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는 관내 전통 시장, 카페, 식당, 숙박업소 등에서 5만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 대해 동반 2인까지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30% 할인해주는 ‘지역 상생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센터 입장 시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혜택을 받은 이용객은 2천7백여명으로 센터 이용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양 기후, 해수, 해조류 등 다양한 해양 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시설로 8월 24일 기준 9만 8천 명이 넘게 다녀가며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해조류 거품, 스톤, 저주파 테라피 등 치유 프로그램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센터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완도를 찾는 모든 분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는 지역 상생 소비자 할인뿐만 아니라 군민 친구, 향우 방문 할인 이벤트 등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 개막식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 개막식 [PEDIEN]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오는 30일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의 개막식을 한국민화뮤지엄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오후 2시에 시작하며 부대행사로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의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식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은 지난 5~7월 치러진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에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매년 전국의 뛰어난 민화 작가들과 재능 있는 학생들의 손에서 탄생한 신작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반부와 학생부 수상작들이 한 공간에 배치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민화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모든 작품은 강진군에 귀속돼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보존된다. 일반부 부문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신동숙 작가의 ‘사현파진백만병도’, 김미영 작가의 ‘태평성대 금강산’을 포함한 최우수 수상작 2점, 그리고 임내경 작가의 ‘태평성시도’를 포함한 우수 수상작 3점 총 6점이 전시된다. 학생부 부문에서는 중등부 대상작인 유채희 학생의 ‘한반도 시간여행’, 초등 고학년부 대상작인 정유찬 학생의 ‘초충도’ 와 저학년부 대상작인 전희제 학생의 ‘하루가 어두워질 때까지 노는 아이’ 등 총 1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
강진다산실학연구원, 하반기 다산군민강좌 9월 개강
[PEDIEN] 연세대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이 군민을 위한 열린 배움의 장 ‘다산군민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새기며 군민들에게 풍요로운 지식과 삶의 지혜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하반기 첫 강좌는 오는 9월 9일 강진도서관 3층 어울림방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진군은 이번 강좌를 통해 군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다산의 실학이 꽃피어난 고장으로써 지역 정체성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연세대 김경미 교수가 ‘다산이 남긴 국가문화유산 순례‘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자는 다산의 실학사상이 지닌 현실적 가치와 현대 사회에 주는 메시지를 군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군민과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풍성한 대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선제 다산박물관장은 “다산군민강좌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군민 스스로 삶을 성찰하고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이 함께 참여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진군, 중대재해 체계 구축 점검 결과 보고회 개최
강진군, 중대재해 체계 구축 점검 결과 보고회 개최 [PEDIEN] 강진군이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점검 용역 결과보고회를 열고 중대재해 위험이 높은 건설·환경·산림·축제·상하수도 등 주요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 결과 설명과 함께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구축된 군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법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추진했다. 컨설팅은 사람과 안전 기술지도법인 한창현 대표가 맡아 현장 진단 및 서류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강진군은 전담조직 운영과 안전보건교육 확대 등으로 내부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매뉴얼의 세분화, 도급 사업의 관리 부족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나타났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드러난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종사자 의견 청취 시스템 구축, 도급사업 관리 매뉴얼 구축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해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점검 결과를 군정 전반에 반영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더 촘촘히 하겠다”며 “군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진군, 폭염·폭우 대응 가축질병 폐사 차단 총력
강진군, 폭염·폭우 대응 가축질병 폐사 차단 총력 [PEDIEN] 강진군이 올해 이상기온으로 지난 6월부터 장기간 폭염과 폭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축산농가 재산보호와 안전을 위해 가축질병 및 폐사 예방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진군은 그 동안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 예방을 위해 주 2회 이상 농장 대응 안내와 취약축종 1대1 전담제를 실시 관리했다. 특히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3회에 걸쳐 717건, 1억4,700여만원을 투입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8월 현재까지 전년대비 폭염 피해 가축폐사율은 돼지가 41% 감소하고 가금류는 폭염 피해가 거의 없는 98%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여름철 면역력 약화 등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소 사육농가에 전염성비기관염, 설사병, 송아지 폐사율 저감 약풍 등 11종을, 취약 축종인 가금·양돈 사육농가에도 닭 뉴캐슬병, 돼지열병 및 유행성설사병 등 약품 백신 5종을 사전에 공급 투여했다. 최근 사육규모가 증가 추세인 염소 농가에도 염소 설사병 약품을, 양봉농가에는 꿀벌응애와 노제마병 구제 약품 등 총 4종을 공급 완료해 전 축종 가축 질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여름철 가축질병 예방 사업은 사료비 인상, 농자재값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질병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한 것으로 특히 소, 돼지, 가금류 등 전통적인 축종뿐만 아니라, 꿀벌과 염소 또한 지원 대상에 포함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강진군 축산과 담당자는 “농가에서 공급된 약품을 적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고 자율적인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가축 방역약품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28~29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미리 보는 소통의 장
28~29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미리 보는 소통의 장 [PEDIEN]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30일 정식 개막에 앞서 28~29일 비엔날레의 주제와 방향성을 미리 소개하고 관람객과 미술계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인 프리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람객은 프리뷰를 통해 전시 이해도를 높이고 작품을 먼저 만나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프리뷰 참석 대상은 미술과 관련된 연예인, 인플루언서 타 비엔날레 대표이사, 미술관 관장, 개막식 초청 국민 등이다. 이번 프리뷰는 올해 비엔날레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국내외 미술계와 관람객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 이라는 주제로 20개국 국내외 유명작가 83명이 참여해 동아시아 수묵의 철학과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목포, 진도와 해남에서 전시가 펼쳐지며 프리 오프닝, 총감독의 특강, 작가와의 대화,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이번 프리뷰를 통해 관람객이 수묵의 매력을 미리 경험하고 비엔날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은 오는 29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국내외 귀빈과 도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해남권, 진도권, 목포권 등 6개 전시관에서 20개국, 83명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수묵비엔날레 외에도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 등 메가이벤트를 잇따라 진행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도미식의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미식 테마 국제행사로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감성과 미래, 국제화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농업 전시·체험의 장으로 국내외 농업 관계자와 관람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전남농업기술원, 저온착즙 ‘유황미나리 주스’ 개발
전남농업기술원, 저온착즙 ‘유황미나리 주스’ 개발 [PEDIEN]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국 최대 미나리 주산지의 위상을 살려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저온착즙 ‘유황미나리 주스’를 개발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나리는 해독작용, 혈압 조절, 체지방 감소,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지닌 채소다. 전남은 전국 미나리 생산량의 약 28%인 7천993톤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다. 하지만 기존 미나리 가공품인 미나리즙은 대부분 추출·농축액을 희석한 액상차 형태로 제조돼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가 낮아, 시장성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신선한 맛과 영양을 살린 착즙형 음료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연구를 추진해, 기호성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하는 ‘유황미나리 주스’를 완성했다. 이번에 개발된 주스는 미나리 80%에 배 20%의 비율로 배합하고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천연 착즙 음료다. 저온착즙 공법을 적용해 미나리 고유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으며 여과와 살균 공정을 통해 침전물과 미생물 발생을 줄여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지난 6월 전남지역 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큰오름에 기술이 이전됐으며 함평에 있는 녹색식품을 통해 OEM 방식으로 생산된다. 제품은 자사몰 ‘천지고’를 비롯해 네이버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저온착즙 미나리 주스는 전남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농가의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기호와 건강을 만족시킬 프리미엄 농산물 가공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