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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남 진로박람회 및 공유학교 페스타(개막식) 사진
3. 2025 양평미래교육박람회 사진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운영하는 '경기공유학교'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현재 도내 학생 10만 4천여 명이 5,800여 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교육 혁신의 모델로 자리 잡았다.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에서 '경기공유학교 성장・나눔의 날'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지자체가 함께 소통하며 교육 공동체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공유학교는 각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안성에서는 지역 문화유산과 연계한 '바우덕이 풍물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양평에서는 '두물 두바퀴 생태공유학교'를 통해 환경 교육을 제공했다. 과천의 경우 국립과천과학관과 연계한 과학탐구공유학교를 선보이는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별 행사 형태도 다양하게 기획됐다. 하남은 진로박람회와 연계한 공유학교 페스타를 열고, 오산은 청소년 축제 내에서 성과나눔회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양평 미래교육박람회, 성남 지역연계교육 페스타, 남양주 탕탕 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와 결합하여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번 성장나눔의 날은 단순 체험을 넘어 참여자 사례 발표, 공감 토크, 현장 설문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2026년 경기공유학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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