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미래과학고,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로 지역 인재 양성 가속화

빛고을 잡 페스티벌서 체계적 지원 시스템 공개…10월 '졸업생 이력 관리 프로그램'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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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동일미래과학고, 고졸자 후속관리 홍보관 ‘문전성시’ (사진제공=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PEDIEN] 광주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5 빛고을 잡 페스티벌’에서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학교는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경력 개발을 돕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선보이며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일미래과학고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해당 사업의 ‘지원 거점학교’로서 광주광역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 모델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경력을 단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관에서는 졸업 이후에도 이어지는 우수 기업 취업 연계, 재직자 맞춤형 직무 교육, 선취업-후학습 경력 개발 등 연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했다. 상담 부스에는 진로를 설계하려는 재학생은 물론, 경력 개발을 고민하는 지역 청년과 학부모 등이 대거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동일미래과학고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졸업생 이력 관리 프로그램’ 설계안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과 졸업생의 진로 상담, 취업 박람회 정보 제공, 면접 및 구직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는 오는 10월 해당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생에게는 체계적인 경력 관리의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3학년 현온유 학생은 "졸업하면 모든 지원이 끝날까 봐 막막했는데, 학교가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사실에 큰 힘을 얻었다"며 "지역의 좋은 기업에 취업해 꿈을 펼치고 싶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일미래과학고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 및 산업체와 협력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문수 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광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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