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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강화
무안군,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강화 [PEDIEN] 전남 무안군은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관내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20개소에 식염포도당을 비치하며 선제적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비치된 식염포도당은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탈수 증상 완화 및 온열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고혈압이나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복용 전 의료진과 상담이 필수적이다. 온열질환은 장시간 고온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하면 열탈진이나 열사병 등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예방과 즉각적인 조치가 중요하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물 자주 마시기 △낮 12시~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 피하기 △외출 시 햇빛 차단하기 등 기본 수칙 지키기가 중요하다. 특히 노인,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무더위 시간대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식염포도당을 필요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비치했으며 폭염에 의한 탈수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 상담 후 복용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무안군,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무안군,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PEDIEN] 전남 무안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22일 무안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작은 배려, 큰 생명 교통문화 우리가 지켜요’를 슬로건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무안군, 무안경찰서 모범운전자회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교통안전의식 제고와 바람직한 교통문화 정착을 목표로 추진됐다. 참여자들은 손팻말과 홍보물을 활용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알림과 준수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보행자 우선 문화 확산 △안전벨트 착용 등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재철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무안군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보성군, 벌교읍 여성자원봉사단체 하반기 간담회 개최
보성군, 벌교읍 여성자원봉사단체 하반기 간담회 개최 [PEDIEN] 보성군은 지난 22일 벌교읍행정복지센터에서 벌교읍 여성자원봉사단체 임원들과 함께 하반기 복지활동 협력 방안과 취약계층 보호 대책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벌교여성자원봉사회, 고향생각주부모임, 생활개선회, 농가주부모임, 새마을부녀회 등 5개 여성단체 임원진 15명이 참석해, 단체 운영의 어려움과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상호 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하반기 중점 과제로는 폭염 취약계층 및 고독사 위험군 보호 활동, 복지 사각지대 모니터링 강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 등이 논의됐으며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서진석 벌교읍장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을 지키는 여성자원봉사단체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벌교읍은 여성단체와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식과 취약계층 집중 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목포시, ‘목포해상W쇼’지역 경제상황 고려해 정상 추진
목포시, ‘목포해상W쇼’지역 경제상황 고려해 정상 추진 [PEDIEN] 목포시는 오는 7월 26일 개최 예정인 ‘2025 목포해상W쇼’를 지역 실정과 여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정대로 정상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련 부서 대책회의와 국·소·단장 전략회의를 거쳐 지역 여건과 대내외 여론, 기상 상황은 물론 관광협회, 숙박·요식업계 등 민간 분야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역 관광협회 관계자는 “축제 취소 시 관광객 유입 차질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됐다”며 “지역 상황을 고려한 현실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숙박업계도 “성수기 예약 취소로 인한 대규모 환불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축제 추진은 시기적절한 선택”이라고 환영했다. 요식업계 역시 “지난해 워터쇼 덕분에 인근 상가 매출이 크게 늘었고 올해도 유사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한 직접 피해가 크지 않고 특별재난지역이나 국가 애도기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부산·충남·전남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시기에 축제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점을 감안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기대,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개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웰컴 투 목포 물불쇼’를 주제로 열리는 ‘목포해상W쇼’는 오는 7월 26일 오후 8시 평화광장 앞 해상무대에서 펼쳐진다. 슬리피, 비지, 우싸이드 등이 출연하는 EDM 워터밤 공연과 신나는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뮤직 불꽃쇼는 여름밤 항구도시에 낭만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전까지 △해양쓰레기 청소 등 해상 정비 △무대 및 구조물 안전 점검 △무더위 대응책 마련 △해경·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
보성군, 군민 맞춤형 ‘찾아가는 평생학습’ 운영
보성군, 군민 맞춤형 ‘찾아가는 평생학습’ 운영 [PEDIEN] 보성군은 오는 11월까지 군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2025년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생학습은 읍면별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라탄공예 △보자기 공예 △서예 △꽃차 마이스터 등 총 5개 과정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장소는 마을회관과 종합생활관 등 접근성이 뛰어난 생활 공간을 활용해 교육 참여 문턱을 낮췄다. 겸백면 덕음마을에서 진행된 ‘라탄공예’ 와 문덕면 종합생활관의 ‘내 삶을 꽃피우는 보자기’ 과정은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재는 문덕면에서 ‘라탄공예’, 조성면에서는 ‘서예’ 과정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조성면에서 ‘꽃차 마이스터 2급 자격증 과정’ 이 개설될 예정으로 취미를 넘어 실용적인 자격 취득까지 연계되는 평생학습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와 수업 환경을 지속 확충해, 지역 맞춤형 평생학습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야말로 ‘찾아가는 평생학습’의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많은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은 교육 여건이 제한된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군민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자기 계발과 여가 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군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
신안군, ‘신청 없는 복지’로 취약계층 수도요금 감면 대폭 확대
[PEDIEN] 신안군이 고령자와 장애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취약계층의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별도의 신청 없이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선, 지난 6월부터 ‘수도요금 자동감면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대상자가 직접 신청해야 했다. 이 때문에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 장애인, 그리고 다른 사회적 약자들이 제때 신청하지 못해 혜택을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신안군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상하수도 요금 시스템을 연계해 국민기초생활수급 감면 대상자는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파악되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도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안군의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수도요금 감면 대상 가구는 기존 217세대에서 701세대로 3배 이상 대폭 확대됐다. 또한, 신청 서류 제출과 같은 복잡한 행정 절차도 간소화되어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자 추가 지원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안군은 ‘신청 없는 복지’ 서비스로 행정 편의를 넘어 실질적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중심의 적극 행정으로 향후 주거급여, 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으로 수도요금 감면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신안군, 염전 근로자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순회 교육 실시
신안군, 염전 근로자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순회 교육 실시 [PEDIEN] 신안군이 염전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천일염 생산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권침해 예방 순회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 인권센터 및 고용노동부 목포고용노동지청과 합동으로 총 4회에 걸쳐 각 읍·면 권역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교육은 7월 21일 하의·신의·장산면 염전사업장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됐으며 전남노동권익센터 문길주 센터장이 전문 강사로 나섰다. 앞으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는 각 읍·면 권역별로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염전 사업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법령 사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내용은 △근로계약서 작성 및 임금 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근로자 명부 비치 등이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인권침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은 이번 순회 교육 외에도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완료했으며 자체적으로 팀장급 공무원의 '1:1 전담 공무원제'를 운영해 행정지도를 강화하는 등 임금 체불 및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점검을 통해 신안의 이미지 개선과 신안 천일염의 명품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영화 꿈나무 위한 ‘어린이영화학교’ 참여자 모집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영화 꿈나무 위한 ‘어린이영화학교’ 참여자 모집 [PEDIEN] 순천시는 미래의 영화감독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영화 제작과 상영회를 직접 기획해보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영화학교’의 참여자를 오는 8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두 개의 반으로 운영된다. △1반 ‘뚝딱뚝딱 영화 만들기’는 영화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이해하고 기획부터 촬영, 연기, 편집까지 직접 단편영화를 제작해 보는 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이며 △2반 ‘톡톡 영화프로그래밍’은 영화 비평의 기초를 배우고 상영 주제와 작품을 직접 선정해 상영회를 기획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순천에 거주하는 11 ~ 13세 어린이이며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이번 ‘어린이영화학교’에서 제작, 선정된 작품은 향후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하는 ‘어린이영화축제’ 및 순천시 주요 행사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어린이영화학교는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상영회를 기획해보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영화를 좋아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방학은 세계로 떠나는 시간
방학은 세계로 떠나는 시간 [PEDIEN] 신안군과 신안군장학재단은 관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한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시작하며 7월 2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학연수는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학생들은 오클랜드 소재 엘림파크초등학교에 배정되어 정규 수업 및 영어 집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뉴질랜드 현지 가정 체험을 통해 생생한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실생활 영어를 습득할 기회를 얻는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현지 학교에 재직 중인 한국인 교사가 연수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 전반을 밀착 지원해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연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연수 기간 중에는 마오리 문화, 자연 탐방,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도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의 국제 감수성과 창의력을 함께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뉴질랜드 어학연수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우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의 지역 격차를 줄이고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교육복지 확대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해외 어학연수를 비롯한 다채로운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섬 지역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순천시, 2025년 찾아가는 여름철 현장영농교육 실시
순천시, 2025년 찾아가는 여름철 현장영농교육 실시 [PEDIEN] 순천시는 여름철을 맞아 농업인 7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을 7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 35개의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순천시농업기술센터 소속 지도공무원이 직접 농업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 요령 △벼·채소·과수 등 주요 작물 병해충 방제요령 △하반기 주요 농정시책 소개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안내 △여름철 농업인 건강관리 등이다. 특히 현장 상담을 통해 병해충 관리 등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급변하는 기후환경 속에서도 농업인이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하반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 정기안전점검 실시
순천시, 하반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 정기안전점검 실시 [PEDIEN] 순천시는 시 산하 사업장 근로환경과 시민 이용 시설에 대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사업장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5년 순천시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에 따라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하는 정기안전 점검이다. 상반기에는 시 산하 중대산업재해 사업장 위주로 점검을 실시해 경미한 사항 등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요 사항은 예산 등을 투입해 수시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하반기에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민재해대상 시설물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 이용 시설의 안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산재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 대책 수립 △안전 인력 및 예산편성 사항 △유해 위험 요인 발굴 및 제거 △관계 법령에 따른 안전 교육 △종사자 의견 청취 등이다. 또한, 시는 정기점검 이외에도 고위험 사업장에 대해서는 추가로 특별 안전점검과 함께 전문업체를 통한 사업장 위험성 평가도 병행해 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대재해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정기 점검과 안전교육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 일류 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위기대응 지역회복력 강소도시 부문 1위 ‘비결’은?
순천시, 위기대응 지역회복력 강소도시 부문 1위 ‘비결’은? [PEDIEN]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2025년 발표한 지역회복력 평가에서 순천시가 전국 120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강소도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환경·경제·사회 3대 영역을 중심으로 각 지자체의 위기 대응역량과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순천시는 대도시와는 다른 방식으로 지역 자원을 발굴·활용해 ‘작지만 강한 도시’의 표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다수 지역이 경기침체와 함께 인구소멸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순천시의 이번 평가는 지방도시가 어떻게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갖출 수 있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준다. 현재 전남 22개 시군 중 순천과 광양을 제외한 20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며 지역경제를 특정 산업군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시대다. 이러한 상황에서 순천시는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 구조 다변화와 신산업 육성이 필수라고 보고 문화콘텐츠·우주방산·바이오 등 3대 미래산업과 더불어 치유산업 육성에 나서는 등 도시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선 순천시는 민선 8기 3년 동안 약 1조 5천억원의 투자유치, 1,700여명 이상의 고용을 이끌어 내며 청년들의 정주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 한편 순천시는 생활권을 공유하는 여수·광양시와 함께 발빠른 경제동맹을 선언하며 함께 위기를 돌파해 나갈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2025년 4월 개최된 여순광 행정협의회에서 세 도시는 산업 재편 및 위기 공동 대응, 광역 교통망 확충, 관광과 의료 인프라 연계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지역화폐와 교통요금 단일화, 첨단산업벨트 조성 등을 통해 생활권 연계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광역생활권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순천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면 의료, 교통, 복지, 일자리 등 전방위적인 부문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기조 아래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를 흡수하고 시민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최적의 ‘정주여건’을 갖추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에 40억원 이상을 투입해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 올해 안에 필수의료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난 1월에는 전국에 10개 뿐인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유치해 전문진료와 골든타임확보가 가능해졌으며 전남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해 야간과 주말에도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부권의 소아의료 공백의 버퍼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한 무진동 구급차, AI앰뷸런스 등을 도입해 고위험 환자 이송 시 안전성과 신속성을 확보하는 등, 누구나 안심하고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도심 내 녹지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3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조성해 도심 속 친환경 휴식 공간을 마련했고 지난 4월에는 동천을 따라 770m 길이의 풍덕수변공원을 개장하면서 순천만·국가정원·원도심을 아우르는 명품 생태축을 완성했다. 또 2023년 전남 최대규모 공립도서관인 신대도서관을, 2024년에는 장애인체육센터와 도서관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인 순천어울림센터를 개관하면서 시민들의 지식·문화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2028년 마무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연향들에는 국제규격수영장과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여가·체육활동을 지원하고 건강을 증진할 종합스포츠파크도 2025년 하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치유산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2026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순천만습지 인근 갯벌치유플랫폼을 허브로 삼고 국가정원과 습지, 선암사, 용계산 치유의 숲 등 지역 내 여러 치유자원을 선으로 연결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인구 18,000명에 불과한 독일의 도시 바트 뵈르스호펜 등이 연간 90만명의 웰니스 치유 관광 인구를 불러모으듯, 자연 생태와 웰니스, 관광이 결합한 치유도시 모델을 완성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정주 인구 흡수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경기침체와 인구소멸이라는 중첩된 위기 속에서도 산업, 정주, 복지, 일자리 등 다방면에서 혁신적인 대응을 펼쳐나가고 있는 순천시의 전략이 인구 증가와 지역 경쟁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완도치유페이 착한 동행 업소, 나눔까지 실천 ‘훈훈’
완도치유페이 착한 동행 업소, 나눔까지 실천 ‘훈훈’ [PEDIEN] 완도군이 ‘2025 완도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완도 치유 페이’ 가 관광·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됨은 물론 이웃을 향한 나눔으로까지 이어져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지난 22일 군청에서는 신우철 완도군수, ‘완도 치유 페이’ 착한 동행 업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물품은 ‘완도 치유 페이’를 통해 발생한 매출 일부로 마련한 선풍기 100대이다. 나눔에 동참한 업소는 달스윗, 대한물산, 리베라펜션, 아내의정원, 완도회타운, 천지가전복, 다누림기념샵, 동고리의아침, 세계로수산, 완도어전, 이엠피디자인 등이다. ‘착한 동생 업소’는 관광객이 ‘완도 치유 페이’로 매장 이용 시 10%를 자발적으로 할인을 해주고 있는 소상공인들이다. 특히 이번 물품 전달식은 이벤트가 아닌 매출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착한 순환 경제’의 첫걸음이 됐으며 지속 가능한 나눔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며 “감사한 마음들이 모여 우리 완도가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6월 말 기준 ‘완도 치유 페이’ 참여 팀은 총 9,320팀에 달하며 이들의 소비 금액은 총 33억원, 이 중 25억 8,000만원 이상이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
교육도시 영암, 미래를 키우는 배움의 터전으로 도약
교육도시 영암, 미래를 키우는 배움의 터전으로 도약 [PEDIEN] 2022년 7월, 민선 8기 영암군이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구호로 출범해 교육 혁신으로 괄목할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3년간 영암군은 보편적 교육 편의 제공, 교육비 절감, 차별 없는 환경 조성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여건을 마련했다.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문화복지·스포츠·전통문화·예술과 연계된 특화 교육을 통해 일상 속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군민의 자존감과 가능성을 키우는 정책으로 지역의 미래경쟁력을 이끄는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교육기회의 불균형과 교육여건의 어려움으로 타 지역으로의 잦은 인구이동의 해결책으로 영암군에서는 혁신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과감한 미래세대의 투자와 혁신 교육정책을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2023년 11월에 출범한 영암군미래교육재단과 영암교육지원청, 영암군이 촘촘한 협업으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 영암군의 교육정책들은 학교와 지역, 교사와 주민, 모든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품어 기르는 “교육도시 영암”이라는 이름으로 영암군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전남 최초 미래교육선도지구로 지정된 이후, 2023년부터는 총 22억원이 투입되어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지원, 농촌유학체험 유학경비 지원, 중학생 영재교육 학습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2월에 지정된 교육발전특구는 총 47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DX 혁신교육 플랫폼 구축, 공교육 혁신, 지산학 연계 인력양성, 글로컬 특화교육, 이주배경자 교육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교육발전특구의 핵심은 학생 중심 교육, 지역산업과 연계된 실습교육, 그리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학습환경 혁신이다. 영암군은 특구를 기반으로 미래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각종 교육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차별화된 교육인프라 조성을 위해 삼호읍에 조성되고 있는 창의융합교육관은 다양한 SW·AI 콘텐츠를 통한 창의융합 교육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해 나갈 것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서-힐링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중인 영암공공도서관은 지역문화 공동체 활성화 기여 및 건전한 독서문화 확산해 영암읍 랜드마크로 형성할 계획이다. 특히 영암공공도서관 설계 초반부터 도교육청 직속기관으로 전남 생태교육 거점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공간으로 조성중인 영암초 학교복합시설은 늘봄학교 강화 및 실내체육시설을 활용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영암군 시설들은 단지,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3년에 개소된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는 초등학생을 위한 북드림 진로탐색, 중학생 대상 4차산업 체험캠프, 고등학생 대상 입시 컨설팅과 학생부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단계별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학부모를 위한 영암마더아카데미, 진로상담사 자격 프로그램, 내 자녀 바로알기 교육특강은 영암만의 진로진학프로그램으로 많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영암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인문교육, 영암형 교육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왕인한자탐험대는 왕인박사의 업적과 영암의 유래 등 지역 역사에 관한 지식과 한자학습이 가능한 교육자료로 올해 제작해 2026년에 관내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마을을 잇는 마을교육공동체는 13개 마을학교, 91명의 마을강사 및 활동가들로 출범했다. 마을과 군민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마을교육을 실천하고 함께 성장하며 나아가도록 경계 없는 영암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기찬묏길과 왕인박사유적지, 기찬자연휴양림을 활용한 숲 해설 프로그램, 유아숲체험은 자연속에서 놀이와 체험을 통한 생태지식 습득의 기회가 될 것이다. 기후위기,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여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습관을 형성하고 친환경 농업학교 운영과 생태교육은 아이들의 감수성과 지속가능성을 키우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영암군민속씨름단 찾아가는 씨름교실, 조훈현 바둑교실, 초·중 방과후 교실, 청소년 오케스트라, 가야금 산조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특화교육을 통해서는 예술성과 체력, 창의력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도록 했다. 영암교육은 단지 학업만이 아니라, 아이가 자존감을 키우고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데 필요한 전인적 발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날, 어린이 책잔치, 월출학생종합예술제는 아이들이 단순한 참여를 넘어 행사의 주제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도록 어린이 간담회 등의 기회를 확대했다. 어린이날은 단순한 기념식 행사를 벗어나 문화예술공연, 창의놀이터, 넌버벌 퍼포먼스 등을 시행했고 북토크, 북마켓, 책탑소원지 달기 등을 통한 어린이 책잔치는 볼거리·체험거리 많은 행사로 한 단계 나아갔다. 아이들의 끼와 창의성을 맘껏 뽑낼 수 있는 월출학생종합예술제는 학생들의 예술감성과 잠재력을 키우고 애향심을 길러주고 있다. 우리 군은 외국인 주민이 전체 인구의 약 19%를 차지하는 다문화 도시이다. 이에 걸맞게 다문화체험, 유학생 정착지원, 다문화 브릿지 프로그램으로 이주배경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주배경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의 상호문화이해와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종합학력우수학생 장학금 외 9종으로 이뤄진 영암미래교육장학사업, 영암스타 50인 프로젝트는 미래교육재단의 대표사업으로 영암군의 지역인재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또한, ‘24년부터 중고까지 확대된 영암군 초중고 입학축하금, 다자녀가정 청소년 문화수당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우리 아이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정책이다. 관내 중3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청소년 문화교류는 ’ 23년 오사카, ‘24년 중국상해, ’ 25년 오사카 총 1,128명의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었고 도농상생 청소년 문화교류, 국제 자매도시 교류를 통해 아이들의 선택과 시야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였던 혁신스쿨은 경희대학교 학생들과 관내 중학교를 연결해 1:1 멘토멘티 진학상담과 학과 설명회 등을 통해 자기주도적 성장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기회의 장이 됐다.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영암군은 아이들의 삶과 배움이 멈추지 않는 도시, 미래가 흐르는 영암을 위해 주요 전략목표를 중심으로 속도감과 집중력 있는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다. 먼저, 군 최초 제1회 진로진학박람회 ‘NEXT 영암’ 이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큰별 최태성선생님 특강, 스우파 2 츠바킬 댄스콘서트, 1:1진로진학컨설팅, 키자니아체험, 드론·AI체험, 로봇 솜사탕 체험, 진로직업체험, 수학 보드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삼호읍과 영암읍에 조성중인 창의융합교육관, 공공도서관에 공간을 구성하고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기주도 학습센터를 활용해 교육콘텐츠를 지원하고자 한다. 특히 2026년에는 교육특구사업 일환인 서울런 서비스는 도시와 지방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영암군에서도 서울 대형 학원 등의 강의 콘텐츠를 구매해 인공지능 AI 등을 적용해 유명강사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영암군은 지난해 초 ‘영암군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조례’를 제정, 군민들의 문화적 가치 지향 활동을 지원하고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영암인문학자료실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역사적, 문화적,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료 1,850여 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역사·문화·향토·지리 등 인문학적 가치가 높은 지식자원은 ‘디지털 아카이빙’해명실상부한 영암 인문학 보물 창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정기 인문학 강좌는 유명 인사들과 작가들을 초청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군민제안으로 초중고 학교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를 운영해 시간, 장소에 제약 없이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있다. 또한, 영암 군민 아카데미는 민선8기에 새롭게 개편되어 2023년 모종린 교수, 김제동 방송인, 한문철 변호사, 김영하 작가, 2024년 권일용 프로파일러, 이금희 아나운서 김미경 MKYU 대표, 최재천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을 초청해 삶의 지혜를 전달하고 있다. 2025년에는 유애정박사, 김태균 방송인, 박재연 상담가 등을 강연자로 초빙해 인문학 배움터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 속 인문학 진흥 프로그램 추진에도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가오는 9월, 독서와 천체관측을 융합한 별빛책마당을 개최해 일상속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군민과 함께 향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2회 영암 인문캘리그라피 휘호대회를 개최해 인문도시 영암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 향상 및 군 홍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지역 도서관과 박물관을 활용한 인문자산 발굴 및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 강연, 체험 중심의 인문주간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영암군은 성인문해교육, 평생학습센터 확대, 평생학습동아리 운영, 영암 군민아카데미, 시니어대학 운영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력인정과정은 2019년부터 시작되어 초등학력 미취득 성인학습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과정은 배움의 기회를 놓쳐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성인학습자에게 국어·수학·영어 등 초등 필수 교과 영역, 일상생활 문자해득 능력, 사회적 기초생활능력을 전하는 교육이다. 이번 과정은 초등1~2학년 1단계, 초등 3~4학년 2단계, 초등5~6학년 3단계 운영된다. 이 과정을 통해 총 39명의 군민이 초등학력 인정서를 취득해 보다 편리하고 자신감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찾아가는 평생배움학교는 비문해 저학력 성인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글, 수학 등 기초 생활문해 교육뿐만 아니라 지난 해부터는 디지털 문해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도비지원사업으로 태블릿 PC 35대를 구입해 키오스크 및 문해교육을 활용한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읍·면 복지회관은 이제 평생학습의 현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 복지회관을 읍면 평생학습센터로 신규 지정해 생활요가, 라인댄스, 바리스타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암군 평생학습센터는 2022년 4개소에서 시작해, 2023년 7개소, 2024년 17개소로 꾸준히 확장하며 군민들의 근거리 학습권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학습자를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해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한 학습프로그램을 참여자가 원하는 야간 시간에 운영하며 6인 이상 구성된 평생학습 동아리의 강사비를 지원해 자율적인 소규모 모임을 통한 생활 속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평생대학도 나이별로 세분화해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지식전달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영암 군민아카데미는 교육대상자를 남녀로 통합하고 인원을 확대해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공개특강을 신규 개설했으며 시니어대학은 지난해 스마트폰활용지도사, 스피치지도사 등 실생활 유용한 자격증반을 신설해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영암군이 각종 체육활동 마케팅을 통해 전국·도·군 단위의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 등을 유치하며 생활인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영암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0여 건의 스포츠대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전국 및 도단위 대회인 ‘영암 월출산배 전국 태권도대회’, ‘영암 월출산배 전국 생활체육 탁구대회’, ‘영암 월출산배 전국 클럽 대항 볼링대회’, 개최했다. 또한 ‘영암군수배 생활체육 한마당대회’ 와 같은 대규모 군 대회를 개최해 군 체육인들 간의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영암군은 종합스포츠타운과 각종 체육시설을 활용해 매년 전지훈련 유치를 하고 있으며 22년에는 4개 종목 19개팀, 23년에는 6개 종목 39개팀, 24년에는 5개 종목 21개팀의 전지훈련팀이 방문했다. 전지훈련팀과 더불어 동계, 하계, 추계에는 스토브리그를 개최해 생활인구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영암군은 체육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전라남도체육대회’ 와 ‘전라남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체육대회 참가 지원과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등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을 통해 군민 건강 증진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도 대표 출전선수 육성지원 및 스포츠클럽 창단을 통해 체육 인재 육성과 유소년 선수 발굴에 힘쓰고 있다. 2024년에 창단한 영암군 수영 스포츠클럽은 ‘2024 전남소년체육대회’, ‘제19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제49회 전라남도 학생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해 영암군의 위상을 높이고 영암군 수영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영암 유소년씨름스포츠클럽 창단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며 유소년씨름스포츠클럽 창단을 통해, 엘리트 씨름선수를 육성하고 ‘대한민국 씨름 1번지’의 위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암군을 연고지로 하는 마한의 심장 바둑단이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창단 2년 만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방 소도시 팀의 자존심을 우뚝 세웠다. ‘마한의 심장 영암팀’은 이번 시즌 창단 두 번째 리그 참가임에도 정규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한데 이어 수려한 합천을 3대2로 플레이오프 1경기에서는 원익을 3대2로 3위와 2위를 차례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로써 마한의 심장 바둑단은 조훈현 국수의 고향팀으로써 전국 바둑계에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마한의 심장 바둑단은 영암군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의미로 수석감독인 조훈현 국수와 선수단이 함께 군을 방문해 준우승 상금중 일부를 인재육성기금 2,000만원으로 영암군미래교육재단에 전달했다. 감독과 선수단의 자발적인 기부는 지역 사회에 큰 감동을 줬으며 바둑을 통한 미래인재육성 지원의 본보기가 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현재 추진 중인 국립바둑연수원 건립 유치 추진에도 강력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영암군은 프로팀 마한의 심장 영암 창단, 세한대학교 바둑동아리 운영 등 저변확대와 2014년부터 2024년까지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개최 등 다수의 국제바둑경기운영의 경험을 살려 바둑 특화지역으로써의 영암군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영암읍 회문리 420-4번지 일원에 바둑교육원과 숙박센터 등을 갖춘 세계적 규모의 바둑인프라 구축을 통해 바둑의 우수한 역사·문화를 보존하고자 한국기원, 대한바둑협회와 연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꾸준히 건의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스포츠·교육·문화 인프라가 어우러진 융합형 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가 차원의 바둑 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창단 8년차인 영암군민속씨름단이 통합 우승 99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역사적인 100승을 고지에 단 한걸음 남겨두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그동안 장사등극 81회, 전국체전 금메달 7회, 단체전 우승 11회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명문 씨름단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민속씨름대회가 열리는 경기장마다 영암 출신 향우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응원단의 함성이 가득 메우고 있다. 이들의 뜨거운 응원은 현장 관람객은 물론 TV중계를 시청하는 국민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씨름의 부흥과 지역의 결속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KBS 중계방송을 통한 민속씨름대회와 민속리그 출전을 통해 달마지쌀, 매력한우, 황토고구마 등 영암군의 대표 농·특산물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군의 각종 행사 및 축제에 꾸준히 참여해 군 홍보, 씨름지도, 지역민과의 소통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씨름단은 단지 스포츠팀을 넘어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영암군 영암도서관은 ‘치매 극복 기억을 잇다’를 주제로 군민 맞춤형 치매 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시니어 세대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 건강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치매 관련 도서 및 큰글자 도서 전시 코너 상설 운영, ‘시니어 그림책 마실’ 등 치매 예방 독서 프로그램, 영암치매안심센터 및 보건소와 연계한 치매 예방 교실 및 치매선별검진 제공 등이 있다. 특히 6월 17일부터 시작된 ‘시니어 그림책 마실’은 그림책을 활용한 인지 자극 활동을 통해 군민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과 감성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도서관 안내문과 리플렛을 통해 치매 관련 정보도 함께 홍보되고 있다. 영암군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 편찬 사업’도 2023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고유의 설화, 민담,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총 16권의 그림책을 발간해, 문화 정체성 강화와 문화유산 홍보를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열두 번 노는 날’, ‘바위틈 별천지’, ‘특별한 꿀과 특별한 친구’, ‘배짱 좋은 옹기촌 사람들’, ‘나는 기다려요’ 등 5권이 출간됐으며 도서관,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에 배포하고 ‘이야기 할머니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활용되고 있다. 영암군은 이 두 가지 사업을 통해 군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미래 세대가 지역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영암’ 실현의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삼호도서관 1층에 위치한 ‘상상놀이터’는 유아 및 어린이 대상 실감형 콘텐츠 체험공간으로 인터렉티브 미디어존과 VR&미디어 테이블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4면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존은 ‘승천한 백룡’ 등 6종의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활용한 게임, 교육, 체험동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VR&미디어 테이블존은 ‘햇님과 달님’, ‘흥부와 놀부’, ‘토끼와 거북이’, ‘콩쥐와 팥쥐’ 등 익숙한 동화를 VR동화,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 어린이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존이다. 이처럼 ICT 기반의 체험교육은 책과 이야기 속 세계로 아이들을 유도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어린이 1일 체험교실’의 참여도 증가했다. 2023년 총 14회 운영되며 234명이 참여했던 데 반해, 2024년에는 41회 운영으로 누적 참여자 521명을 기록하며 무려 2.2배 이상 증가했다.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장난감 자료실’은 삼호도서관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기존 월~금 운영에서 토요일까지 주 6일로 운영시간을 확대한 결과, 이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3년 장난감 대출 실적은 총 5,667점이었으며 2024년에는 6,871점으로 장난감 대출 22% 증가, 이용자 수 35%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보육시설이나 가정에서 구비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구와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어,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호도서관은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유아 및 어린이 대상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은 11개, 2024년은 18개 프로그램을 진행해 총 참여자 수가 1.8배 증가했다. 특히 2024년에는 독후감 발표하기, 다양한 재료로 마음 표현하기, 코딩으로 꾸미고 놀기, 화산·뉴턴운동법칙 알아보기 등 책에서 시작된 배움이 오감체험·과학·미디어·예술로 연결되는 융합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학습 기회의 균형과 질적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며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정주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모델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