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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영동군수, 정부 부처 방문해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건의
정영철 영동군수, 정부 부처 방문해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건의 [PEDIEN] 정영철 영동군수는 28일 정부 주요 부처를 방문해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영철 군수는 이날 세종시에 위치한 기획재정부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 문화체육관광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 국토교통부 한동욱 혁신도시지원협력과장을 각각 만나, 영동군의 국악 진흥 정책과 향후 발전 구상을 공유했다. 정 군수는 “영동군은 60여 년 동안 난계 박연 선생의 업적을 계승하며 국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난계국악축제 개최, 난계국악단 창단, 국악기제작촌과 국악체험촌 조성 등으로 국악의 뿌리를 지켜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악의 세계화에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국립국악원 영동분원이 설립된다면 그 성과를 이어가고 국악문화가 꽃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군수는 “국립국악원 영동분원은 국악의 상징인 박연의 고장 영동을 중심으로 국악 전승·교육·연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관련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부지 확보, 기반시설 조성, 운영계획 등을 구체화하며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천혜의 자연환경과 체계적 관리로 명품 ‘영동곶감’ 만들기 본격 돌입
천혜의 자연환경과 체계적 관리로 명품 ‘영동곶감’ 만들기 본격 돌입 [PEDIEN] 충북 영동군이 본격적인 곶감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가을의 전령인 주황빛 감이 농민들의 정성스러운 손길을 거쳐 향긋하고 쫀득한 명품 곶감으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감 경매는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영동읍 화신리와 주곡리 등 주요 곶감 주산지의 농가들이 감 깎기와 감타래 걸기에 한창이다. 또한 17일에는 영동군이 주관한 ‘가로수 감따기 행사’ 가 열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가을 정취를 즐겼다. 영동 지역 곶감 농가는 품질이 우수해 ‘명품 영동곶감’ 으로 불리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서리가 내리는 절기인 상강 전후부터 감을 깎아 곶감으로 말리기 시작하며 대부분 둥시 품종을 사용한다. ‘둥글게 생긴 감’ 이라는 뜻의 둥시는 과육이 단단하고 수분이 적어 곶감 가공에 적합하며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라 높은 당도와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감은 깨끗하고 안전한 위생처리시설을 갖춘 감타래에서 약 45일간 자연 건조를 거쳐 황금빛 곶감으로 변신한다. 영동은 해발고도가 높고 일교차가 크며 건조에 적합한 바람이 불어 곶감 생산에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명품 영동곶감 생산을 위해 곶감 건조시설 현대화, 저온저장시설 확충, 품질관리 기술 지원 등 생산 인프라 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가 간 기술 교류 활성화와 곶감 품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영동곶감은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선물용과 간식용으로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매년 열리는 ‘영동곶감축제’를 통해 관광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정성과 군의 체계적인 지원이 더해져 우수한 맛과 품질의 곶감이 생산되고 있다”며 “영동곶감이 명품 브랜드로서 전국 최고 자리를 지켜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괴산군, 제1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
[PEDIEN] 충북 괴산군은 29일 괴산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3회 괴산군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장연지역아동센터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유공자 표창, 인사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최은묵 전 회장에 이어 고명성 신임 회장이 취임했으며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지역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12명이 표창을 받았다. △군수 표창은 배기만, 이정자, 심서경, 이충정, 안미경, 천병주, 이봉우, 이정민 등 8명이 수상했다. △군의장 표창은 신미경, 이만형 등 2명,△괴산군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은 조경옥, 심창용 등 2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진행된 인사말에서는 고명성 회장의 대회사와 송인헌 군수의 격려사 등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전 참석자가 함께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지역 사회복지 발전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다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더욱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보은군, 겨울철 제설 준비 이상무. 11월 중순부터 비상체제 돌입
보은군, 겨울철 제설 준비 이상무. 11월 중순부터 비상체제 돌입 [PEDIEN] 보은군이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동절기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10월 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사전 준비를 촘촘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선제적 대응’ 기조 아래 제설 장비 점검과 자재 비축을 서둘러 완료했다. 이번 동절기 제설대책에는 15톤 제설차 6대, 1톤 제설차 및 살포기 24대, 트랙터 제설기 28대 등 총 7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되며 염화칼슘·소금·친환경제설재 등 1,100톤 이상 자재가 확보됐다. 또한 내북면 적음재, 산외면 산대재, 속리산면 삼가재, 마로면 변둔재, 장안면 말티재 등 주요 고갯길에 모니터 요원을 배치해 신속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더불어 보은국토관리사무소·도로관리사업소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보은읍 금굴리에 조성된 제설창고에는 대량의 자재가 집중 비축돼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대비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선제적인 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한 보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마을 방송, 전광판, SNS 등을 통해 주민 안내를 강화하고 강설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제설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괴산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1,573톤 매입 추진
괴산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1,573톤 매입 추진 [PEDIEN] 충북 괴산군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1,573톤을 매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매입 대상은 건조벼 1,286톤, 산물벼 149톤, 친환경벼 138톤이며 매입 품종은 알찬미와 참드림 2종이다. 포대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수매하고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고려해 지역 RPC 등 시설을 통해 매입이 이뤄진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수매 직후에는 포대당 4만원의 중간 정산금이 지급된다.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되는 연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매입 품종 외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군은 농가에 매입 품종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매입은 쌀 수급 안정과 함께 농가 소득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품종 이탈 방지를 위한 현장 지도와 점검도 지속적으로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
보은군, ‘2025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 전통의 멋과 가을의 흥이 어우러진다.
보은군, ‘2025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 전통의 멋과 가을의 흥이 어우러진다. [PEDIEN]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 속리산이 전통과 풍류로 물든다. 보은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공원 일원에서 ‘2025 속리산 가을풍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통적 의미를 지키면서도 세대별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했다. 속리산이 지닌 고즈넉한 정취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전통을 즐기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축제의 첫날인 10월 31일에는 ‘제46회 보은군민속예술경연대회’ 가 열려11개 읍·면 대표 풍물단이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인다. 이어 속리산 축제의 백미인 ‘영신행차’ 가 속리산 거리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기마대, 취타대, 청사초롱팀, 전통의상을 입은 관광객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렬이 속리산의 장엄한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1월 1일에는 속리산의 대표 의식인 ‘속리산 산신제’ 가 주무대에서 봉행되며 100인분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이날 행사로 만들어진 비빔밥은 지역 경로당에 기부되어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관광객이 직접 재료를 선택하고 조합해 먹는 ‘나만의 비빔밥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참가비 1,000원을 내면 속리산 내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되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현장에서는 퓨전국악 공연이 함께 열려 잔디밭을 풍류로 물들인다. 오후에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5종 레이스’ 가 열린다.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추억의 놀이를 연령대별로 나누어 진행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또한 단심줄 공연, 줄타기·사물판굿 등 다채로운 전통연희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11월 2일에는 잔디공원에서 법주사까지 이어지는 ‘세조길 보물탐험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팔상전, 정이품송, 오장환 시인 등 보은의 상징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면 기념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어 ‘보은찾고 보은알GO OX 퀴즈’에서는 보은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퀴즈가 열려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전통의상 체험, 풍물놀이 체험, 전통놀이마당 등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와 함께 ‘제23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 와 ‘법주사 가을 국화향연’ 이 함께 열려, 속리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가을 속리산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흥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내 손으로 떠날 옷을 지으며 삶을 배우다”
“내 손으로 떠날 옷을 지으며 삶을 배우다” [PEDIEN] “이건 내가 입고 떠날 마지막 옷이에요.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요.”충북 괴산군 노인복지관 안 한 강의실. 바늘 끝이 한지 천을 한땀한땀 천천히 꿰매는 최복순 씨의 손끝이 떨림 없이 단단하다. 그의 눈에는 두려움보다 잔잔한 미소가 깃들어 있다. 괴산군노인복지관이 보건복지부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진행하는 ‘웰다잉 프로그램’의 모습이다. 바늘이 오가며 나직이 들려오는 대화는 마치 오래된 친구들의 수다처럼 평화롭다. 괴산 연풍면의 한지박물관과 협력해 전통 한지로 지역의 특색을 살려 수의를 직접 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예활동이 아니라, ‘삶을 정리하고 존엄한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 이다. “수의는 꼭 입고 가야 하나 싶었어요. 그냥 깨끗한 옷 입으면 되지 싶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최복순 씨는 내내 ‘죽음’을 말하면서도 한 번도 어둡지 않았다. “살다 보면 언젠간 떠나야 하잖아요. 그런데 내가 떠날 준비를 스스로 하는 건 슬픔이 아니라 감사예요. 내가 걸어온 길을 바느질하면서 다시 한 번 되짚는 거죠.”그녀는 젊은 시절 학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가르쳤고 70이 넘어서는 손주들에게 인생의 온기를 전한다. “손주를 안아보면서 느꼈어요. 내가 떠난 자리가 누군가에게 새로운 자리라는 걸.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공간을 내어주는 일이라는 걸요.”바느질에 몰입한 참여 어르신 권혁숙 씨는 “살다 보면 마음이 꼬이고 원망도 생기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바늘로 옷을 만들다 보면 그 마음들이 하나씩 풀려요. 바느질이 인생 같아요. 풀리고 다시 매어지고. 바느질과 인생은 닮았어요”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처음엔 ‘내 수의라니…’ 싶었는데, 어느새 색깔 맞추고 바늘질하다 보면 마음이 정리돼요. 삶을 다림질하듯, 후회도 미련도 조금씩 펴지는 기분이에요.”며 옅은 미소를 띠었다. 괴산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웰다잉 교육을 넘어 ‘관계 회복형 복지’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한지 수의 제작 외에도 ‘영상 자서전 만들기’ 가 진행돼, 어르신들이 자신의 생애를 스스로 기록한다. “삶의 마무리는 가족에게 짐이 아니라 이야기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 노인복지관의 기획 의도다황지연 괴산군노인복지관장은 “웰다잉은 죽음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삶을 더 충실히 살아가도록 돕는 일”이라며 “어르신들이 자기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회복하고 가족과의 관계를 다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누군가는 자신의 마지막 옷을 짓고 누군가는 생전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남긴다. 그들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한 벌의 수의는, 사실상 또 한 번의 삶이다. 최복순 씨는 “떠남을 준비하며 오늘을 배운다”며 “이제 남은 시간이 두렵지 않아요. 오늘 하루가 선물처럼 느껴져요.”고 바늘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녀의 말처럼, 괴산의 웰다잉은 결국 ‘잘 죽는 법’ 이 아니라 ‘잘 살아온 나를 안아주는 법’을 알려주는 시간이자 서로를 이어주는 따뜻한 다리가 된다. -
제14회 보은군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 열려
[PEDIEN] 보은군은 29일 결초보은체육관에서 ‘제14회 보은군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 체육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보은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선수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한궁, 휠체어육상, 골볼, 컬링, 보치아, 슐런 등 총 6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승패보다는 참여와 나눔에 의미를 두고 서로를 응원하며 경기를 즐겼으며 경기 종료 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문화공연과 화합 프로그램도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자원봉사자와 가족,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며 힘을 보탰다. 군은 대회 운영 지원과 경기 보조, 이동 지원 등 장애인 선수들이 불편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안전 인력을 배치하는 등 세심한 준비를 갖췄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장애 스포츠 활동 환경 조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옥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지정 촉구’ 공동성명문 발표 위해 국회 방문
[PEDIEN] 옥천군이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농어촌 기본소득 추가지정 촉구 국회 공동성명문 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번 회견은 지난 2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회 기자회견으로 이번에는 옥천군을 비롯해 진안군·장수군·곡성군·봉화군까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1차 심사를 통과했지만 최종 선정에서 제외된 5개 군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군 전체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정되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옥천군이 최종 선정에서 빠짐으로써 충청북도가 제외된 점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의 근본 취지가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발표된 공동성명문에는 △ 이번에 참여한 5개 군이 모두 사업 추진 역량을 인정받아 1차 관문을 통과했다는 점과 △ 농어촌 기본소득이 진정한 국가정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1차 선정된 12개 지역 모두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포함되어야 한다는 핵심 요구사항이 담겼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옥천군은 지역사랑상품권 제도의 모범적 운영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 도내 1위, 지역화폐 발행액 도내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정부가 옥천군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소득 불안정을 완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지난 20일 정부는 최종 7개 군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매월 15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
옥천군, 향수OK카드 20% 캐시백 연장 결정
충청북도_옥천군_군청 [PEDIEN] 옥천군이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향수OK카드(옥천사랑상품권)의 20% 캐시백 혜택을 11월 9일까지 연장한다.이는 10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옥천군이 동참하면서 결정된 사항이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제조업, 유통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옥천군은 당초 11월부터 향수OK카드 할인율을 15%로 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국비 2억 7천 4백만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20% 캐시백을 유지하기로 했다.이번 결정으로 옥천군민은 향수OK카드를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2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올해 초 국비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군비를 투입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해왔다.이러한 노력으로 옥천군은 지역화폐 발행액 도내 1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 도내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황규철 옥천군수는 소비 촉진 정책이 지역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정부 정책과 연계하여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도, 도정정책자문단 안전·소방 분과 회의 개최…2026년 주요 정책 방향 논의
년 도정정책자문단 안전·소방 분과위원회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2026년도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도정정책자문단 안전·소방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오송 C&V센터에서 강민호 분과위원장(충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도 공무원과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의 2026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와 함께 정책 자문이 이루어졌다.특히, 안전공동체 충북 실현 전략 과제 추진, 재난안전데이터 관리·분석 시스템 구축,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추진, 미호강 치수 대책 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되었다. 또한 겨울철 화재 및 제9회 동시 지방선거 화재 안전 대책 추진,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등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다양한 사안들이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강민호 위원장은 “이번 회의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정책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자문 의견이 도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충북도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자문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2026년도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 주요 업무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민의 안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
충북도, 미래 에너지 정책 방향 공유…지역 맞춤형 전략 모색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합동 설명회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북도가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 에너지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추진현황’과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 특례에 따른 전력망 확충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도내 시군, 유관기관,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도민 생활과 연계된 에너지 절약 정책 추진 방향, 도시가스 및 태양광 등 분산형·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또한 충북 지역의 에너지 사용 현황 및 공급 전망,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 국내외 에너지 정책 및 사례 비교 분석 등 충북의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지역에너지계획 추진 상황이 공유되었다.한국전력공사 주관으로 ‘국가기간전력망특별법’ 제정에 따른 지역 전력망 확충 과정에서의 지역 특수성, 주민지원사업 특례 확대 및 보상 체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정책 설명도 이어졌다.전광호 충북도 에너지과장은 이번 정책설명회를 통해 충북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을 구체화하고 정부의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사업에 대한 주민 수용성 제고 방안과 대국민 홍보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충북도는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충북도, 시니어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해 민간과 협력
충북도 민간과 손잡고 시니어 디지털 격차 해소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가 도내 정보 취약 계층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이마트, LG전자와 협력하여 디지털 배움터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속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셀프 계산대, 스마트 가전 등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충북도는 이마트 컬쳐클럽과 협력하여 충주점과 제천점에서 셀프 계산대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앱 주문, 키오스크 이론 교육, 가상 에뮬레이터 실습, 실제 매장 셀프 계산대 체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교육 참여자들은 셀프 계산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LG전자와 함께하는 디지털홈배움터는 디지털배움터 강사와 LG 서비스 기사가 함께 교육을 진행했다.지난 10월 서청주점과 제천 청전점에서 실시된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가전 제어 체험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음성으로 가전제품을 조작하는 경험을 통해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최병희 충북도 행정국장은 디지털 격차가 생활의 불편과 소외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실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질 높은 디지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충북도민 정신건강, 사회서비스원과 도박문제치유센터가 함께 지킨다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업무협약 체결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과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가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두 기관은 28일 도박중독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및 프로그램 자문, 정보 공유, 합동 캠페인, 실태 조사 연구, 지역 자원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은 이번 협약이 도민의 정신건강과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회서비스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도민의 정신건강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의미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