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 토종어류 방류로 생태하천에 활력 불어넣어
깨끗한 물길에 생명 불어넣다... 영동군, 토종어류 방류로 생태하천 재생 [PEDIEN] 충북 영동군이 지난 30일 용산면, 양강면, 양산면 일원에서 토종어류 방류 행사를 개최하며 내수면 어족자원 증대와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이번 행사는 무분별한 포획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점차 감소하는 토종 어류의 개체 수를 회복하고, 지역 하천의 생태 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어업인과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하여 대농갱이 치어 15만여 마리를 초강천과 금강 수계 일대에 방류하며 힘을 보탰다.영동군은 앞으로도 토종어류 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살아있는 생태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주민들에게는 볼거리와 휴식처가 어우러진 친환경 수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토종 치어 방류를 통해 영동군의 수중 생태계 먹이사슬이 보호되고 어족자원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속적인 토종어류 방류 사업 추진으로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 조성과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천군,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에 사활…충북혁신도시 강점 부각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전경 사진 (진천군 제공) [PEDIEN] 진천군이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정책에 발맞춰 충청북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충북도는 에너지, 바이오, 철도 등 7개 분야 32개 기관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선정하고,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진천군이 눈여겨보는 기관은 한국지역난방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공항공사 등이다.충북혁신도시는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기존 공공기관과의 연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가대표선수촌과 산업단지, 잘 갖춰진 교통망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특히 진천군은 AI 허브 기반을 구축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달 충북인공지능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공기관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충북혁신도시는 교육·연구기관 중심으로 구성되어 대규모 공기업이 부족했고, 이는 지역 발전의 한계로 이어졌다. 진천군은 이번 2차 이전을 통해 혁신도시의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진천군은 충북도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와 유치 대상 기관을 적극적으로 설득할 예정이다. 김경완 진천군 미래전략실장은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의 산업, 인재,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성장 전략임을 강조하며, 충북도와 함께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옥천군, ‘영양플러스 사업’ 으로 임산부영유아 건강증진 앞장
옥천군, ‘영양플러스 사업’ 으로 임산부영유아 건강증진 앞장 [PEDIEN] 옥천군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영양플러스 사업’ 이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개선에 뚜렷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인체 발달이 중요한 시기의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식생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영양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균형 잡힌 식단과 개인별 영양상태에 맞춘 맞춤형 영양교육을 주기적으로 제공받으며 보충식품 세트가 월 2회 가정으로 직접 배송된다. 또한 군은 참여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영양플러스 전용 네이버 카페’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보충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이 공유되고 식생활 만족도 조사 및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는 등 열린 소통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참여자들의 빈혈 개선율은 2022년 72.7%, 2023년 75%, 2024년 87.5%로 매년 향상되고 있음이 수치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달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는 90% 이상의 참여자가 “사업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영양개선 효과와 사업 만족도 모두 매우 높게 평가됐다. 특히 지역 친환경 농산물 12종을 보충식품으로 제공함으로써 참여자 건강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점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개선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연중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사업에 관심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페트병 모아 현금으로 포인트 받자 옥천군,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
페트병 모아 현금으로 포인트 받자 옥천군,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 [PEDIEN] 옥천군이 최근 군비 1,400만원을 들여 보건소와 청소년수련관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2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는 지난해 옥천읍 행정복지센터 내 처음으로 설치된 ‘슈퍼빈’ 사의 무인회수기가 1년만 에 약 100만 개의 투명페트병이 투입될 만큼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자동장비로 라벨이 제거된 투명페트병만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배출가능하다. 먼저 사용자가 회수기 전용 앱을 핸드폰에 설치하고 로그인한 뒤 회수기에 페트병을 투입하면 개당 10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회수기는 적립된 포인트를 본인 명의 계좌로 송금해 현금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이번에 새로 설치된 보건소와 청소년수련관 회수기는 계좌 송금 기능 대신 앱 내 쇼핑몰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한다. 군은 회수기별로 제공되는 보상 방식에 차이를 두어, 주민들이 보다 다양한 형태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회수기로 배출된 페트병은 각 민간 선별장에서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되어 의류용 섬유나 용기 제작 등에 다시 쓰일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재활용 촉진. 주민 참여 확대까지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순이 환경과장은 “지난해 설치된 회수기가 군민들의 높은 참여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군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인 만큼, 앞으로도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주시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농촌 의료 공백 해소에 앞장
[PEDIEN] 청주시는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 격차 해소와 일차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읍·면에 설치된 보건지소 13개소, 보건진료소 25개소의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농촌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농촌 주민의 의료와 질환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 보건진료소는 1981년 농어촌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도서·벽지 등에 설치됐다. 병원이나 보건소가 없는 의료취약지에 전담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마을 주민의 1차 건강관리를 시행해 건강 증진 및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보건소 산하의 보건지소는 읍·면 단위 거점 역할을 한다. 의사, 간호사가 간단한 진료와 일차건강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더 오지인 벽지에는 보건진료소를 설치해 기본 진료, 예방접종, 노인성 질환 및 만성질환 보건교육, 응급처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1차 보건의료기관에는 의원,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가 있다. 1차 보건의료기관이란 경증 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건강상담 등 포괄적인 진료서비스를 제일 먼저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 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운 경우 2차, 3차 의료기관으로 의뢰되어 진료를 받게 된다. 농촌의 인구와 의료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농촌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고령화되고 있다. 읍·면 단위에도 의원과 약국이 개설됐지만 병원급 의료기관이 없는 의료취약지에서 의료서비스 확보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취약지에 위치한 보건지소·진료소는 도시에 집중된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진료업무와 더불어 관할 마을회관,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생활습관 개선을 돕는 신체활동 프로그램, 치매 예방 교육, 건강검진 및 상담 등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 보건소는 지리적, 물적 한계를 넘어 보건지소·진료소의 건강이음센터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건강이음센터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네트워크로 묶어 만성질환 관리, 건강증진 교육, 건강 상담까지 제공하는 모델이다. 보건소에 교육 스튜디오를 구축해 건강이음센터와 연계된 지소·진료소에 실시간 비대면 시스템으로 교육·상담을 할 계획이다. 금연, 운동 프로그램, 치매 예방 교육 등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건강 모니터링도 함께 실시한다. 청주시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단순 진료 중심이 아닌 지역 건강 거점기관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특히 만성질환 관리, 노인성 질환 예방, 건강습관 개선 사업 등 미래 지향적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성순 상당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청주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맞게 기능을 확장해 시민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청주시, 공익직불제 이행점검으로 건강한 토양관리 실천 앞장
[PEDIEN]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농경지를 대상으로 공익직불제 화학비료 사용기준 이행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17가지 의무 준수사항 중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항목에 대한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논, 밭, 과수원 및 시설재배지 등 무작위로 선정된 500개 필지의 토양을 채취해 산도, 유기물, 인산, 칼륨 등 4개 항목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 3항목 이상이 기준에 적합하면 ‘적합’, 그 외는 ‘부적합’ 으로 판정해 부적합 농지에서는 다음 해 2차 점검을 진행한다. 3회 연속 부적합 시 공익직불금의 10%가 감액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건강한 토양은 농업의 시작이자 공익직불제의 핵심 가치”며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비료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청주의 농업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토양 검정 외에도 가축분뇨, 농업용수, 잔류농약 분석 등 연간 약 1만 건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환경 보전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
충주시가족센터, 충청북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 지정
충주시가족센터, 충청북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 지정 [PEDIEN] 충주시가 다문화가족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다양성이 존중받는 문화도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충주시가족센터가 충청북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충주시가족센터는 충청북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 모집공고에서 사업수행기관 전문성, 센터의 지리적 위치, 시설 역량,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거점센터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충청북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로서 다문화가족의 복지향상에 앞장서게 된다.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는 지역별 특성에 맞춰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사업 연계성과 효과성 제고를 목적으로 전국 16개 광역 시도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충청북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는 △도내 가족센터에 다문화가족지원 프로그램 발굴·보급 △도내 가족센터 사업지원 및 관리 △방문지도사 교육 및 간담회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도내 센터와의 연계 역할 등을 수행한다. 충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자립지원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문화 및 일반가족 대상의 문화교류행사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 이라는 개념을 넘어 ‘다양성이 존중되는 가족공동체’로 나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심재석 센터장은 “충주시가족센터는 거점센터 지정을 계기로 다문화가족 한 분 한 분이 지역사회에서 든든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며 “도내 센터와 관계기관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해 충주시와 충청북도가 더욱 성숙한 다문화사회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안전은 현장에 있다” 충북도, 주민·전문가와 함께 중대시민재해 예방 현장점검
[PEDIEN] 충북도 신성영 재난안전실장은 제천시 한수면에 위치한 송계2교 등 30년 이상된 노후교량에 대해 민간전문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민·관 합동점검은 노후화된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인 교량,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이용자 측면에서 유해·위험요인을 확인·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오늘 현장점검에서는 전문업체와 함께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를 확인하고 교량 바닥판 파손상태, 도민이 이용하는 부분인 통행로의 추락방지시설, 교면포장 안전상태 등을 중대재해 민관협력자문단이 집중점검했다. 특히 이번 현장점검에는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시설물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이용상 불편사항을 청취해 안전관리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성영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교량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현장에서 느끼는 불안 요인을 꼼꼼히 살펴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민간전문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0일부터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 517개소 중 이용자가 많거나 노후된 시설, 자문이 필요한 시설 20개소를 선정해 지역주민·중대재해 민관협력자문단과 함께 현장점검을 추진했으며 나머지 대상시설에 대해서도 관리기관이 자체점검 후 충북도에서 안전보건확보 의무이행 추진상황을 종합점검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
충북 화장품기업, 두바이서 글로벌 K-뷰티 경쟁력 입증
[PEDIEN] 충북도와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은 도내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2025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8개 화장품 기업이 참여해 수출상담 257건 699만 달러, 수출계약 134건 362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1996년부터 개최된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는 30년 이상 역사를 지닌 중동 최대 규모의 화장품·미용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70여 개국,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 미용기기, 헤어, 네일 등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참가기업은 △㈜기린화장품 △㈜한웅메디칼 △㈜피에프네이처 △에이지케어코리아 △피넛 △레보아미 △미뇽코리아 △에버바이오 등 총 8개 사로 현지 바이어들과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신제품과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참가기업 중 ㈜기린화장품은 약 204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단순 제품 거래를 넘어 OEM 방식의 협의까지 이뤄내며 쿠웨이트·UAE·이란 등 중동 주요국은 물론 폴란드·독일·스페인 등 유럽 바이어들과도 폭넓은 상담을 진행했다. 정순지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성과는 충북 화장품의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결과이며 우리 도가 K-뷰티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지원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가덕, 미술과 정원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개최
[PEDIEN] 충북도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 충청북도자치연수원 일원에서 ‘가덕 미술과 정원,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가덕 미술과 정원展’의 연계행사로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충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충청북도지회가 주관한다. 사생대회는 자치연수원 풍경 및 자유 주제로 진행되며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접수 또는 대회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며 참가자들은 연수원 곳곳의 자연 풍경과 조형작품을 소재로 수채화, 크레파스화,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재료로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작품은 현장에서 즉시 수합되며 심사는 각 분야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을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및 입선으로 구분되며 수상작은 11월 3일 충북미술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조미애 충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생대회는 아이들이 자연을 관찰하며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이자, 향후 조성될 충북미술관의 의미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학과 미술이 공존하는 문화예술공간 조성을 통해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술향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생대회는 10월부터 자치연수원 일원에서 진행 중인 ‘가덕, 미술과 정원展’과 연계해 추진되며 환경미술작품 8점 전시를 비롯해, 예술장터, 문학팝업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
충북도, ‘클라우드 전환통합 ISP 완료보고회’ 개최
[PEDIEN] 충북도는 31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충청북도 클라우드 전환·통합 정보화전략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통합 행정 인프라 구축 방안을 담은 디지털 행정 전환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 착수한 ISP 용역의 추진 결과 및 향후 5개년 추진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클라우드 전문가를 비롯해 도 및 시군 정보화담당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내 61개 정보시스템 중 37개를 클라우드 전환대상으로 확정했으며 이행과제의 우선순위 평가 결과를 반영해 2030년까지 3단계 전환 로드맵을 수립했다. 단계별 계획은 △1단계 클라우드 기반 환경 구축 △2단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구축 및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3단계 클라우드 고도화 및 안정적 운영 정착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도는 통합 행정 인프라 구축과 공공·민간협력에 기반한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함께 추진한다 최병희 도 행정국장은 “이번 정보화전략 수립은 충북도 행정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출발점이자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환경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며 “전 부서와 시·군이 협력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정보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충주시, 하반기 운행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추진
[PEDIEN] 충주시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대기질을 개선하고자 ‘하반기 운행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접수까지 총예산 42억원 중 31억원이 소진됐으며 이번 접수에는 남은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행 경유차 350여 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접수부터는 관련 지침 개정으로 대상자 선정 조건이 추가됐다. 주요 내용으로 신청일 기준 충주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해야 하는 기존 조건에 6개월 이상 차량을 소유해야 하는 조건이 추가됐다. 사업 신청은 11월 3월부터 12일까지 가능하며 예산을 초과해 접수될 경우 지침 우선순위에 근거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충주시청 9층 대기환경과를 방문 신청하거나,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 전산 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주요 개정 내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대기환경과 대기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운행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충주시, 체육·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체결
[PEDIEN] 충주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충주시체육회와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요 체육관과 충주문화회관의 리모델링 공사로 경기장과 문화시설 활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됨에 따라, 지역 대학교 시설을 비롯한 각종 지원 협력을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윤승조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총장, 최영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부총장, 진용섭 충주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활성화, 문화예술 발전 등을 위한 협력 강화, 협약 기관 간 인적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체육관 등 시설 대관 시 적극적인 협조를 받고 주요 행사 진행 시 기관 간 자원봉사 등 인프라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시장은 “2027년 U대회 성공 개최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 데 힘을 모으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U대회는 대학생들과 지역사회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만드는 국제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성평등 도시로 한걸음 더… 청주시, 성인지 통계 구축·발간
[PEDIEN] 청주시는 시민 삶의 전 영역에서 성별 격차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로 삼기 위해 ‘2025년 청주시 성인지 통계’를 구축하고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성인지 통계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여성과 남성의 조건과 사회공헌, 성별에 따른 필요와 특수한 문제를 반영하고자 생산·제시된 통계자료를 말한다. 이번 자료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것으로 시는 성평등 정책 추진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성인지 통계 연구보고서 외에도 ‘한눈에 보는 2025년 청주시 성인지 통계’ 리플릿을 함께 제작해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통계는 △인구 △가구 및 가족 △보육 및 돌봄 △교육 △경제활동 △건강 △복지 △정치 및 사회참여 △문화 및 여가 △안전 및 환경 등 총 10개 분야의 292개 지표로 구성돼,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시민 삶 전반의 성별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주목할 통계로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청주시 총인구의 성별 비율이 2024년 말 기준 여성 49.9%, 남성 50.1%로 성별 균형이 안정적인 도시 구조를 보이는 반면,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이다. 또한 성별 경제활동 인구는 남녀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6.0%로 남성 대비 19.2%p 낮았고 임금 수준도 남성 평균 289만원, 여성 평균 187만원으로 성별 임금격차가 여전히 드러났다. 가족 내 중요한 의사결정은 ‘부부가 함께 결정한다’는 응답이 76.9%로 가정 내 성평등이 점차 일상적 가치로 자리 잡고 있으며 청주시의 성평등 정책 추진 노력이 실제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안전 분야에서는 ‘밤길에서 두려움을 느낀다’는 여성 응답률이 남성의 1.5배 이상으로 나타나 여전히 생활 안전 및 범죄 예방에 대한 성인지 정책 추진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성인지 통계는 지역 실정에 맞는 성평등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함께 일하고 돌보는 환경 조성, 안전과 건강권 증진, 성평등 기반 강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청주시 성인지 통계 자료는 청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