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의회 육종영 의원, 복지종사자 처우개선·뉴타운 투명행정·농업경쟁력 강화 촉구
(사진제공=천안시의회) [PEDIEN] 천안시의회는 30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육종영 의원이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성환 뉴타운 조성의 투명한 추진, 농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육 의원은 “복지는 사람이 사람을 돌보는 일”이라며 “복지 최전선의 종사자들이 여전히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최근 실시된 실태조사에서 월평균 26시간이 넘는 초과근무 중 약 7시간의 수당이 미지급된 점을 언급하며 초과근무 총량제 도입 등 제도개선을 주문했다.또한 복지포인트의 형평성 개선과 특별휴가 도입을 제안하며 “정당한 대우 없이 질 높은 복지를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인권 보호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복지를 실천하는 이들의 인권이 존중되고 보호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성환 국가산단 배후도시 뉴타운 조성과 관련해서는 행정의 투명성과 주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육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의 안내”며 “행정이 침묵하면 불안이 커지고 투명하지 않다면 남는 것은 상처뿐인 영광일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뉴타운 개발은 토목공사가 아니라 신뢰를 쌓는 행정의 시험대”며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도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또한 농업 분야에서는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혁신 방향으로 △제2차 시설 현대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 △정가·수의매매 등 거래방식 다양화 △온라인도매시장 연계 등 디지털 전환을 제안했다.아울러 “농업기술은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 전략”이라며 실효성 있는 기술지원 정책을 촉구했다.육 의원은 시정질문을 마무리하며 “복지의 현장도, 도시의 개발도, 농업의 미래도 결국 사람의 문제이자 신뢰의 문제”며 “천안시가 사람을 중심에 두는 행정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양산시, GS리테일 물류센터 화재 가상 2025 재난대응 훈련 실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양산시 제공) [PEDIEN] 양산시가 GS리테일 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 발생을 가정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초기 대응부터 수습까지 전 과정에 걸친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물류창고 화재로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인근 마을까지 불이 번지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운영하며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하게 훈련을 진행했다.이번 훈련에는 양산시를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GS네트웍스, 자율방재단 등 17개 기관 및 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특히, 이번 훈련은 단순한 매뉴얼 기반 시뮬레이션이 아닌, 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간 실시간 영상 통신 시스템을 활용했다. 화재 상황, 구조 활동,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대응했다.또한, 민관군경 협력을 통해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주민 대피, 언론 브리핑 등 실제와 같은 현장 중심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파악과 공유, 현장 중심 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양산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대응 체계 점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청주시, '1인1책 펴내기 운동' 전시회 개최…시민들의 기록, 예술로 승화
청주시 ‘1인1책 펴내기 운동’ 전시회 11월 3일 개최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가 주최하는 '제19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시상식 및 작품 전시회가 11월 3일 구루물 아지트에서 막을 올린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다.세계직지문화협회는 지난 7월, 자신만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작품 공모전을 진행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40편의 작품을 출판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 중 단행본 10점과 북아트 5점을 최종 우수작으로 뽑았다.최우수 작품으로는 김정혜 씨의 단행본 '사고 싶은 고추'와 김영주 씨의 북아트 '그리운 편지'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우수작을 포함한 40권의 단행본과 17점의 북아트 작품이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삶을 담은 책, 예술로 피어나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시민들이 직접 쓰고 만든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세계직지문화협회 관계자는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사업은 2026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고, 창작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섬비엔날레 보령 오섬 사진 공모전 우수작, 충남도서관 전시
(사진제공=충청남도) [PEDIEN]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섬비엔날레 보령 오섬 사진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회를 충남도서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2027년 섬비엔날레 개최 예정지인 보령 오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을 통해 원산도, 고대도, 삽시도, 장고도, 효자도의 자연경관과 문화 명소를 담은 21점의 우수작품이 선정됐다.전시회는 11월 7일까지 충남도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보령 오섬의 다채로운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고효열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7년 국내 최초로 열리는 섬비엔날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섬비엔날레는 2027년 4월부터 5월까지 보령시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시작하여 2년마다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섬비엔날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시정질문 통해 ‘예방 중심 행정’ 전환 촉구
(사진제공=천안시의회) [PEDIEN]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은 30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 신부문화공원 불법 노점상, 보도블럭 정비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노 의원은 “행정은 단순한 복구가 아니라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예방 중심 행정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올해 천안시의 집중호우 피해는 2,165건, 피해액 약 650억원으로 집계됐다.이에 노 의원은 “매년 같은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상습 침수지역 전수조사, 피해 이력 데이터 관리, 하천·배수로 정비 우선순위 설정 등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한 신부문화공원 불법 노점상 문제와 관련해 “단속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며 “법과 생계의 균형을 고려한 천안형 상생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와 함께 쌍용동 먹자골목 등 일부 보도의 경사도와 점자블록 설치 문제를 언급하며 “보행약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보행 안전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 의원은 “시민의 안전은 행정의 기본이자 출발점”이라며 “복구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행정이 바뀌어야 진정한 ‘안전도시 천안’이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오늘은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행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을 함께 점검하고 행정부와 협의한 개선 방안을 말씀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 발전 공로자 10명 표창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모범 유통종사자에 표창 수여(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도매시장 발전에 기여한 유통종사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이번 표창은 도매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유통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표창 수상자는 도매시장법인 임직원 김영환, 연미란, 박태환 씨, 중도매인 최용복, 박금호, 김송학, 신병철, 이성희 씨, 출하자 홍정용, 곽예원 씨 등 총 10명이다.청주시는 이들이 도매시장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시상식 후에는 유통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한번 오신 손님, 단골로 만드는 법’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청주시 도매시장관리과는 앞으로도 유통종사자들이 유통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안군,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 기여로 ‘우수 지자체상’ 수상 영예
(사진제공=신안군) [PEDIEN] 신안군이 10월 30일 장성군에서 개최된 ‘제8회 전남가족센터 종사자 한마음대회’에서 한국가족센터협회로부터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수상은 신안군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전남가족센터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내 22개 가족센터 종사자와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해, 가족센터 종사자들의 화합과 재충전을 도모하고 각 지자체의 우수한 가족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신안군은 지리적으로 도서 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1인 가구,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특히 ‘찾아가는 결혼이민여성 초기 정착 프로그램’과 ‘자조 모임 운영’을 통해 이민 여성들의 안정적인 지역 적응을 지원했으며, ‘다문화 가족 언어 발달 지원’을 통해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왔다.또한, ‘1인 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등 위기 취약 가정의 정착을 돕는 특화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행복한 가정생활 조성과 사회 통합 분위기 확산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가족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누구든 차별 없이 돌봄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포용적인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신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신안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가족들의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물 절약 캠페인으로 시민 동참 유도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물 절약 캠페인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30일 상당구 지북사거리에서 물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직원 60여 명이 참여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 동참을 호소했다.이번 캠페인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한된 물 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탄소중립 운동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목적도 있다.상수도사업본부는 출근 시간,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북사거리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들에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주요 홍보 내용은 샤워 시간 줄이기, 양치 시 컵 사용하기, 빨래 모아서 한 번에 세탁하기, 절수기 사용하기, 설거지통 사용하기, 정원 및 꽃밭에 허드렛물 사용하기 등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로 구성됐다.상수도사업본부는 앞으로도 물 절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박관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는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결국 시민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습관 변화를 통해 청주시의 소중한 물 자원을 지키는 데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
함안군, '함안애 복지박람회' 성황…나눔 문화 꽃피워
함안군 ‘제6회 함안애(愛) 복지박람회’성료 [PEDIEN] 함안군이 함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난 30일 함주공원 다목적잔디구장에서 '제6회 함안애(愛) 복지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박람회는 '함안애(愛) 복지 심고(GO), 희망애(愛) 꽃 피우고(GO)!'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복지 자원을 소개하고 군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됐다.개회식에서는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행사장에는 40여 개의 사회복지기관과 단체가 참여하여 전시, 체험, 상담 공간을 운영하며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정보를 제공했다.특히 복지 종사자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함안군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아이들 그림그리기 한마당'에서는 관내 15개 어린이집 아이들이 '함안의 관광지와 유적지'를 주제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대한적십자봉사회 함안지구협의회는 따뜻한 분식 나눔 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훈훈함을 더했다.이번 박람회는 주민과 기관이 함께 지역 복지의 가치를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 복지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군민 참여형 복지 공동체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
사천시의회, 누리원 찾아 시설 점검…화장시설 개보수 논의
사천시의회 행정관광위원회 누리원 현장방문 [PEDIEN] 사천시의회 행정관광위원회가 사천시 종합 장사시설인 '사천시 누리원'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방문은 내년으로 예정된 화장시설 기능 보강을 위한 개보수 예산 심의를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정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누리원을 찾아 시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운영자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2014년부터 운영된 화장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기능 보강 필요성이 제기됐다.임봉남 위원장은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이용객과 종사자 모두가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사천시의회는 오는 12월 제287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 심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누리원 방문을 통해 수렴된 의견은 예산 심의 과정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
나주문화재단, 초의 다맥 잇는 차 문화 포럼 개최
나주문화재단이 ‘초의 다맥의 재발견’을 주제로 차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나주시 제공) [PEDIEN] 나주문화재단이 초의선사의 차 정신을 기리고 나주 차 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차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주숲체원 일대에서 '초의 다맥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초의선사로부터 응명 스님으로 이어진 '초의 다맥'의 의미를 되짚고, 나주시가 근대 차 문화의 중심지로서 갖는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특히 올해 나주에서 열리는 '제31차 세계선차아회' 및 '제1회 나주차문화축제'와 연계하여 '초의다맥의 재발견 학술대회', '한중 점다행다 시연', '남파고택 특별차회', '선차로드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포럼은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김영두 원광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정진 문화인류학자, 최성렬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최석환 한국국제선차문화연구회 회장 등이 초의 다맥의 철학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논의한다.2부에서는 유양석 전 한국차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정병춘 전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장, 박계수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산업연구소 차 명인, 허흥식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장정 중국 사천성 차문화협회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나주 돈차의 전통과 현대적 계승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한다.참가자들은 불회사와 운흥사 등 나주 지역의 주요 차 관련 유적지를 방문하고, 금성산과 영산강 일대의 차 전래지를 탐방하는 특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재단 측은 이번 포럼이 나주 차 문화의 뿌리를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이 나주 차 문화의 전통과 현재를 잇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차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주 차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2025년 정신건강 학부모 공개강좌’ 성료
정신건강 학부모 공개강좌 운영 (나주시 제공)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9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정신건강 학부모 공개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좌는 성장하는 아이의 뇌 발달 과정과 자기조절능력 향상 방안, 불안 등 부정적 감정과 행동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강의에 나선 김경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이날 강좌에서 ‘뇌과학으로 보는 아이의 자기조절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감정, 행동, 충동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 대해 깊이 있는 과학적 지식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이 실생활에서 실천할 방법 등을 전달했다.강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자기조절 능력 향상을 위한 뇌과학적 접근법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감정 조절 훈련과 행동 관리 기술에 관한 중요성을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강좌로 성장기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이 자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마음 건강을 돕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나주시보건소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자문의 상담과 정보제공 서비스를 지원하고 정신건강 학부모·교직원·학원장 교육과 아동·청소년 자살 예방 교육을 비롯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나주문화재단, '모두다ART'로 예술 통한 사회 통합 도모
나주문화재단 미술창작 프로그램 ‘모두다ART’ 포스터 (나주시 제공) [PEDIEN] 나주문화재단이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과 함께 예술로 소통하는 '모두다ART'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을 통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포용적인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모두다ART'는 11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나주 '다울림 창작소'에서 진행되며, 다울림 창작소 입주 작가이자 UN 초청 작가인 김근태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김 작가는 '모두에게 열려 있는 예술'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예술을 통해 감각을 깨우고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이끌 예정이다.지난 10월 23일 진행된 첫 수업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색연필과 크레파스를 이용한 미술 활동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프로그램은 총 4회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인 대상 수업은 10월 30일, 11월 6일, 11월 13일 오전에 진행된다.비장애인 대상 수업은 11월 8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김근태 작가는 사고로 인한 장애를 예술로 승화시켜 '소통과 공감의 예술'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그는 UN 본부 초청 전시를 비롯해 평창 패럴림픽, 유네스코 본부 등 세계 각지에서 작품을 전시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 예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술을 매개로 사회 구성원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나주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모든 시민에게 열린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우범기 전주시장, 한미 관세 협상 타결 환영…지역 경제 활력 기대
전북특별자치도_전주시_시청 (사진제공=전주시) [PEDIEN] 우범기 전주시장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협상 타결이 지역 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산업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우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한미 관세 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을 전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타결이 국익을 위한 정부의 실용 외교와 수출 기업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미국은 전주시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다. 전체 수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관세 인하로 자동차 부품, 화장품, 탄소 소재 등 전주의 주요 수출 품목들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전주시는 이번 협상 타결을 기회 삼아 지역 산업의 재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들을 시행할 예정이다.시는 이미 올해 초부터 ‘수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여 수출 바우처, 물류비, 보험료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주시 관세 대응 로드맵’을 마련하고, 미국 진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기반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