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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정상 추진 중”
[PEDIEN] 광주광역시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내 주상복합개발과는 별개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일부 시공사의 주상복합개발 사업 포기 소식에 따라 동일 부지 내 추진 중인 ‘더현대 광주’ 건립도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시민들의 우려가 제기됐으나, 광주시는 복합쇼핑몰의 경우 현대백화점그룹이 독립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주상복합개발 사업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광주시와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7월 ‘더현대 광주 착공보고회’를 열고 올해 10월말 착공 예정이다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 현대백화점그룹은 ‘더현대 광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시공사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착공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현대 광주’는 연면적 27만2955㎡, 영업면적 10만890㎡,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 총 주차대수 2652대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이는 광주 도심 최초의 대규모 민간 복합문화상업시설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이용 인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담당부서와 자치구 등이 참여하는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구성, ‘신속·투명·공정’ 3대 원칙에 따라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교통영향평가, 경관·건축 심의 등 통상 19개월이 소요되는 절차를 11개월 만에 마무리하며 착공 일정을 앞당겼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7월 착공 보고회에서 시민들께 약속드린 일정대로 현재 이상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진하는 ‘더현대 광주’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광주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박병규 광산구청장, 추석 맞이 명절 장보기
박병규 광산구청장, 추석 맞이 명절 장보기 [PEDIEN]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광산구 공직자들이 1일 송정매일시장에서 추석 맞이 명절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박병규 청장은 이날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 등을 구매했다. 박병규 청장은 “송정매일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양손 가득 장을 보니 마음이 든든해지는 기분이다”며 “시민들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이용해주시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9월 19일부터 7일까지 광산구 지역 내 전통시장 6개소 및 상점가 등에서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풍영정천에서 영산강까지…광산구 안전한 자전거길 구축
풍영정천에서 영산강까지…광산구 안전한 자전거길 구축 [PEDIEN] 광주 광산구가 풍영정천에서 영산강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자전거길 개선을 완료하고 ‘자전거 타기 좋은 광산’ 만들기에 속도를 낸다. 광산구는 지난 2021년부터 풍영정천 골옷교부터 영산강 합류점까지 약 6km 구간을 대상으로 풍영정천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을 진행, 올해 8월 풍영정천 하남교부터 영산강 합류점까지 1.9km 자전거도로의 사고 위험을 개선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폭이 좁고 보행자와 자전거 길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제기돼 왔다. 이에 광산구는 도로 폭을 3.9m~5m로 대폭 넓혀 자전거가 달리는 길과 산책길을 분리하고 자전거도로를 정비했다. 광산구는 안전 개선 사업 완료로 풍영정천에서 영산강까지 쾌적하고 안전한 자전거도로 환경이 구축돼 자전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광산구는 극락교부터 두물머리 합류 구간 영산강 우안 자전거도로 약 4km에 대해 단절 구간을 연결하고 개선하는 사업도 지난 7월 마쳤다. 낡아 훼손된 자전거도로를 새롭게 포장하고 교행 시 불편이 없도록 폭을 확대했다. 일상 속 자전거 이용 촉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 아파트 단지 등을 찾아가는 자전거·수리 서비스는 고장 난 자전거 재이용을 지원하며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전거 체인, 기어, 브레이크 등을 점검하고 경정비 위주로 무료 수리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7월 운영 시작 이후 556대가 수리 서비스를 받았다. 광산구는 또 지역 내 자전거 보관대 180개소를 대상으로 무단 방치 자전거 수거 서비스를 운영,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로 자전거 이용자들이 보관대 이용에 불편을 겪는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광산구 주민과 이주민 누구나 지원하는 ‘광산구민 자전거보험’도 운영 중이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다 발생한 사고와 관련, △사고 사망 1,000만원 △사고 후유장애 최대 1,000만원 △사고 벌금 최대 2,000만원 등 다양한 보장을 제공한다. 올해는 상해 진단위로금을 20만~60만으로 상해 입원위로금을 20만원으로 각각 확대 보장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시민의 건강에도 지구에도 이로운 일이 될 것”이라며 “여가로 즐기는 것을 넘어 일상에서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 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이용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환경오염사고 ‘방재 장비함’ 으로 잡는다
광산구, 환경오염사고 ‘방재 장비함’ 으로 잡는다 [PEDIEN] 광주 광산구는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환경책임보험사업단과 ‘2025년 환경오염사고 방재장비함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환경오염사고 방재장비함 구축 사업은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이 주관해 지역 화학사고 대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광산구는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밀집 지역 등 방재 장비함의 활용성 및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동119안전센터, 광산구 민방위교육장 총 2곳에 방재 장비함을 마련한다. 환경오염사고 방재 장비함은 사고 초기 대응과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것으로 흡착포, 내화학복, 모래주머니 등으로 구성됐다. 광산구는 기존 2개소를 포함해 권역별 총 4개소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며 지역 내 기업, 소방서 인근 지자체가 장비함을 요청 시 제공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환경오염사고는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장비함 설치는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구축”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방재물품과 측정장비 확보는 물론,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
5·18기록관, 파리서 ‘5·18사진특별전’ 개막
5·18기록관, 파리서 ‘5·18사진특별전’ 개막 [PEDIEN]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난 9월30일 프랑스 파리 귀스타프 에펠대학에서 ‘광주 5·18-도시 정체성과 민주주의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신석홍 주프랑스한국대사관 공사, 강여울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참사관, 귀스타프 에펠대학의 벵슬라스 비리 부총장과 크리스토프 프리외르 인문사회과학대학장, 티에리 봉종 교수, 세르주 베베르 ACP 연구소 부소장,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 이상훈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사장, 참여작가 패트릭 쇼벨, 에펠대학 관계자 및 학생, 영화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는 지난 26일부터 시작돼 5·18민주화운동의 기록사진 90여 점을 공개한다. △시위 △진압 △항쟁 △저항 △학살 △애도 등 항쟁의 주요 국면을 다루며 특별 섹션에서는 국내외 사진가들의 기록 활동을 조명한다.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며 기록영상과 시민 촬영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5·18 영화 상영회’에서는 다큐멘터리 ‘김군’과 단편영화 ‘양림동 소녀’, ‘괜찮아’ 가 상영됐다. 상영회에는 파리의 영화감독과 평론가, 에펠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상훈 광주독립영화관 이사장의 해설과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기록사진을 통해 본 5·18민주화운동과 광주의 도시 정체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세계적 보도사진가 패트릭 쇼벨과 5·18 당시 ‘꼬마 상주’ 사진을 촬영한 프랑수아 로숑이 직접 참여해 깊은 울림을 더했다. 두 기자는 1980년 5월 26~27일 봉쇄 상황에서 보여준 시민공동체의 모습과 27일 계엄군에 의해 짓밟히고 연행되던 시민들의 기억을 증언하며 “광주는 여전히 살아 있는 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뱅슬라스 비리 귀스타프 에펠대학 부총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민주주의 경험을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자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5·18 기록사진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진실을 증언하는 역사적 증거”며 “광주의 기록이 파리에서 조명된 것은 5·18 세계화의 중요한 이정표이다”고 강조했다. -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추석연휴 식중독 주의 당부
[PEDIEN]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음식물 보관 및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낮 기온이 여전히 높은 가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최근 5년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40건 중 19건이 7~10월에 집중됐다. 식중독 환자도 1376명 중 803명이 이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세균성 병원체라며 △생고기·생닭·달걀 취급 후 손 씻기 △칼·도마 등 조리도구의 철저한 세척 △교차오염 방지 등을 강조했다. 특히 명절에 많은 음식을 미리 준비할 경우 반드시 냉장 보관후 가능한 빨리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식중독 발생 때 원인조사뿐 아니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감시사업을 연중 수행하고 있다. 감시 결과, 세균성 병원체 검출률은 6월 이후 꾸준히 증가해 9월에는 53.7%에 이르렀으며 주요 검출균은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알균 순으로 나타났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아침·저녁은 선선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동안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10월부터 AI 특별방역대책 시행
광주시, 10월부터 AI 특별방역대책 시행 [PEDIEN] 광주광역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은 10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상황실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대책 기간 운영에 앞서 가금농가에 대한 방역 점검을 완료하고 농가별 전담관 지정에 대한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이번 대책 기간에는 △가금농가 소독 강화 △축산차량 이동 때 소독 의무화 △가금농가 및 축산 관련 시설 정밀검사 강화 △전통시장 가금 판매상 휴업·소독의 날 운영 등 차단 방역 조치를 집중 추진한다. 광주시는 또 시민들에게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와 접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가금류 폐사 및 산란율 저하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1588-406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배귀숙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는 지역 사회와 축산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농가와 시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광주시, ‘산단근로자 천원아침밥’ 시범사업 선정
광주시, ‘산단근로자 천원아침밥’ 시범사업 선정 [PEDIEN] 광주광역시가 정부 공모 ‘2025 산단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번 선정으로 산단근로자들의 건강한 아침식사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이 사업은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뒤 국정과제로 채택된 노동복지 분야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산단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근로자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9월 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협의회 또는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20개 산단에서 신청해 이 중 16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광주시는 단체형으로 광주광산지역자활센터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실시하고 있던 산단근로자 조식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아침을 거르지 않고 저렴하게 건강한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김밥·샌드위치·샐러드 등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하남산단에 1호점 문을 연데 이어 2024년 첨단산단에 2호점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광주시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기존 김밥·샌드위치·샐러드를 2000~3000원에 판매하던 방식에서 사업 지침에 맞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김밥만 1000원에 제공한다. 내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국내산 쌀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1000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10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석달간 운영되며 하남산단과 첨단산단 2개소에서 월~금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1·2호점에 대한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과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평동산단에 3호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하루를 시작하는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으로 2023년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시작했는데, 이재명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채택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더 많은 근로자들이 아침을 든든히 챙기며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내년 3호점을 개소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는 등 일하는 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한적한 명소에서 여유롭게 감성 충전
광주 한적한 명소에서 여유롭게 감성 충전 [PEDIEN]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긴 추석 연휴 기간 가족, 지인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광주의 다양한 명소와 관광지를 추천한다. 연휴 기간 시민과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광주 곳곳의 조용한 골목길에서 역사와 이야기를 만나는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족, 지인과 한적하게 산책하며 광주만의 감성과 여유를 경험할 수 있는 힐링 코스다. 충장로 ‘충장레트로골목’은 △도깨비골목 △꽃피는 충장로 샛길 꽃길 △영화가 흐르는 골목 등 아날로그 감성과 추억을 간직한 골목이다. 7080세대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MZ세대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선사한다. ‘도깨비골목’은 반지를 선물하면 도깨비가 고백을 이루어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금은세공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고 ‘꽃피는 충장로 샛길’은 12달의 탄생화를 담은 그림과 포토 스팟이 가득해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화가 흐르는 골목’은 국내 유일의 단관 극장인 ‘광주극장’ 이 자리해 예술과 영화의 향기를 따라 영화도 보고 느긋한 산책도 가능하다.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고려인마을 골목’은 고려인의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이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색적인 문화와 이야기를 접하고 싶은 관광객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이다. 고려인 이주 역사 해설, 전통의복 체험, 골목 투어 등을 사전 예약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예술적 감성이 살아 있는 ‘양림동 펭귄마을’과 ‘동리단길’도 놓치기 아까운 명소다. 폐자재와 생활용품으로 꾸민 펭귄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 펭귄마을, 감성적인 카페와 서점이 어우러진 동리단길은 느긋한 골목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민족 대명절 추석, 광주는 도심과 가까운 산책 명소에서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10월 1일 개장하는 ‘서창 감성조망대’는 은빛 억새와 푸른 하늘, 그리고 멀리 보이는 산자락이 어우러져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조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창 노을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여유와 감동을 선사한다. ‘광주천’과 ‘영산강변길’은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 꽃밭이 펼쳐져 가볍게 산책하며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문흥동 문화소통길’과 ‘환벽당’, ‘시민의 숲 백합나무길’, ‘우일선선교사 사택 일대’는 붉게 물든 꽃무릇으로 유명한 명소이다.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하얗고 청초한 구절초가 가을빛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광주의 대표적 산책로로 잔잔한 호수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광주의 가을 하이라이트는 단연 ‘무등산 트레킹’ 이다. 무돌길은 가을 정취와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9일에는 군부대 내 위치한 지왕봉과 인왕봉 정상이 개방돼 가을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도심 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잔디밭은 따사로운 가을 햇살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추석 명절을 맞아 한가위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은 달맞이 명소도 가득하다. 무등산 전망대로 알려져 있는 ‘잣고개 전망대’는 광주 도심의 야경과 둥근 보름달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명소이다. 탁 트인 산정에 오르면 밤하늘과 도시의 풍경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전일빌딩245 전일마루’는 무등산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조망을 자랑한다. 광주의 대표 누각인 ‘희경루’는 고즈넉한 전통의 멋을 가지고 둥근 보름달과 함께 가족과 추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이고 국립광주과학관 별빛천문대에서는 천체망원경과 대형망원경으로 보름달과 토성, 별까지 직접 관측할 수 있는 특별 천문행사 ‘한가위 달빛산책’ 이 10월 5일 열린다. 전통적인 달맞이 명소인 ‘사직공원 전망대’도 도심 야경과 달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가족·연인과 추억 만들기에 제격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에는 북적이는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조용하고 매력적인 숨은 명소가 많다”며 “추석 연휴 시민과 관광객들이 광주의 가을 정취 속에서 여유롭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통장·주민자치위원 5689명이 ‘광주시 정책’ 평가
통장·주민자치위원 5689명이 ‘광주시 정책’ 평가 [PEDIEN] 광주광역시는 시민이 직접 우수정책을 선정하고 심사하는 ‘2025년 정책평가박람회’의 하나로 10월 한 달 동안 5개 자치구 통장단과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리더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부터 이어져 온 9개월간 대장정의 핵심 절차로 현장 리더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 공감대와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각 실·국으로부터 교통·안전, 문화·관광·체육, 복지·돌봄, 산업·경제, 환경·청년·교육 등 5대 분야 65건의 주요 정책을 접수했다. 이후 4월 온라인 설문조사에 시민 4924명과 광주시·자치구 공무원 1116명이 참여해 31개 후보정책을 선정했다. 대표 정책으로는 △광주 G-패스 △복합쇼핑몰 조성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3 및 공공의료 강화 △AX 실증밸리 조성 및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청년정책 6대 지원사업 등이 있다. 지난 5월 24일 ‘시민의 날’에는 정책 담당자들이 시민 앞에서 직접 성과를 설명하는 현장평가에 14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또 2400명이 정책 전시·홍보부스를 관람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지역사회 리더 평가는 정책의 실제 수요자인 통장단과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참여해 정책의 공감대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게 된다. 평가 결과는 온라인 설문과 현장평가 결과와 함께 종합돼 ‘올해의 베스트 정책’ 후보 10건을 선정하는 데 반영된다. 최종 순위는 오는 12월 개최되는 ‘2025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에서 발표된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사회 리더들의 평가는 시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정책이 시민에게 더욱 밀접하게 다가가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광주시, 추석맞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 추진
[PEDIEN] 광주광역시는 주요 도로변,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명절 전까지 시가지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또 생활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고 종량제 봉투 내 음식물쓰레기 등이 포함되지 않도록 분리배출 홍보와 지도점검 등을 강화한다. 연휴기간 동안 생활폐기물 수거관리 공백을 막기 위해 환경관리원 특별근무를 실시하고 상황실 및 청소기동반을 운영하는 특별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연휴기간 중 3일과 4일 8일과 9일에는 생활폐기물 수거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은 북구 재활용 일부 수거를 제외한 광주 모든 지역에서 생활폐기물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다. 음식물자원화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은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명절 기간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풍요로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종량제 봉투 내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 근절 등 시민들의 성숙한 환경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광주 남구,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확대
광주 남구,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확대 [PEDIEN] 광주 남구는 전통시장 및 인접 상점가의 접근성 향상과 주변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전통시장 내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남구는 1일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확대에 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행정절차법에 근거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감면 확대 시행안’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확대는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상인을 비롯해 전통시장 인접 지역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들이 제안한 내용이다. 이곳 상인들은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전통시장과 인근 상점가를 찾는 방문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접근성이 향상되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남구는 이러한 의견을 적극 반영, 오는 10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5일부터 즉각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행정예고의 핵심 내용은 현행 1시간 무료 개방하는 조건에서 점심시간인 정오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추가 개방하는 것이다. 현재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공영주차장은 주차장 진입 기준으로 1시간 동안 무료 개방하고 있는데, 주차 요금 감면 확대 시행을 적용하면 최대 3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일례로 방문객이 전통시장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오전 11시부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으며 정오 12시에 방문하면 오후 2시까지 주차 요금 면제 혜택을 받는다. 저녁 시간대에 이용할 때는 총 3시간 동안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확대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의 고객 유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광주시, 불법 소방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PEDIEN]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시설 불법행위에 대한 시민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신고포상제는 ‘광주광역시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에 근거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됐다. 화재 발생 때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훼손 등 불법행위를 시민이 직접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한다. 신고 대상은 다중이용업소,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복합건축물이다. 단 아파트·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은 제외된다. 주요 불법행위로는 △소방시설 폐쇄·차단·고장 방치 △비상구·피난·방화시설의 폐쇄·훼손 △피난·방화시설 물건 적치·장애물 설치 등 화재 발생 때 대피에 지장을 주는 행위가 해당된다. 신고는 불법행위를 목격한 후 48시간 이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현장 사진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포상금은 5만원 상당의 현금 또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광주시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동일인 기준 월 최대 20만원,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김병상 소방안전본부 화재예방과장은 “시민들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주변에서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광주시 “추석연휴 문여는 병원·약국 미리 확인을”
[PEDIEN] 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는 등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 의료기관·약국의 운영을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진료 가능 여부를 안내한다. 또 응급·재난·감염병 상황 발생 때 신속 대응을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응급의료기관별 1대 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일일 현장 상황을 관리하며 응급의료기관 21개소와 응급의료시설 5개소에서 24시간 응급진료 제공한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237개소의 의료기관과 152개소의 약국이 문을 연다. 추석 당일에는 5개 자치구 보건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진료를 실시하며 보건진료소 10개소도 요일별로 분산 운영된다. 광주시는 또 고위험 산모·신생아 응급 상황에 대비해 소방, 권역·지역모자의료센터, 지역분만기관, 광역응급상황실이 참여하는 진료 핫라인을 가동해 신속한 이송·전원 체계를 구축하고 고위험 응급분만과 신생아 진료에 적극 대응한다. 아동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도 운영된다. 추석 연휴 진료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E-gen △120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복지콜센터 △광주시·자치구 누리집 △네이버·다음 등 포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운영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