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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주, 민주평화·교류증진 힘 모은다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광주와 제주가 민주평화와 교류 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광주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강기정 시장과 오영훈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강기정 시장이 광주시장으로는 처음 참석한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에서 ‘국가폭력에 희생된 4·3과 5·18의 진상규명 등을 위한 공동 협력’을 제안하고 오영훈 지사가 이에 화답한 결과이다. 강 시장과 오 지사는 이날 5·18과 4·3을 상징하는 배지를 서로의 어깨깃에 채워주며 우호를 다지고 양 도시의 평화를 기원했다. 광주와 제주는 민주평화와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상호협력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제주4·3–광주5·18 평화·인권 교류 △국립트라우마센터 운영 내실화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공동 연대 △일상 속 문화예술공연 교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공무원 인사 교류 및 교육과정 교차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4·3 추념행사와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에 상호 방문하고 인권평화정책 개발, 우수사례 공유 등 평화인권 교류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또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광주본원과 제주분원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정부지원 요구 등 공동 대응해 국가폭력 피해자 치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및 청정수소로의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탄소중립 기술 교류와 협력사업에 상호 협력해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광주-제주 예술단 교류 공연, 지역 청년·신진예술가 교류 등 전반적인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통해 시·도민에게 일상 속 다양한 문화예술을 제공하는 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의 발전을 상호 응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협력하고 시도 간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협력 증진을 위해 공무원 인사 교류 및 공무원 운영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기정 시장은 “5·18과 4·3이라는 국가폭력을 경험한 도시라는 역사적 공통점이 있다”며 “국가트라우마센터 등 당면한 과제를 협력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평화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권·산업·문화·인사교류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깊고 단단하게 결속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약이 그동안의 민간 교류를 더 든든하게 받치고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드는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인 제주4·3과 광주5·18의 역사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교류를 이어가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세계로 확산하는 연대를 구축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협약식 이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 교차기부 했다. 오영훈 지사는 답례품으로 명판문구를 선택해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좌석에 이름을 새겼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민주평화대행진에 이어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
강기정 시장 “22대 국회와 함께 5·18가치 헌법에 담겠다”
강기정 시장 “22대 국회와 함께 5·18가치 헌법에 담겠다”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7일 “그때의 광주를 지켜준, 지금의 광주를 있게 한 모든 시민을 마음에 새기며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1980년 5월 광주는 고립됐지만 44년이 흐른 지금, 광주는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수많은 이들이 광주를 기억하고 함께해 주기 때문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5·18 왜곡 온라인게임’을 제보한 초등학생 이호진 군을 언급하며 5·18 헌법 전문 수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 시장은 앞서 지난 13일 이 군을 광주시청으로 초청해 표창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강 시장은 “호진이는 5·18을 겪지 않았지만, 5·18을 배웠고 5·18의 왜곡과 폄훼에 맞서 용기있게 행동하며 왜곡을 막아냈다”며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5·18을 배우고 기억하고 있다. 이것은 5·18 유가족과 우리가 영령들의 몫까지 건강하게 살며 당당히 세계 속으로 걸어가야 할 이유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새로 구성될 22대 국회와 개헌특위를 구성해 오랜 염원인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호진 학생과 같은 시민이 더 많이 나오고 그 시민들이 왜곡을 잡아낼 수 있도록 5·18의 가치를 헌법에 새기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5·18민주화운동 50주년을 맞는 2030년 세계 시민 누구나 광주의 오월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오월민중축제’를 준비하겠다”며 “더 많은 사람이 광주를 찾고 더 많이 오월을 세계 속에 말하겠다”고 밝혔다.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식은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주관으로 엄수됐다. 추모식은 희생자 제례, 추모사, 추모시 낭송,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헌화 및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됐다. -
광산구, 외국인 유학생 ‘취업 멘토링 캠프’ 열어
광산구, 외국인 유학생 ‘취업 멘토링 캠프’ 열어 [PEDIEN] 광주 광산구가 17일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사회 정착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 멘토링 캠프’를 진행했다. 취업 멘토링 캠프는 광산구가 지난해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한 이후 외국인주민과 소통하며 제기된 요구와 의견 등을 반영해 추진했다. 이와 관련, 광산구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은 2017년 1,600명에서 2022년 3,000명으로 5년 만에 90%가 증가했다. 광산구는 “대학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하기를 원하지만, 취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한국 직장문화를 알지 못해 취업 시 적응이 힘들다”는 외국인 유학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특화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모색, 지역 대학과 협업해 취업 멘토링 캠프를 마련했다. 이날 캠프에는 토픽 3급 이상, 광주지역 대학교 3~4학년 이상 외국인 유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 광산구는 △취업 특강 △‘선배 유학생’의 한국 사회 진출기 공유 △취업 멘토링 △야외음악회 △취업에 효과적인 이미지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취업 멘토링은 외국인 유학생이 선호하는 업종의 기업들이 ‘멘토’로 참여해 취업 준비와 실무경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멘토로 참여한 기업들은 실제로 외국인을 채용하고 있거나 채용에 관심을 가진 기업들로 캠프 이후에도 외국인 유학생과 지속적인 ‘멘티-멘토’ 관계를 맺기로 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진로 방향성 점검, 면접 대비 이미지 만들기 등 실정에 필요한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우수한 역량과 재능을 가진 외국인 유학생의 증가는 광산구의 새로운 경쟁력이자 강점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취업 멘토링 캠프를 시작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기회와 환경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세계 금연의 날 맞아 금연 캠페인
광산구, 세계 금연의 날 맞아 금연 캠페인 [PEDIEN] 광주 광산구는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31일까지를 금연 주간으로 지정,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을 독려하는 집중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암공원과 경암근린공원 담배꽁초 줍기 캠페인 △공군 제1전투비행단 금연 캠페인 △광주송정역 암·절주 합동 캠페인 △광산구 누리소통망 활용 비대면 홍보캠페인 △구청 LED 송정역 전광판 ‘이참에, 금연’ 캠페인 △사업장 이동 금연 클리닉 ‘이참에, 금연’ 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일상에서 금연 동기를 부여해 흡연자의 금연을 독려하고 비흡연자가 흡연자의 금연을 지지하는 금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이렇게 참은 김에, 이참에 금연’ 캠페인을 하고 있다. 한편 광산구는 시민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고 쾌적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확대되는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 경계 30m 금연 구역을 홍보하고 금연아파트를 지정하는 등 지속해서 금연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
광산구, 시민참여 윤상원 열사 생가 도보순례
광산구, 시민참여 윤상원 열사 생가 도보순례 [PEDIEN] 광주 광산구는 17일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윤상원 열사 생가를 돌며 오월정신을 되새기는 도보순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산구가 주최하고 광산구 도시재생공동체센터,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광산구자원봉사센터 등이 주관했다. 도보순례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 시민이 함께 지혜학교부터 윤상원 열사 생가까지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혜학교 일대 산책길을 따라 1980년 5월 당시 시대 상황을 표현한 ‘독재길’, ‘항쟁길’, ‘민주길’ 구간을 마련해 5·18을 생생하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윤상원 열사의 삶, ‘임을 위한 행진곡’ 탄생 일화를 따라 걸음을 시작한 시민과 청소년은 항쟁길에서는 민주화를 향한 문구가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가두 행진을 펼쳤다. 마지막 민주길에서는 머리에 두른 머리띠를 나무에 묶으며 오월정신 계승을 다짐하는 ‘민주의 나무’ 설정극을 진행했다. ‘내가 바라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소망과 염원을 모으는 장도 마련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5·18의 가치와 의미가 세대를 넘어 발전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윤상원 열사 생가, 최근 문을 연 ‘윤상원 기념관’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시민이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기회와 장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지속가능 일자리 만들 시민주도 사회적대화 닻 오른다
지속가능 일자리 만들 시민주도 사회적대화 닻 오른다 [PEDIEN] 광주 광산구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혁신 실험을 이끌 시민 중심의 풀뿌리 사회적대화를 본격 추진한다. 광산구는 17일 지역경제활력센터에서 ‘지속가능 일자리 사회적대화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단은 제조업, 민간·공공서비스, 마을일자리 등 4개 분야 핵심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민선 8기 광산구의 역점 정책인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한 광산형 사회적대화 기구로서 실제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이 주도하는 사회적대화 체계를 설계·구축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혁신 의제를 발굴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광산구는 지역 전체를 양극화, 불평등, 저출생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로 만든다는 목표로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약 8개월간 진행한 연구용역으로 지속가능 일자리특구의 밑그림을 마련, 지난 4월 이를 시민과 공유하는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으로 지속가능 일자리 필요성,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한 단기·중장기 계획안 등이 제시된 가운데, 연구용역과 연계해 진행된 시민 1,800여명 초점집단면접에선 사회적 대화 필요성에 대한 응답률이 89.2%로 매우 높게 나타나, 사회적대화 작동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날 발대식에선 사회적대화 추진단 역할과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추진단장에는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연구용역을 수행한 책임 연구자인 채준호 전북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추진단이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광산구는 앞으로 ‘100인의 지속가능 일자리 발굴단’을 모집, 제조업·민간서비스·공공서비스·마을일자리 등 4개 일자리 분야를 중심으로 일자리 혁신 의제를 발굴하고 시민 중심의 사회적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좋은 일자리에 대해 묻고 답하는 사회적 대화가 지속가능 일자리특구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광산의 일터, 삶터를 아우르는 일자리 혁신 의제를 발굴하고 실현 방안을 찾아가는 시민 중심의 사회적대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오월에서 통일로’ 민족평화포럼 광주서 열려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다변화하고 있는 세계질서와 남북관계 속에서 5·18광주정신을 바탕으로 평화의 시대, 통일로 나아가는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광주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을 맞아 16일 광주YMCA에서 통일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민족평화포럼’이 열렸다고 밝혔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은 5·18민주화운동을 계기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화통일 인사들을 초청해 오월정신을 계승하고 평화통일운동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김수복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장, 이철 재일 한국양심수동우회 대표, 이용재 호주한인복지회장 등 해외에 거주하는 민주화운동가 9명이 광주를 찾아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포럼은 ‘변화하는 남북관계와 통일운동의 실천과제’를 주제로 최은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사무처장의 발제와 팀별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구상에 분단국가는 한반도가 유일하지만 전 세계에 전쟁과 갈등은 끊이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우리에게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남북정상회담은 큰 희망이었고 덕분에 우리는 평화통일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평화통일의 길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농업기술센터, 농업인강사 12명 양성
광주농업기술센터, 농업인강사 12명 양성 [PEDIEN] 광주농업기술센터가 농업분야 기술과 경영방식을 현장에 전달할 농업인강사 12명을 양성했다.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 교육관 분임토의실에서 농업인강사 양성 교육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업인강사 양성 교육은 전문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총 10회 40시간에 걸쳐 ▲DISC를 활용한 청중분석 ▲학습자중심 교수법 ▲전달자 역량 강화 ▲개인별 피드백과 상호평가 등 강사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강의기법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교육생 10명이 참석해 ▲날씨변화에 따른 안정적 시설 관수요령 ▲4계절 포도이야기 ▲콩 다수확 핵심 재배기술 등 강의시연을 했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교수태도, 교안자료 적절성, 소통력 등을 평가해 우수 교육생을 선정, 시상했다. 우수 교육생은 오는 7월 열리는 신규 농업인교육에 현장강사로 출강한다. 또 농업인강사로 선정된 인원은 광주시 농업교육사업에서 현장실습강사, 귀농·귀촌 및 청년농 지도자, 영농상담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 참여자는 “농업에 진입하는 신규 농업인과 청년을 대상으로 농업 지식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전문농업인이 농업교육 현장에서 최고의 농업기술과 경영방식을 전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호텔 14곳, 세계양궁선수권 숙박 협약
광주시-호텔 14곳, 세계양궁선수권 숙박 협약 [PEDIEN] 광주광역시는 16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홀리데이인광주호텔,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 센트럴광주호텔&레지던스 등 광주지역 14개 호텔과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숙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강영철 홀리데이인광주호텔 대표이사, 고영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 상무이사, 방가연 센트럴광주호텔&레지던스 상무이사 등 14개 호텔 대표 등이 참석했다. 광주지역 14개 호텔은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 대회 기간 1300개 객실을 제공하는 등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회 및 세계양궁총회에 우선적으로 객실 제공 ▲숙박 옵션과 가격 등 정보 제공 ▲광주시, 조직위원회, 용역업체를 통해 예약할 경우 객실요금 더 저렴하게 제공 ▲3식 제공, 도시락 제공을 희망하면 도시락 제공 ▲공지사항·출발정보 등 제공 위한 안내데스크 설치 협조 ▲객실 요금 및 서비스 협상, 계약, 예약, 객실 수요 조절, 취소 수수료, 숙박 운영, 숙박비 정산·지급, 상황 관리, 지도·점검 등 숙박사항에 대한 적극적 협력 등이다. 2025년 9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광주국제양궁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 대회’는 90여 개국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메달 경쟁을 벌인다. 또 ‘2025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 대회’는 2025년 9월께 50여 개국, 400여명이 참가한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음식과 잠자리가 중요한 만큼 지역호텔의 역할이 대회의 성공 개최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며 “대회 참가 선수단에게 최상의 객실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광산구, ‘식품안전의 날’ 민관합동 캠페인
광산구, ‘식품안전의 날’ 민관합동 캠페인 [PEDIEN] 광주 광산구는 16일 제23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롯데마트 수완점에서 식품 안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영업주, 롯데마트 관계자 등과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의 날’은 매년 5월 14일로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식품안전의 날을 전후로 2주간은 ‘식품안전주간’으로 운영된다. 광산구는 이날 식중독 예방 퀴즈,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방문 인증사진 찍기 행사를 진행하며 시민에게 식품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광산구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커 식품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식품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광주시청으로 장미 보러 오세요”
광주시 “광주시청으로 장미 보러 오세요” [PEDIEN] 광주광역시청 한켠에 자리한 ‘장미원’에 활짝핀 장미가 지나는 시민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시민이 머무르고 싶은 열린청사 조성사업의 하나로 장미원을 재조성하고 사랑의 서약을 형상화한 포토존과 장미터널, 조형물 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지난 2016년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된 장미원은 총면적 5850㎡에 장미 107종 3435그루와 라벤더 등 허브식물 1만1320본, 초화류 1750본 등이 식재돼있다. 특히 장미생육상태를 고려한 장미 추가 식재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미원의 장미는 5월말까지 만발하며 야간에는 조명을 설치해 낭만의 밤을 선사한다. 장현정 회계과장은 “장미원을 시민이 언제라도 방문해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5월 장미의 향연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지역의원, 국방위·문체위 빠져 아쉽다”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6일 “민간·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등 지역현안을 위해 관련 상임위 국회의원들과 인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를 위해 “해당 상임위 국회의원들을 명예시민으로 추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간부회의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8명의 국회 상임위 배정에 대해 내부적으로 의견들이 모아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민간·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 및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의 지역현안을 풀어갈 국방위와 문체위 소속이 없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두 핵심 현안을 챙기기 위해 국방위나 문체위 국회의원들과 인연을 만들어가겠다”며 “해당 상임위 국회의원들을 찾아 광주시를 위해 역할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리고 이분들을 명예시민으로 추대하는 등의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미 중부권엔 청주공항, 남부권엔 가덕도신공항, 동남권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서남권엔 전북 새만금공항 등 거점공항의 주도권을 놓고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올해 내 민간·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 문제에 대한 답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원탁회의, 3자 회담, 2자 회담 등 다양한 방식의 대화 테이블을 요청했는데도 답이 오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며 “광주시는 지난해 12월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 시장은 조만간 무안군민에게 진심을 담은 ‘설득의 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무안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는 소음이 특별히 문제가 없을 거라는 것을 보여줬던 토론회로 무안군민의 마음이 예전보다 더 열렸으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현경면, 망운면, 운남면 등 이전 예상부지 지역에 사시는 분들께 ‘설득의 편지’를 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강기정 시장,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 참석
강기정 시장,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 참석 [PEDIEN]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이틀 앞둔 16일 동구 주남마을 위령비 일원에서 열린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에 참석했다.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는 5·18의 아픔과 상처에서 승화된 치유와 평화를 지향하는 주남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을추진위원회에서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인권문화제는 살풀이 공연, 헌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붓글씨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며 5·18 당시 주남마을에서 일어났던 가슴 아픈 역사를 추모했다. 또 인권 팔찌 만들기, 인권민주평화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추모와 축제가 공존하는 문화행사로 진행했다. 이철성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 추진위원장은 “11년 만에 처음으로 현직 시장의 첫 참석이라는 점이 더욱 뜻깊다”며 “누가 알아주지 않고 보듬어주지 않아도 마을 스스로 오월 아픔을 기쁨으로 승화해왔다 지금까지 주민들이 해온 노력이 사장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우리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축제로 승화시키는 멋진 공동체의 모습을 보고 있다”며 “이 멋진 공동체의 장을 어떻게 더 승화시킬 것인가를 더욱 고민하겠다 우리는 5·18의 아픔과 희생자를 추모하되 민주주의의 승리를 기뻐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추모와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다. 강 시장은 “주남마을은 80년 5월의 진실을 세상 밖으로 끌어낸 현장이다”며 “80년 5월23일 공수부대의 무차별 진압으로 15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 공수부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부상한 3명 중 2명을 다시 총살하는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 이 진실을 생존자 홍금숙씨가 1988년 청문회에서 증언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주남마을 사건을 명확한 범죄행위로 판단했고 가해자에 대한 첫 형사고발의 사례로 검토 중이다”며 “진실을 밝히는 일에도, 가해자를 처벌하는 일에도 앞장서 주신 주남마을 주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이정선 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안평환·박미정·홍기월·김용임 시의원, 신동이 동구노인지회장, 이찬호 어울림 사랑나눔봉사회 대표, 주남마을 김재림 통장·임채호 청년회장, 이철성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 추진위원장, 자매결연마을인 서구 양3동의 장종연 주민자치회장과 김금례 샘몰경로당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주남마을은 1980년 5월 23일 광주에서 화순으로 향하던 버스에 공수부대원들이 총격을 가해 총 17명이 숨진 5·18의 가슴 아픈 역사 현장이다. 지난 2010년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비가 세워졌으며 현재 5·18의 상처와 아픔을 상징하는 마을에서 평화와 인권, 치유의 에너지를 품은 광주의 대표적인 마을공동체로 도약하고 있다. ‘기역이니은이’는 주남마을의 옛 지명인 지한면 녹두밭 웃머리를 기억하자는 뜻인 ‘기억하라 녹두밭 웃머리’의 초성인 기역과 니은을 상징화해 이름 지었다. -
광주시, 국토교통부에 ‘택시부제’ 심의 신청
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는 지난 2022년 11월 국토교통부에 의해 해제됐던 택시부제를 다시 도입하기 위해 최근 국토교통부 택시정책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다. 광주지역 법인택시업계는 그동안 부제 해제로 인해 택시가 과잉 공급돼 경영난 심화, 택시기사 감소 등으로 법인택시가 고사할 상황에 처했다며 택시부제 재도입을 지속해서 요구했다. 실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사이 법인택시의 운행대수는 24.8% 감소했다. 광주시는 법인택시가 심야시간대 안정적인 택시운행량 제공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적정 비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가 정한 부제해제 요건 중 법인택시 기사 감소율이 이에 해당되지 않고 승차난 관련 민원도 없어 택시부제 재도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국토교통부에 심의를 신청했다. 국토교통부가 부제 재도입을 승인하면 광주시는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력적 택시부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부제를 시행하되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는 부제를 해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구체적 부제 운영 계획을 택시업계와 충분히 협의해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22년 말 특·광역시를 포함한 33개 지자체를 택시 승차난 발생지역으로 보고 택시부제를 일괄 해제했다. 이에 광주지역은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모두 제한 없이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