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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고3 대상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 실시
대전 서구, 고3 수험생 대상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 진행 (대전서구 제공) [PEDIEN] 대전 서구가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안전한 주거 선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교육이다.이번 교육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구 관내 10개 고등학교에서 총 140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전시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광역시회가 강사 재능기부 방식으로 참여하여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교육 내용은 부동산 계약 기초 용어부터 계약 단계별 유의 사항, 실제 전세사기 피해 사례, 피해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전세 계약 시 주의해야 할 점들을 배우고, 실제 피해 사례를 통해 경각심을 높였다.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년 주거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이 사회 초년생들이 전세사기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전 삼천중학교 1학년 4반, 60만원 성금 기탁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대전서구 제공) [PEDIEN] 대전 삼천중학교 1학년 4반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60만원의 성금을 둔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이번 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있는 경험으로 이어졌다.매년 학급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기획하고 물건을 판매하며 경제 활동을 경험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을 통해 나눔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다.올해 바자회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예년보다 높은 수익을 올렸고,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용돈을 보태 더욱 의미있는 기부금을 마련했다.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은 둔산2동 관내 한부모 가정과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학생들은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약속했다.양동석 둔산2동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표하며, 소중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 서구, 영유아 정책 마련 위한 간담회 개최
대전 서구는 4일 영유아 참여권 강화를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진행했다 [PEDIEN] 대전 서구는 구청 보라매실에서 영유아 참여권 강화를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전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공무원과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장, 관내 어린이집 학부모 등 10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추진 현황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영유아 관점에서 필요한 정책과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 제안과 토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과정에서 영유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안전과 놀이 등 생활환경 전반의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서구는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아동참여기구 운영 등 참여 기반을 조성하며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왔다. 지역사회에서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구 관계자는 “오늘 수렴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기관에 전달해 영유아의 관점과 경험이 정책 결정 과정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수완동에 4년째 불 밝힌 '사랑의 라면 트리'
수완동 국공립어린이집7개소 라면트리 전달식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서 추운 겨울을 녹이는 '라면 트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불을 밝혔다.고사리 손으로 모은 따뜻한 마음이 4년째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올해 라면 트리는 수완동 소재 7개 국공립 어린이집 원생들이 직접 모은 라면 80상자로 만들어졌다.지난 4일에는 장덕초등학교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장덕 나눔 페스타'를 통해 얻은 수익금 70만 원을 수완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예향유치원 역시 3년째 라면 후원을 이어가며 나눔에 동참할 예정이다.장덕초 학생회와 학부모회의 후원금, 그리고 라면 트리를 통해 마련된 물품은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을 통해 수완동 취약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임은진 수완동장은 아이들, 학부모,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지역 공동체의 참여에 감사를 표하며, 후원금과 물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라면 트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배우게 하고 지역 사회 전체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12월 14일부터 야생동물 영업허가제 및 주민신고제 시행
야생동물 영업허가제 및 주민신고제 홍보물 [PEDIEN] 대전 서구는 오는 14일부터 ‘야생동물 영업허가제 및 주민신고제’를 시행한다.이번 제도는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생태계 보호와 국민 보건 증진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야생동물 관련 4개 업종은 지자체로부터 영업허가를 받아야 하며, 개인적으로 야생동물을 기르는 주민은 보관·폐사 등에 대해 신고해야 한다.법정관리종을 제외한 야생동물은 ‘지정관리 야생동물’로 분류되며, 이 중 백색목록에 포함된 종만 수입·거래 신고가 가능하다. 다만 백색목록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공익 또는 연구 목적일 경우 예외적으로 허가될 수 있다.국제적 멸종위기종, 수출·수입 등 허가대상 야생동물, 지정관리 야생동물을 취급하는 판매업 등 4개 업종은 해당 지자체의 영업허가를 받아야 한다.영업허가 대상 취급 규모는 △판매업·수입업·생산업은 대상 종을 20마리 이상 보유하면서 연간 30마리 이상 판매 또는 월 평균 10마리 이상 판매 △위탁관리업은 대상 종을 10마리 이상 위탁 관리하는 경우이다. 단, 파충류·양서류만 취급할 경우, △판매업·수입업·생산업은 50마리 이상 보유하면서 연간 100마리 이상 판매 또는 월 평균 20마리 이상 판매 △위탁관리업은 20마리 이상 위탁 관리하는 경우이다.개인적으로 키우는 주민들은 수출·수입 등 허가대상 야생동물, 백색목록, 백색목록 외 지정관리 야생동물에 대해 보관, 양도·양수, 폐사 등을 신고하여야 한다. 법 시행 이전부터 키우던 백색목록 외 야생동물은 2026년 6월 13일까지 신고해야 키울 수 있다. 단, 증식·거래는 허용하지 않는다.이와 관련해 신청 또는 신고는 서구 기후환경과 방문 또는 야생동물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구 관계자는 “영업허가 대상 업종 안내와 주민 신고제 홍보를 통해 제도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광산구 평동·동곡동, 제주시 일도2동과 고향사랑 교차기부로 상생 물꼬
광산구 평동·동곡동제주시 일도2동과 지역 상생의 길 열어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 평동과 동곡동이 제주시 일도2동과 손을 잡고 고향사랑 교차기부를 통해 지역 상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부금 전달을 넘어, 두 지역 주민자치회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지역 공동체 발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보이다.평동과 동곡동은 일도2동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끈끈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평동과 동곡동은 제주시의 '곶자왈 지키기'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이에 화답하여 일도2동은 광산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총 530만 원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더했다.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교차기부와 업무협약이 지역 간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5년 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성과공유회 개최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PEDIEN] 대전 서구는 목원대학교 창업지원기관과 함께 5일 라도무스아트센터에서 2025년 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성과공유회는 창업지원 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창업 기업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 목원대학교 창업진흥센터, RISE사업단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재학생, 창업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행사에는 한국창업보육협회장의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등 3개 기업이 창업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창업자들과 전문가가 참여한 토크쇼도 열려 지역 창업 현장의 목소리와 경험을 나눴다.한편, 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대전 서구 도안북로에 있으며, 서구의 예산 지원을 기반으로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
광산구, 4개 복지관 연대로 따뜻한 복지 공동체 조성
광산구, 4개 종합사회복지관 연대 발자취 공유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지역 내 4개 종합사회복지관의 연대 활동을 통해 더욱 성장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각 복지관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한 발자취를 공유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4일, 복지관 참여자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00여 명의 참여자들은 지역사회 돌봄과 나눔 활동에 대한 노고를 인정받았다.첨단종합사회복지관은 사례 관리 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를 진행, 한 해 동안의 성과와 어려움을 되짚어보고 내년도 개선 방향과 전문성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송광종합사회복지관은 '꿈디자이너' 프로그램 참여자 가족들과 함께 활동을 공유하고,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활동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하남종합사회복지관은 16일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주민, 후원자, 관계 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과 함께 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광산구 관계자는 복지 종사자와 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4개 복지관이 나눔 확산과 연대 확장의 거점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복지관들의 연대 활동은 광산구가 더욱 따뜻하고 단단한 복지공동체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MG한밭새마을금고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 기탁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PEDIEN] 대전 서구는 5일 MG한밭새마을금고가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받았다.기탁된 성금은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천순상 MG한밭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번 기탁금이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작은 용기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과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고가 되겠다”고 말했다.구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한밭새마을금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모두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MG한밭새마을금고는 2010년 서구와 지역희망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원, 사랑의 쌀 기부 운동, 경로당 난방비 전달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
민주평통 서구협의회, 북한이탈주민에 김장 나눔으로 따뜻한 겨울 선물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대전서구 제공) [PEDIEN]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서구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추운 겨울,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와의 정서적 교류를 돈독히 하려는 취지다.지난 5일, 서구청 광장에서는 민주평통 서구협의회 자문위원 70여 명이 참여하여 김장 나눔 봉사가 진행됐다.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북한이탈주민 160여 세대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김덕건 협의회장은 22기 자문위원들과 함께하는 첫 행사로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정성으로 참여해 준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작은 실천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북한이탈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김장에 담긴 정성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민주평통 서구협의회는 평화통일에 대한 건전한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광주시, ‘상수도 운영·관리’ 특광역시 1위
자료사진 덕남정수장 수질검사 [PEDIEN]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기후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제주특별자치도 해비치호텔 리조트에서 열린다.‘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는 경쟁력 있는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올해 평가에서는 기후부가 전국 광역·지방 상수도 사업자 167개 기관을 6개 집단으로 나눠 집단별로 △수돗물 음용률 향상 △정부 정책 이행 △정수장 운영 △관망 관리 등을 심사했다.광주시는 7개 특·광역시가 속한 Ⅰ그룹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수도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수돗물 음용률 향상 부문에서 수돗물 안심확인제, 수돗물 카페 차량 운영을 통해 수돗물 이미지 제고에 노력했다. 또 고도정수처리 운영과 노후 배·급수관 교체로 안정적인 수돗물 수질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정부 정책 이행 부문에서는 기후 위기 대비 대체수원 확보 노력, 영산강 물순화 체계 구축사업 적극 참여,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관제시스템 구축, 인공지능 수질 데이터 로봇 구축사업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상수도사업본부는 앞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광역시 최초로 노후 상수관 교체 사업에 국비 216억원을 확보하는 등 선도적인 수도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원인자부담금 소송에 적극 대응해 잇따라 승소하면서 예산 절감 성과를 내고 있다.김일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깨끗하고 안전한 빛여울수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신뢰받는 수도행정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관광공사 사장에 정재영 KBC 부장 내정
광주시, 관광공사 사장 후보에 정재영씨 내정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가 광주관광공사 사장 후보로 정재영 KBC광주방송 광고사업국 부장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정 후보자는 광주관광공사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2명 중 최종 낙점됐다. 그는 오는 19일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시장의 최종 임명을 받게 된다.광주관광공사는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관광재단이 통합하여 새롭게 출범한 공기업이다. 광주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관광공사가 광주 관광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관광공사는 광주형 통합축제 브랜드 '지-페스타'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전시와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이는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정 후보자는 30년간 지역 언론계에 몸담으며 지역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쌓아온 실무형 인사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그가 도시 관광산업의 전환기에 새로운 시각과 전략을 제시하여 광주 관광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광주 남구, 근대의상 키링 정부 기념품 선정 '쾌거'
광주 남구 “근대의상 키링, 정부 기념품으로 출시”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 양림동의 컬러브릿지 협동조합이 제작한 근대의상 키링이 정부 기념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 이음두레 공식 기념품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남도의 멋을 전국에 알리게 됐다.이번 수상은 양림동 주민사업체인 컬러브릿지 협동조합과 진도군의 전복 껍데기 업사이클링 업체인 진도 온과의 협업으로 이루어낸 성과다. 이들은 양림동의 근대 문화유산을 재해석한 근대의상 키링과 '남도, 빛의 바다' 작품을 선보였다.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경연대회는 전국 관광두레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기념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개 지역 이상 주민사업체의 협업 기념품이라는 참가 조건 속에서, 컬러브릿지 협동조합은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 현장 투표와 작품 설명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특히 현장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관심을 받으며, 최종 수상작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컬러브릿지 협동조합은 내년에 1000만원 상당의 '남도, 빛의 바다' 작품 구매와 2026년 관광두레 공식 기념품 출시를 통한 판로 개척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남구는 이번 성과가 주민 주도 협력사업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관광두레 관계자는 두 지역 주민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이 정부 공식 기념품으로 선정된 것에 감격하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콘텐츠 발굴을 통해 주민사업체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김대중·한강 기획전 연다
포스터 역사민속박물관 기획전 [PEDIEN] 광주광역시 역사민속박물관은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맞아 오는 9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기획전 ‘기억의 윤리, 평화의 언어’를 연다.이번 전시는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과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광주와 깊이 연결된 김대중 대통령의 삶, 광주를 문학의 뿌리로 삼아온 한강의 작업, 그리고 지역 사진작가들의 5·18사적지 기록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전시는 정치·역사·문학·사진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형태로 구성돼 서로 다른 시선과 작업의 결과물이 ‘광주가 간직한 기억’을 오늘의 가치로 다시 바라보게 한다.1부 ‘행동’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실천과 광주와의 연대감을 연설문, 옥중 서신, 기록물 등을 통해 소개한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그의 노력이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이어졌음을 확인한다.2부 ‘응시’는 ‘목요사진’ 작가들이 촬영한 5·18 사적지를 전시한다. 절제된 시선으로 기록된 공간 이미지는 시민에게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을 해석할 것을 요청한다.3부 ‘목소리’는 한강 작가의 문학세계와 한국 현대사가 남긴 상흔을 조명한다. 5·18과 4·3 등 역사적 사건이 문학적 언어로 어떻게 표현되어 왔는지 살핀다.광주시는 이번 전시가 민주주의·평화·인권이라는 공적 가치, 문학이 담아낸 상처의 기억, 지역 공간의 기록을 함께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관람 문의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로 하면 된다.임찬혁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김대중 대통령과 한강 작가의 성취를 넘어, 광주가 간직한 역사적 기억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바라보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성찰과 공감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