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간부 공직자 대상 폭력 예방 교육 실시…조직 문화 개선 시동

공감극과 특강 결합, 관리자 인식 변화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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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위직 대상 맞춤형 폭력예방 교육



[PEDIEN] 광주시가 4급 이상 간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조직 문화 개선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관리자의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관리자들의 인식과 행동 변화가 조직 문화 전반의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5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 인식 확산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간부 교육은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단계적 실천의 일환이다.

교육은 공감극과 전문 강의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놀이패 ‘신명’은 직장 내 폭력 상황을 연극으로 생생하게 묘사해 참여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강의에서는 성인지 관점에서 폭력 발생 요인과 관리자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광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자의 폭력 예방 책임 강화, 성인지 기반의 행정 환경 조성, 존중과 배려 중심의 조직 문화 확립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인권을 지키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공직 사회 내부의 변화가 필수적”이라며 “관리자들의 인식 전환을 통해 더욱 책임감 있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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