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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21개 동 지사협이 함께하는 따뜻한 김장 나눔
광산구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사진1 송정1동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 21개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을 합쳐 1만 85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나누는 따뜻한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김장 나눔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는 광산구 내 돌봄 이웃 2885세대, 223개 경로당, 54개 복지시설에 전달되어 훈훈함을 더했다.각 동별로 특색 있는 김장 나눔 활동이 펼쳐졌다. 신흥동에서는 주민과 사회단체가 ‘나눔드림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무를 활용해 김장을 담갔고, 첨단2동에서는 12개 사회단체와 전국고용서비스협회 광주광역시지회가 협력하여 김장 김치를 지원했다.평동에서는 지사협, 통장단, 적십자봉사회, 주민자치회가 함께 김장을 담가 돌봄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했으며, 월곡2동과 도산동에서도 각각 지사협, 통장단, 주민자치회가 힘을 모아 김장 김치를 나누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송정1동 지사협 또한 돌봄 이웃과 홀몸 어르신,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광산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자발적인 성금 모금과 후원 물품 지원, 그리고 김장 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겨울 내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광주시 건축 행정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광주광역시 광산구 구청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2025년 광주시 건축 행정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광주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건축 행정 절차의 합리성, 건축 안전 관리, 유지 관리 적절성, 건축 행정 전문성 및 개선 노력 등 5개 분야, 총 24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광산구는 평가의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건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특히 민선 8기 동안 광산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건축 인허가 절차 개선, 건축 심의의 합리적 운영, 건축물 정기 점검, 공사장 안전 조치 강화, 인공지능 기반 건축 행정 혁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건축 행정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광산구 관계자는 신속하고 투명한 건축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축 행정 혁신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건축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공공청사 물 절약 캠페인으로 수자원 보호 앞장
광산구 공공청사 물 절약 캠페인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수자원 효율적 관리와 물 절약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공공청사 물 절약 캠페인을 9일 진행했다.구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의 출근 시간대에 맞춰 진행되어, 일상생활 속 물 절약 실천 방안 안내와 홍보 자료 배포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물 절약 실천 서약 운동을 통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광산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물 절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습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직원들의 물 절약 의식을 고취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 전체의 환경 보호 노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광산구, 찾아가는 토지정보 상담실 운영으로 전세사기 예방 효과 톡톡
“전세사기 막는다”…광산구, 찾아가는 토지정보 종합상담실 ‘호응’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운영한 '찾아가는 토지정보 종합상담실'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구는 시민들의 부동산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상담을 진행했다. 총 142건의 상담을 통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했다.이는 지난해 구청 내에서 운영했던 '안전도시 종합상담실'의 상담 건수 36건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상담 건수가 늘어난 것은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찾아가는 토지 정보 종합상담실'에는 국토정보공사, 공인중개사, 공무원 등 토지·건축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지적측량, 부동산 매매, 임대차 등 부동산 전반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특히 광산구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지켜줘! 홈즈'라는 부동산 안전거래 지킴이 21명을 위촉하여 상담 과정에서 안전거래 요령과 피해 예방 절차를 안내했다.단순한 안내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주택중개보수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취약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2025년 취약계층 주택중개보수 지원 실적은 총 79건, 1938만 원에 달한다. 상담실 운영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광산구는 구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중심의 상담 체계를 구축했다. 한 주민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토지 측량 관련 민원을 해결하여 '감동 민원서비스'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또한, 토지정보 종합안내 홍보자료 500부를 제작·배포하여 전세사기 예방 정보, 토지행정 절차, 지원정책 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광산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켜줘! 홈즈’와 함께 민관 협력 기반의 예방 중심 정책을 강화하여 시민 밀착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 접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광산구 행사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현장 중심으로 상담실 운영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광산구의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전세사기를 예방하며, 취약계층의 주거를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전 서구, 아동정책영향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 쾌거
대전 서구 아동정책영향평가 최우수 기념 촬영 [PEDIEN] 대전 서구가 보건복지부의 '2025년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558건의 계획, 사업, 조례 등이 유엔아동권리협약 및 아동 권리 원칙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심사했다.서구는 대전시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아동 정책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에 '아동 권리 사전검토제도'를 도입, 정책 결정 과정에 아동의 권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린 '제13회 아동정책포럼'에서 서구는 최우수 지자체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서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주목받았다.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수상은 서구가 아동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전 서구, 어린이집 종이 팩 재활용 사업 지원금 500만 원 기탁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PEDIEN] 대전 서구는 9일 대전어린이집연합회 서구지회·민간분과와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가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이번 후원금은 ‘서구 어린이집 종이 팩 자원순환사업 협약’을 통해 발생한 지원금을 기탁하는 것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어려운 가정의 아동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원정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서구 어린이집 종이 팩 자원순환사업은 협약을 통해 관내 어린이집의 종이 팩 별도 배출부터 회수·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기탁식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는 “종이 팩이 다시 돌아와 아이들에게 선물이 된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자원순환과 아동 지원을 함께 추진한 사례”라며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한 협약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대전 서구 가수원동, 취약계층 돕는 기부 행렬 이어져
세사리빙 도안점은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 이불 10채를 기탁했다 [PEDIEN] 연말 추위 속에도 대전 서구 가수원동은 이웃 돕기의 손길로 분주하다.가수원동 계룡아파트 입주민 동대표 등은 관내 취약계층 20여 세대에 김치와 반찬을 지원했다. 봉사자들이 직접 텃밭에서 배추를 키우고 수확해 김치를 담는 등 재료 준비부터 나눔까지 전 과정을 자발적으로 진행했다.정영훈 계룡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정성이 담긴 김치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업체의 후원도 이어졌다. 세사리빙 도안점은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을 위해 시가 60만 원 상당의 겨울 이불 10채를 기탁했다.김태정 세사리빙 도안점 대표는 “지역사회 사랑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고 말했다.최희숙 가수원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탁된 물품은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우치동물원,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 동물복지 우수기관 선정
광주 우치동물원, 2년 연속 동물복지 ‘우수’ [PEDIEN]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이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로부터 동물복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14개 동물원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우치동물원은 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우치동물원은 전국 동물원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관리 동물에 대한 동물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시민들의 동물복지 인식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특히 우치동물원은 제주도 화조원 원숭이의 요척골 골절 수술, 사자 자궁축농증 수술 등 난이도 높은 외과 수술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며 동물 의료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는 우치동물원의 뛰어난 진료 인력과 복지 중심 운영 체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우치동물원 진료팀은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남아시아동물원수족관협회 국제 컨퍼런스에서 세계 최초로 육지거북 개폐형 복갑 수술과 국내 최초 뱀 정관수술 사례를 발표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치동물원 진료 수의사들은 특별상을 수상했다.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 수상은 우치동물원이 동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동물원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진료 인력의 전문성이 전국 동물원의 의료 복지를 높이고, 국제적으로 한국 동물원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한편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는 국내 동물원의 보전, 복지, 연구, 교육을 총괄하는 환경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동남아시아동물원수족관협회,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 등 국제 협력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
광주시 “대기질 정보 문자서비스 신청하세요”
미세먼지 문자 [PEDIEN]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미세먼지 경보 알림과 시민 행동요령을 무료 문자서비스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겨울철에는 난방 연료 사용 증가, 대기 정체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시민 건강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 전역에 대기측정소 11개소를 설치해 24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결과를 에어코리아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매시간 제공하고 있다.특히 미세먼지·초미세먼지 경보 발생 때는 대기질 정보 문자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알림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중앙정부 재난문자와는 별도로 주의보·경보 발령 사실, 발령 시간, 경보 단계, 시민 행동요령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대기질 정보 문자서비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대기질 정보 SMS 신청’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민은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미세먼지는 대표적 생활밀착형 환경문제로 정보 접근성이 곧 건강 보호와 직결된다. 경보 문자서비스는 시민들께 가장 기초적인 안전 알림망을 제공하는 수단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해 미세먼지에 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 남구, 퇴원 후 가정 돌봄 공백 해소…의료기관과 협력 강화
광주 남구, 퇴원 후 ‘가정 내 진료 공백’걱정 던다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가 퇴원 환자들이 가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주요 의료기관들과 손을 잡았다.전남대병원을 비롯한 12개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퇴원 후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료, 돌봄,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퇴원 후 재입원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퇴원 직후부터 맞춤형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사회로의 원활한 복귀를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남구는 지난주 구청에서 광주기독병원, 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광주보훈병원, 호남권역재활병원, 광주365재활병원, 효인재활요양병원, 효다움요양병원, 사랑샘병원, 해피뷰병원, 선선한방병원, 주월한방병원 등 12개 의료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이들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환자 중 추가적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 남구청은 환자의 건강 상태, 돌봄 필요도, 주거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제공되는 서비스는 방문 간호, 다약제 복용 관리, 물리치료, 맞춤형 운동 지도, 식사 지원, 가정 내 안전 장치 설치, 방문 목욕 등 다양하다.특히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서비스가 제공되며, 소득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차등 적용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중위소득 90% 이하 가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남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 통합 돌봄 체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회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이 지역 사회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5·18 사적지, 28년 만에 국가 주도 보존 길 열려
5·18사적지, 국가 주도 보존·활용 길 텄다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공간인 구묘지와 옛 광주적십자병원이 국가 주도의 보존·활용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될 전망이다. 사적지로 지정된 지 28년 만에 처음으로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서,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민주 정신을 계승하는 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광주시는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 사업 설계비 7억 1300만 원과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 사업 설계비 4억 4500만 원이 2026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5·18 사적지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리 체계가 구축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5·18 구묘지는 1980년 5월,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이 묻힌 곳으로 진상 규명 투쟁의 발원지이자 민주주의 정신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전두환 정권의 폐쇄 시도에도 시민들의 참여로 지켜낸 역사적인 장소이며, 이후 이한열 열사 등 민주 열사들이 안장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광주시는 이곳을 '빛의 혁명 발원지'이자 'K-민주주의 산 교육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련 단체와 협력하여 민주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역사관 콘텐츠 구성에 대한 최종 합의를 진행 중이다.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또 다른 사적지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5·18 당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하고 부상자를 치료했던 '생명 나눔의 현장'이다.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으로도 알려져 있다. 건물 외관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내부는 5·18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광주시는 전문가팀과 시민 공청회를 통해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2027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8년까지 건물 보수·보강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사적지의 국가 주도 보존·활용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중요한 성과”라며 “민주·인권 도시 광주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옛 광주교도소, 국군광주병원 등 다른 주요 사적지에 대한 종합적인 보존·활용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
광주시, 디지털아트 창작작품 24점 선보인다
포스터 디지털아트 전시 [PEDIEN] 광주광역시는 9일부터 21일까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에서 ‘2025 디지털아트 컬처랩’ 첫 공개 행사를 연다.‘2025 디지털아트 컬처랩’은 총 24팀이 24개의 디지털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창작 프로그램이다.예비·신진 디지털 작가 8팀과 글로벌 작가 2명이 프로젝트연구팀으로 참여했다. 또 3개월간 전문교육을 수료한 육성연구팀 소속 작가 14명이 합류해 디지털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를 완성했다.이번 행사는 ‘빛의 궤도’를 주제로 몰입형 영상예술, 동력 조형예술, 착시입체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산업 확장성과 디지털기술 융합 가능성을 집중 조명하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창작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광주시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예술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실험의 장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김허경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센터장은 “프로젝트팀 결과물들은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1권역, 5권역, 광주시청 미디어아트 폭포, 지맵 영상벽에 선보여 시민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 작가들이 지속할 수 있는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고, 해외 교류를 강화해 광주가 세계 디지털예술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광주문화예술상 문학상 수상자 선정
광주광역시 시청 [PEDIEN]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문화예술상’ 문학 부문 수상자로 박용철문학상에 손동연 작가, 김현승문학상에 김영철 작가, 정소파문학상에 김강호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1시30분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들에게는 광주시장상이 수여되고, 2026년도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금 각 1000만원이 제공된다.광주문화예술상 문학 부문은 광주 출신 문학인 박용철·김현승·정소파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문학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매년 시·소설 등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3명을 선정해 각각 박용철문학상, 김현승문학상, 정소파문학상을 시상한다.박용철문학상을 수상하는 손동연 작가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으로 등단해 시·시조·동시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초중등 국어 교과서에 10편의 시가 수록되는 등 광주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김현승문학상을 받는 김영철 작가는 계간지 ‘아시아서석문학’과 시조 전문지 ‘시맥’ 발간 등 지역 출판 활동을 통해 문인들의 창작 기반을 마련했다.정소파문학상을 수상하는 김강호 작가는 동아일보 신춘문에 등단 후 시조 분야 창작활동을 이어오며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광주 문학의 가치를 알렸다.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지역 문학 발전에 헌신한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광주가 명실상부한 문학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청소년 인권 골든벨 개최…미래 시민 의식 함양
광산구, ‘도전! 청소년 인권 골든벨’개최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청소년들의 인권 의식 함양을 위해 '도전! 청소년 인권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8일 월곡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일상 속 모두의 인권 발견'이라는 주제 아래,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문제들을 퀴즈 형식으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골든벨 행사는 세계인권선언의 기본 정신은 물론, 청소년 노동인권, 장애인 인권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렀다. 특히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이 참여하여,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 결과, 최다은, 김수민 학생이 광산구청장상을, 한승민, 이수연 학생이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인권에 대해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광산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인권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하는 것은 광산구의 밝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인권 감수성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