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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 서구 기성동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5년간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반찬 나눔부터 명절 지원, 장학금 전달까지, 부녀회의 따뜻한 손길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지난 8일, 기성동 새마을부녀회는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역 초등학생 3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총 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장학금 지원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기성동 새마을부녀회는 총 12차례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설 명절에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떡국과 명절 음식을 전달했고, 오곡밥과 밑반찬을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한, 카네이션과 이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여름에는 취약계층에게 선풍기를 전달하여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김장철에는 김장 봉사를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기성동 새마을부녀회의 5년간 꾸준한 봉사활동은 29명의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 바쁜 농번기에도 회원들은 시간을 내어 음식 준비부터 전달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특히, 바자회 수익금과 회비로 마련된 자체 재원은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한다.
배미옥 회장은 "기성동에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많아 주변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꾸준히 돕겠다"고 밝혔다.
고중필 기성동장은 "오랜 기간 동안 변함없이 봉사활동을 이어온 새마을부녀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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