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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 연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며, 미래 농업과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선정으로 연천군은 약 104만㎡ 규모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를 조성, 경기 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미생물, 천연물, 식품소재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차세대 유망 산업이다. 연천군은 DMZ 접경지역의 청정 환경과 율무, 대양귀리 등 특화 작물을 보유, 그린바이오 연구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는 이번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정부 인프라 공모사업 참여 자격, 기업 지원 사업 가점 등 다양한 정책적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규제 샌드박스 및 테스트베드 구축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 개발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특화 작물을 중심으로 원료 표준화 및 대량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성장과 창업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육성지구 전담 조직을 구성하여 행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초기 단계에서 행정 주도로 기반을 안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농가와 기업이 상생하는 자립적인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육성지구 지정은 경기도가 그린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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