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인천 연수구가 '2025년 인천 지역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암 관리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연수구가 국가암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다.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한 공모전은 인천시 10개 군·구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지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 계획 수립부터 성과까지 3개 항목,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연수구는 '검진애 담다-연수구 특화 국가암관리검진'이라는 주제로, 획일적인 암 관리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의 특성과 수검 여건을 분석해 수검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실시하고, 맞춤형 검진 홍보를 강화하여 실질적인 수검률 향상을 이끌어냈다.

구체적으로 연수구는 동별 통장과의 협력을 통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검진에 대한 인식을 개선했다. 또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집중 홍보 주간'을 운영하고, 1:1 책임 전담제를 도입하여 검진을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원도심 지역 저소득층과 교통 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했다.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하여 장애인 수송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 지원 및 귀가 서비스를 지원하여 검진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연수구의 국가암검진 수검률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하며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연수구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고, 국가암검진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국가암검진은 국민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우수 사례를 통해 연수구 국가암관리 사업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