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남양주시가 북부장애인복지관과 진접읍주민자치회의 협력으로 '2025 어울림 음악회 – 수고했어, 올해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한 해 동안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진접읍주민자치센터 크낙새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을 비롯하여 지역 청소년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음악회는 샘웨이브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얼쑤 예술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필리체보체 앙상블과 민요자매의 전통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무대가 펼쳐졌다.

광동중학교 댄스동아리 '레디언트'와 상월비보이 '이에이트크루'는 청소년들의 에너지 넘치는 댄스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경대학교 연기예술과의 뮤지컬 공연과 K-실용음악과의 밴드 무대는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경복대학교 교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공공기관, 대학,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만들어낸 이번 행사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음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청소년들에게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선물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어울림음악회는 남양주시가 추구하는 포용적 문화의 대표적인 예시”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 복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국 북부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음악회가 청소년과 장애인, 시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차이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청소년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