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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구로구가 구로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통학로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학생들은 평소 무분별하게 방치된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로 인해 통학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구로구는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 학교와 함께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구로고등학교 정문과 후문 일대에서 등교 시간에 맞춰 진행되었다.
장인홍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직원, 교직원,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공유 전기자전거 주차 질서 확립과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수칙을 담은 전단지와 홍보 물품을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학생들은 캠페인 기획 단계부터 설문조사와 문제 진단에 직접 참여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캠페인 이전에는 구로고등학교 후문에 공유 전기자전거가 무질서하게 주차되어 있었지만, 캠페인 이후에는 자전거들이 일렬로 정돈된 모습을 보였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생활 밀착형 보행 안전 캠페인으로,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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