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은15구역, 조합설립 27일 만에 '초고속' 달성

공공지원과 전자동의 시스템의 시너지, 재개발 사업 기간 단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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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대문구 홍은15구역 27일 만에 조합설립동의율 달성, 역대 최단 기록 (서대문구 제공)



[PEDIEN] 서대문구 홍은1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조합설립에 필요한 법적 동의율 75%를 단 27일 만에 달성하며 역대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서대문구의 적극적인 공공 지원과 전자동의 시스템 도입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홍은15구역은 올해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이후, 사업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 방식을 채택했다.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은 조합설립 관련 절차와 비용을 공공에서 지원하여 투명성을 확보하고, 추진위원회 단계를 생략하여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서대문구는 조합설립 동의율을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서울시 ‘정비사업 전자동의서 활성화 시범 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이를 통해 서면 동의뿐만 아니라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활용, 동의율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홍은15구역은 홍은 8-400번지 일대 8만7976.3㎡ 면적에 최고 25층, 17개 동, 총 1834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구는 내년 초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설립 인가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서대문구의 공공지원이 빠른 주민 동의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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