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원평동, '손끝 힐링' 공예방으로 외로움 달래고 이웃 안부 살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 홀로 어르신 30명 참여... 제작품 60가구에 전달하며 정서적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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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손끝 힐링 원평 공예방 사업 실시 (사진제공=평택시)



[PEDIEN] 평택시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나 홀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활발한 사회 교류를 돕기 위해 특별한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결과물을 이웃에게 나누는 선순환 복지 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일 진행된 이 행사는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통로 역할까지 수행하며 지역 복지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협의체는 '손끝 힐링 원평 공예방 사업'을 마련하고 관내 나 홀로 세대 30여 명을 초청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직접 도마와 천연비누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혼자 지내 외로움을 느끼던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 나누고 무언가를 창작하는 과정에서 큰 만족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함께 만들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참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이런 교류 활동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어르신들이 정성껏 만든 도마와 비누는 곧바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으로 이어졌다. 협의체는 원평기동대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내 홀몸 어르신 60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가구마다 도마 1개와 천연비누 5개를 전달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안부 확인 활동을 병행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살폈다.


황현옥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에 봉사하는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서로 교류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신 원평동장(공공위원장) 역시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공예방 사업이 정서적 지원과 실질적인 나눔을 결합한 성공적인 지역 복지 모델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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