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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 영종국제도시가 가을을 맞아 자전거 축제를 열고 시민들을 맞이한다. 인천 중구는 오는 18일 영종 씨사이드파크 일원에서 '영종 바람길 라이딩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영종국제도시가 300리 자전거 이음길 등으로 자전거 명소로 떠오르는 위상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참가자들이 영종 앞바다의 수려한 풍광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는 라이딩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숙련도에 따라 일반부(약 15km)와 가족부(약 8km)로 나뉘어 운영되며,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라이딩 외에도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낮 시간 동안 자전거 묘기, 댄스팀 공연, 어린이 패션쇼, 줄넘기·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키즈 바이크,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커피바이크 체험 등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먹거리 존도 함께 운영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저녁 6시부터는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특별 공연과 연계 행사가 이어진다. 가수 소찬휘, 마이티 마우스, 현진영, 라클라쎄, DJ세포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직후에는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결합된 '영종 불꽃 페스타'가 진행돼 영종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는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져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자전거 나들이의 탁월한 명소”라며, “많은 시민이 이번 페스타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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