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술,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다... 과천 토리아리 과학축제 25일 개막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AI 댄스 경연 등 34개 체험 부스 운영... 중고교 동아리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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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2024년 열린 과천시 토리아리 과학축제(신계용 과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PEDIEN] 과천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10월 25일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과 에어드리공원 일대에서 ‘제23회 과천 토리아리 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 누구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도록 기획됐으며, 특히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과학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축제는 융합과학 탐구실험(18개), 미래과학 기술체험(6개), 과학놀이체험(7개) 등 총 34개의 다채로운 체험 부스로 구성된다. 이는 일상 속 과학 원리부터 첨단 기술까지 폭넓게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공지능(AI) 댄스 경연, 미니로봇 조립 및 코딩, 뇌파 측정 체험 등 첨단 기술을 직접 다루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한 태양계 행성 목걸이 만들기, 친환경 자가발전 손전등 제작,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등 재미있는 과학 놀이 체험도 준비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과천 관내 중·고등학교 과학동아리와 교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6개 학교 및 관련 기관이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청소년 중심의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함이다.

체험 부스 외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과학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타이탄 로봇’ 공연을 비롯해 위대한 과학쇼, 액체질소 과학마술, 과학 트로트 공연 등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과학 특별 공연 관람은 과천시통합예약포털을 통해 17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이 외의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과학축제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과학을 쉽고 즐겁게 경험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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