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국민신문고 마비에 '임시 온라인 민원 창구' 긴급 운영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선제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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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산시, 임시 온라인 민원 신청 창구 운영…‘국민신문고’장애 대응 (사진제공=안산시)



[PEDIEN] 안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시스템 장애에 대응해 시청 누리집에 임시 온라인 민원 신청 창구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장기간 마비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국가 시스템의 복구 시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민원 접수 차질을 막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안산시는 지난 13일 오전부터 국민신문고의 역할을 대체하는 임시 온라인 민원신청 서비스를 시청 누리집에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시스템 장애로 인해 방문, 우편, 전화, 팩스로만 가능했던 민원 신청을 다시 온라인에서 접수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시민들은 시청 누리집 ‘민원’ 란에서 ‘임시 온라인 민원 신청’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다만, 시는 이 임시 창구가 안산시 소관 업무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타 기관에 속하는 업무는 이송 처리가 불가능하므로 해당 기관에 직접 민원을 신청해야 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기 위해 임시 민원 창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각종 민원 처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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