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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여파로 중앙정부의 주요 민원 시스템인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이에 파주시는 시민들의 민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거에 사용했던 '새올전자민원 시스템'을 임시 접수 창구로 긴급히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국민신문고뿐만 아니라 안전신문고 등 중앙정부가 운영하는 핵심 민원 시스템을 모두 마비시켰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온라인 민원 접수에 큰 차질이 빚어졌으며, 파주시는 그동안 우편 및 방문 접수 체계를 우선 운영하며 민원 공백을 메워왔다.
시는 국민신문고가 복구될 때까지 새올전자민원 시스템을 임시 창구로 운영해 시민들의 온라인 민원 신청과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들은 파주시청 누리집 내 '민원', '온라인 민원' 메뉴를 거쳐 '새올전자민원창구'를 통해 손쉽게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민원은 각 부서별로 신속하게 배정되어 처리되며, 이번 조치로 온라인 접수가 다시 가능해지면서 시민들의 민원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국민신문고 복구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불편 없이 민원을 신청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새올전자민원창구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불편 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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