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KIMES 부산서 83억 수출 상담 성과…첨단 기술력 입증

지역 6개 기업 공동관 운영, 현장 계약 포함 24억 규모 계약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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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공공의료정책관-‘KIMES BUSAN 2025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가 열린 벡스코 제1전시장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PEDIEN] 성남시가 지역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과 함께 참가한 'KIMES BUSAN 2025'에서 총 83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하며 K-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지역 내 6개 기업과 함께 '성남시 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300여 개 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약 1만 1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성남시 공동관에 참여한 기업들은 총 94건의 국내외 판매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약 83억 원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이 중 약 24억 원 규모는 현재 계약이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실제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 의료가스 크린룸 제조설비 전문업체인 ㈜엠엠에이코리아는 전시회 현장에서 국내 의료기관과 약 3억 원 규모의 크린룸 계약을 즉시 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의료사물인터넷(IoMT) 기반의 첨단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여 대형병원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휴대용 레이저 통증 치료기 등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도 함께 전시해 일반 관람객들로부터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수행했다.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하며 성남시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 참가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 및 관련 지원 사업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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