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구, 어린이집 급식소 24곳 식중독 예방 집중 점검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원인 사전 차단... 위생 수칙 교육 병행하며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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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식중독 예방 포스터 (사진제공=용인시)



[PEDIEN] 용인특례시 기흥구가 지역 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4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한 식중독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급식 현장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3주간 진행되며, 이달 31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는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어린이집의 특성상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재료의 냉장·냉동 보관 기준 준수 여부와 보존식 관리 상태다. 또한, 조리장 및 조리기구의 청결 상태, 조리 종사자의 개인 위생 관리 실태를 면밀히 확인한다.

특히 식재료 운송 차량의 온도 관리와 지하수 살균소독기 관리 등 급식 안전에 직결되는 항목도 꼼꼼히 살핀다. 점검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즉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계도 조치한다.

기흥구는 점검과 함께 교육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조리 종사자들에게 개인위생관리 수칙, 급식 및 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요령, 대량 조리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식중독 예방 ‘손보구가세’ 5대 수칙을 전달하며 위생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이 수칙은 손 씻기, 보관 온도 지키기, 도구 구분 사용하기, 충분히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를 핵심으로 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식중독 발생 위험을 예방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흥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점검을 통해 미점검 시설을 포함한 전체 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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