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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제29회 어르신한마당 큰잔치 참석… 노인 복지 증진 의지 다져
양구군청사전경 (사진제공=양구군) [PEDIEN] 지역 군수가 제29회 어르신한마당 큰잔치에 참석하며 지역 노인 복지 증진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행사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청춘체육관에서 열리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연례 최대 행사로 꼽힌다.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29회째를 맞이한 만큼, 지역 사회의 오랜 전통과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지역 사회의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지휘부의 의지를 반영한다.한편, 같은 날 지역 사회의 주요 시민단체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진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오전 11시 청소년수련관에서 10월 월례회의를 개최한다.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지역 여성 권익 향상과 봉사 활동 계획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한다. 이처럼 군 지휘부와 주요 시민단체가 복지 및 공동체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지역 사회 전반의 활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속초, 음식에 예술을 입히다...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전 개최
음식문화도시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 카드뉴스 (사진제공=속초시) [PEDIEN] 재단법인 속초문화관광재단이 속초의 음식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속초의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문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재단은 속초의 식재료, 조리법, 지역 서사를 기반으로 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속초 음식문화에 담긴 삶의 애환, 수산업의 활력, 관광도시로서의 다채로운 매력 등 도시의 서사를 담은 독창적인 작품을 찾는 데 집중한다.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공연 창작자, 예술단체, 관련 기업 및 개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11월 9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총상금은 600만 원 규모다.1위 300만 원, 2위 200만 원, 3위 100만 원으로 총 3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한 후 메일, 우편, 방문 중 하나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최종 결과는 11월 26일 속초 문화도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수상작은 향후 속초시를 대표하는 음식문화 콘텐츠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이병선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속초시장)은 속초의 음식을 "현대사의 아픔과 희망, 강인한 생명력을 품고 있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잠들어있던 소중한 이야기들이 창의적인 예술가의 손에서 생명을 얻어, 세대를 넘어 깊은 공감과 감동을 주는 콘텐츠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강원 예술인, 횡성에서 화합의 장 연다... 3일간 '한마당' 개최
강원도청사전경 (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 [PEDIEN] 강원특별자치도 예술인과 도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2025 제3회 강원예술인 한마당'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횡성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던 '문화의 날'을 확대 발전시킨 형태다. 강원 예술인 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개최지인 횡성군을 '365일 멋과 예술이 흐르는 문화휴식의 고장'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강원특별자치도와 횡성군이 주최하고 횡성군, 한국예총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 횡성지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강원예술꽃, 횡성에서 피어나다'이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작품 전시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에서는 지역 기타리스트 조영택의 공연을 시작으로 제67회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상 및 문화예술진흥 유공자 시상이 진행된다. 학술, 공연예술, 문학 등 7개 부문 문화상 수상자 7명과 문화예술진흥 유공자 9명 등 총 16명이 영예를 안는다.개막식 축하 무대에는 가수 바다와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오르며, 신은미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와 연극 '라이어Ⅰ'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3일간의 일정 동안 강원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2025 강원미술 경계와 공감' 전시를 비롯해 강원국악한마당, 강원합창제, 강원클래식대축전 등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이 준비된다. 또한 풍물패 길놀이와 은가람 버스킹 등 도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도민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강원예술인 쇼케이스가 열리며, 도자기 채색, 한복 혼례, 민화 그리기 등 11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외에도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인문학 특강과 영화 '접속', '시네마천국' 상영 등 문화 향유 기회가 제공된다.정연길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한마당은 지역 예술인들이 문화예술의 가치를 나누고 도민과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인과 도민이 함께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ND'에서 'AND'로... 삼척 도계, 산업화 기억을 잇는 문화 공간 탄생
도계 작은미술관 (사진제공=삼척시) [PEDIEN] 삼척시와 삼척관광문화재단이 산업화 시대의 상징이었던 도계읍에 새로운 문화 거점인 ‘작은미술관 앤드(END)’를 개관했다.삭도마을 내 기존 트릭아트관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이 공간은 도계 석탄산업의 기억을 예술로 재해석하고, 사라져 가는 공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대미술로 풀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개관 첫 전시로 「입구 : 기억의 막()」을 10월 3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인다.미술관 이름인 ‘앤드(AND)’는 석탄산업의 ‘끝(END)’과 새로운 시작을 ‘그리고(AND)’를 동시에 담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도계의 탄광 산업 유산이 예술로 재탄생하여 지역과 사람을 잇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개관전은 ‘묻혀 있었던 시간이 오늘에 걸립니다’라는 부제 아래, 도계의 역사와 정서를 시각예술로 연결해 지역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전시는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이동형 전시 프로젝트인 ‘파빌리온 아트돔’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공간 속에서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탐색하도록 유도한다.이어 이봉욱 작가의 회화전 ‘이주하지 못하는 이주민 되기’는 지역과 타지, 중심과 변두리의 경계를 다루며 정체성과 이동의 의미를 성찰한다. 또한 양해인-유한솔 작가의 미디어 영상 퍼포먼스 ‘막장굿’은 도계 탄광의 기억과 공동체의 서사를 감각적으로 담아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다.작은미술관 앤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조성됐다. 현재 진행 중인 개관전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다른 주제의 기획전이 이어질 예정이다.11월에는 ‘도계 탄광이야기 일러스트전’이, 12월에는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전’이 계획돼 있다. 전시는 삼척시 도계읍 도계로 41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박상수 삼척시장, 제31회 시민의 날 기념식 참석... 시민 화합 강조
삼척시청사전경 (사진제공=삼척시) [PEDIEN] 삼척시가 제31회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 화합을 다지는 대규모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해 시민들을 격려하고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삼척시는 10월 14일 오전 10시 삼척종합운동장에서 '제31회 삼척시민의 날 경축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 승격 이후 삼척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박 시장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의 날을 기점으로 삼척시가 나아가야 할 미래 비전과 주요 시정 목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이번 행사가 삼척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양구, 국비 지원 뮤지컬 '당신만이' 공연…1만원 상품권 환급 '파격'
참고자료-공연포스터 (사진제공=양구군) [PEDIEN] 양구문화재단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당신만이'를 오는 25일 오후 3시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관람료의 대부분을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관람객의 부담을 대폭 낮췄다.뮤지컬 '당신만이'는 2011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족 이야기를 다루며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작품은 일반적인 창작 뮤지컬과 달리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인기를 끌었던 대중가요들을 엮어 무대를 구성했다. 익숙한 음악을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친근감을 불러일으키며 세대 간 문화적 소통을 유도한다.이번 공연은 양구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마련됐다. 이는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소통의 장을 확대하려는 취지다.재단은 올해 총 6편의 지원 사업 선정작 중 네 번째 작품으로 '당신만이'를 올리게 됐으며, 지역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관람료는 1인당 12,000원이지만, 관람객에게 양구사랑상품권 1만원이 환급돼 실질적인 관람 부담은 2,000원에 불과하다. 재단은 이 같은 파격적인 혜택을 통해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예매는 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재단은 이번 공연 외에도 오는 11월 22일 '안녕! 빨간머리앤', 12월 13일 '쪽빛황혼' 등 연말까지 다채로운 수준 높은 공연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
정선군, 아리랑으로 평등의 길 열다... 700명 참여 속 화합 다져
정성군청사전경 (사진제공=정선군) [PEDIEN] 정선군이 지역의 전통 문화인 아리랑을 매개로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고 군민 화합을 도모하는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정선군은 지난 13일 정선 아라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제24회 정선양성평등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내빈과 기관·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번 대회는 ‘정선의 숨결 아라리, 함께 하는 평등의 길’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팝페라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1개 여성단체장 입장 퍼포먼스, 여성발전유공자 및 평등문화상 시상(8개 부문 24명) 등이 이어졌다.특히 정선아리랑제 50주년을 기념한 양성평등 실천 퍼포먼스인 ‘아리랑댄스’가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통적인 아리랑 선율에 평등의 의미를 담아낸 이 공연은 행사의 상징성을 높였다.2부 특별공연으로는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 무대에 올랐다. 이 공연은 아라리 선율을 모티프로 노래, 춤, 드라마를 결합하여 공동체적 삶의 가치와 화합, 상생의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달했다.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군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장 1층 로비에서는 정선경찰서 아라리가족성상담소, 정선새로일하기센터, 정선군가족센터가 참여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캠페인, 이동 취·창업 상담, 가족센터 홍보 활동 등을 진행했다.이명희 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의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성평등 문화 확산에 대한 군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정선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성평등 문화가 일상 속에 뿌리내리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덕기 정선군 가족행복과장은 “양성평등기본계획을 기반으로 경력단절여성 지원,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 양육 부담 완화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속초시, 지역 현안 점검 및 설악문화제 준비에 행정력 집중
속초시청전경 (사진제공=속초시) [PEDIEN] 속초시가 10월 중순을 맞아 지역 현안 점검과 주요 문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주민자치 조직의 월례회의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 및 복지 프로그램 운영도 활발하게 진행된다.13일 금호동 통장협의회 월례회의를 시작으로, 14일에는 금호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노학동 통장협의회 월례회의가 연이어 개최된다. 이들 회의에서는 시책 공지사항 전달과 함께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지역 행정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특히 지역 최대 축제인 제60회 설악문화제 준비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금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동 부스 운영 및 거리 퍼레이드 참여 관련 준비 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며, 노학동 통장협의회 역시 설악문화제 홍보에 집중하며 지역 축제 성공을 위한 주민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이다.이와 함께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건강증진과는 14일부터 이틀간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환자 돌봄 및 인지 자극 프로그램인 ‘어울림 쉼터’를 운영한다. 또한, 같은 날 보건교육실에서는 생후 2~12개월 영아를 둔 16가구의 엄마 32명이 참석하는 하반기 엄마모임이 열려 엄마와 아기 간의 상호작용 증진을 도모한다.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도 마련됐다. 14일 오후 2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경로장애인과 주관으로 ‘2025년 장애인 인식개선 통합교육’이 추진된다. 이는 직장 내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장애인 인식개선을 목표로 하며, 지역사회의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선 민둥산, 30주년 축제 발맞춰 '브랜딩' 시동… 사계절 관광 허브로 도약
정성군청사전경 (사진제공=정선군) [PEDIEN] 정선군이 국내 5대 억새 군락지인 민둥산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본격적인 브랜딩 사업을 전개했다. 강원디자인진흥원에 위탁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올해 30회를 맞이한 민둥산 은빛억새축제와 연계되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모습이다.민둥산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돌리네 지형을 품은 천혜의 자연자원으로, 그동안 가을철 억새꽃 군락지로만 주로 알려져 왔다. 정선군은 이러한 민둥산의 상징성과 자연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BI(Brand Identity) 시안을 기반으로 공간 브랜딩에 속도를 냈다.군은 민둥산운동장 일대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안내 사인을 정비하는 등 관광객 편의 향상과 공간 브랜딩을 동시에 추진했다. 특히 축제 공간을 민둥산 브랜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감성형 플랫폼으로 구성하여 관광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또한, 새롭게 개발된 민둥산 BI를 활용한 공식 굿즈 상품을 선보여 축제 방문객과 관광객들에게 민둥산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이는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정선군은 단기적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2026년에는 ‘민둥산역 주변 종합발전계획’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 계획을 통해 민둥산역 일대의 교통, 편의시설, 상권, 문화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민둥산과 연계된 통합 관광벨트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신원선 관광과장은 민둥산이 정선의 미래가치를 담아낼 핵심 성장축임을 강조했다. 그는 “2026년 종합발전계획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민둥산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자연관광 허브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판부면 주민, 원주천댐서 22번째 화합 걷기대회 개최
원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원주시) [PEDIEN] 원주시 판부면 주민들이 지역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해 대규모 걷기 축제를 연다. 제22회 판부면 주민화합 걷기대회가 오는 18일 오전 10시 원주천댐 하류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완공된 원주천댐을 기념하고, 주민들이 함께 모여 건강한 생활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2년째 이어져 온 이 행사는 판부면의 대표적인 주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걷기 코스는 원주천댐을 가로지르며 신촌리 일대를 순환하는 경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식전 공연과 개회식을 마친 후 본격적인 걷기 행진에 나선다.걷기 행사 외에도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주민 노래자랑과 푸짐한 경품 추첨이 준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고성춘 판부면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걷고 웃으며 건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사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원주시, 추석 연휴 도시 미관 해친 불법 현수막 319매 일제 정비
원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원주시) [PEDIEN] 원주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 불편을 야기했던 정치인 등의 불법 명절 인사 현수막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했다.시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간 주요 간선도로와 시내권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여 총 319매의 불법 현수막을 철거했다. 이번 정비는 연휴를 틈타 일부 정치인들이 무단으로 게시한 현수막이 급증하면서 도시 경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였다.다만, 시는 무조건적인 단속에 앞서 합법적인 게시 공간을 마련하는 노력도 병행했다. 시는 기존 상업용 지정 게시대 585면 중 150면을 명절 인사 현수막 전용 공간으로 전환했다.이 중 140면은 2차에 걸친 모집 과정을 통해 배정이 완료됐으며, 불법 게시를 줄이고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홍보가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방안이다.원주시는 앞으로도 불법 현수막 게시를 근절하고 합법적인 게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서동석 건축과장은 “불법 현수막 일제 정비 계획을 사전에 예고하고 관련 규정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지정 게시대도 점진적으로 확충해 명절 인사 현수막 게시가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주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0% 달성... 적극 행정이 통했다
원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원주시) [PEDIEN] 강원도 원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률이 90%를 넘어섰다. 이는 강릉, 동해, 태백에 이어 강원도 내에서 네 번째로 달성한 성과로, 시의 적극적인 행정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원주시는 지난 9월 22일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 이래, 불과 20일 만인 10월 10일 기준으로 지급률 9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1차 지급 당시 발생했던 시행착오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2차 지급 과정에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특히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핵심은 선제적으로 방문 접수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였다. 이 같은 적극 행정은 행정 접근성을 높여 쿠폰 지급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90% 달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원주시민과 일선에서 묵묵히 애써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시는 아직 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독려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원 시장은 “소비쿠폰을 받지 못한 시민이 단 한 명도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며 지급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강릉시립도서관, 단풍 물드는 10월 '강릉 책단풍' 축제 연다
(홍보물)강릉시립도서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강릉 책단풍’ 운영 (사진제공=강릉시) [PEDIEN] 강릉시립도서관이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10월,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축제 ‘강릉 책단풍’을 개최한다. 당초 9월 독서의 달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가뭄으로 인한 지역 행사 일정 조정에 따라 연기된 이 행사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모루도서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이번 축제는 책과 단풍이 어우러지는 계절에 시민들이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도서관을 지역의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 측은 연기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가을의 깊은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 행사장인 모루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흥미를 끌 만한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2~3층에서는 북콘서트와 스탬프 투어 등이 포함된 ‘모두 모루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4층에서는 휴대전화 없이 오직 독서에만 집중하는 ‘디지털 Off, 독서 On’ 체험이 방문객을 기다린다.이와 함께 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18일부터 상시 운영되는 ‘도서관 전통 놀이터’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도서관 내 자료실에서는 독서 실력을 겨루는 독서 퀴즈 ‘독서왕!’이 상시 운영되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강춘랑 강릉시립도서관장은 “일정이 다소 미뤄졌지만, 단풍이 물드는 계절에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 속에서 책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청년도전지원사업, '또래 서포터즈' 운영… 취업 자신감 높인다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원주센터,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또래서포터즈 운영 (사진제공=원주시) [PEDIEN]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원주센터가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긍정적인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도록 ‘2025년 또래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청년 주도적인 소통 채널을 더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또래서포터즈는 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청년들로 구성되며, 이들은 자신의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사업 내용을 직접 홍보한다. 특히 오픈채팅방을 개설하여 사업 참여 후 취업에 성공한 실제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청년도전지원사업은 만 18세부터 34세까지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취업 역량 강화 등 개인의 필요와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운영기관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이어진다.현재 이 사업은 참여 기간에 따라 장기(25주, 28명), 중기(15주, 62명), 단기(5주, 30명) 과정으로 세분화되어 진행되고 있다. 엄병국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청년들이 또래와 경험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자극을 받아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고용노동부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리본 원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