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2026년 모범음식점 지정 및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 개최

30개 모범음식점 지정, 횡성군 외식업지부 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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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군청



[PEDIEN] 횡성군이 2026년 모범음식점 지정증 수여식과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9일 횡성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위생, 서비스, 맛, 지역 기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30개의 음식점이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됐다. 이 중 29곳은 재지정, 1곳은 신규 지정이다.

모범음식점 제도는 음식문화 개선과 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업소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85점 이상을 획득한 우수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에게는 표지판 부착, 상수도·지하수 요금 지원,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원, 포상 우선 추천, 홈페이지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 수여식에서는 횡성군 모범음식점 업주들과 한국외식업중앙회강원특별자치도지회 횡성군지부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는 뜻깊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어려운 외식업 경기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의미를 더했다.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횡성군은 이번 기부를 지역 외식업계의 사회적 책임 실천 사례로 보고, 향후 모범음식점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영대 횡성군보건소장은 “2026년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들이 위생적인 식문화를 선도하고 지역 외식문화 발전에 중심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업주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한 이번 성금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려는 모범적인 사례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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