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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쪽빛황혼', 양구에서 펼쳐지는 세대 공감의 장
마당극‘쪽빛황혼’공연 열려 (양구군 제공) [PEDIEN] 양구문화재단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당극 '쪽빛황혼'을 13일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극단 우금치의 대표작을 양구 군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쪽빛황혼'은 자식을 위해 헌신한 노년 부모의 삶을 따뜻하게 조명하며,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라는 묵직한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24년간 300회 이상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제2회 창작국악극대상' 작품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국립극장 야외놀이마당 공연 당시에는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이번 공연은 풍물, 전통춤, 씻김굿, 민요 등 다채로운 전통 연희를 극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흥겨운 무대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연은 양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 좌석 1만2천 원이다. 특히 공연 당일 현장에서는 양구사랑상품권 1만 원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이번 마당극 '쪽빛황혼' 공연을 통해 양구 군민들이 함께 웃고 울며 세대 간의 이해를 넓히고, 더욱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강원도립극단, 2025년 공연 사업 합평회 개최…90% 관람 만족도 기록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문화재단은 강원도립극단의 2025년 공연 사업을 결산하고, 향후 운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종합 합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합평회는 극단 연습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연출, 배우, 기술 스태프, 지역 연극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합평회에서는 2025년 주요 공연 사업의 성과가 공유되었다. 정기공연 뮤지컬, 기획공연, 생명존중극 뮤지컬, 폐광지역 순회공연 등 다양한 작품들이 논의 대상에 올랐다.강원도립극단은 2025년 한 해 동안 도내외 15개 지역에서 4개 작품, 총 26회 공연을 진행했다. 총 9천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전체 관람 만족도 9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참석자들은 사업별 추진 과정과 성과를 심도 있게 점검하고, 프로덕션 운영 효율화, 민간 극단과의 협력 강화, 지역 공연 접근성 확대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강원도립극단은 이번 합평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하여 12월 중 결과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 공연 사업 기획 전반에 반영하여 더욱 발전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재단은 앞으로도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김경익 예술감독은 "2025년 공연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과 공공성을 강화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강원도립극단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올림픽대로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횡성 갑천 호수길’
올림픽대로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횡성 갑천 호수길’ (횡성군 제공) [PEDIEN] 횡성군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가 추진하는 ‘우리지역 명소 알리기’시범사업에 갑천호수길 사진이 선정되어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서울 올림픽대로에 조성된 옥외광고 디지털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송출은 전국 공모를 거쳐 서울, 부산 등의 일부 지자체만이 선정됐으며, 갑천호수길 광고는 하루 15초씩 총 27회 송출되어 수도권 핵심 교통축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횡성군의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릴 예정이다.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횡성군의 명소로 꼽히는 갑천호수길이 서울 한복판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갑천호수길의 아름다움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더 나아가 횡성군 방문객이 늘어나도록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평창대관령음악제, 2025 대관령아카데미 마무리…지역 음악 교육에 활력 불어넣어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문화재단 평창대관령음악제운영실이 2025 대관령아카데미 연중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음악 학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와 '직업 진로 특강'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는 강원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강원예술고등학교, 봉의고등학교 등 총 4개 학교에서 진행되었다.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성악, 피아노, 플루트, 더블베이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연주자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1:1 실기 지도를 제공했다.학생들은 평소 어려움을 겪던 부분을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해결하고, 연주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배우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특히, 입시를 앞둔 학생들은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입시 준비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대관령아카데미는 학령인구 감소, 코로나19, 음악 전공자 수 감소, 지리적 한계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실기 및 진로 교육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경제적, 지리적 이유로 서울권 레슨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대관령아카데미는 2026년에는 학교별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실내악, 개별 레슨 등 더욱 다양하고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예술 산업 전반으로 특강 범위를 확대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평창대관령음악제운영실은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을 위한 '2025 대관령아카데미 영 아티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콘서트는 12월 16일과 18일 서울 페리지홀에서 열리며,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콘서트는 학생들이 전문 연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횡성군, 청소년 문화체험 '감성+' 진행…다채로운 문화 경험 선물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군청 [PEDIEN] 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0일, 횡성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 일대에서 '청소년 문화체험 감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총 22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여 뮤지컬 관람, 미술 전시회 관람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 예술을 체험했다.이번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정서적 성장과 더불어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김홍석 센터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강원특별자치도, 평생교육 성과 공유회 개최… 협력 모델 구축 논의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2025년 평생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강원인재원은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평생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시군, 교육청, 대학, 기관 및 단체가 올해 추진한 평생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평생교육 관계자, 학습동아리, 강사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학, 시군, 기관 참여 홍보 및 체험 전시관 운영,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 및 평생교육 이용권 우수 학습자 시상, 평생교육 홍보 영상 상영, 전문가 특강, 우수 사례 발표 및 토크콘서트, 문해 교사, 학습동아리 등 4개 분야별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대학의 평생교육 홍보 및 체험관 운영을 통해 시군 특화 평생교육과 자발적 학습 모임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시군-대학-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학철 강원인재원장은 “강원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시군-대학-기관과 함께 강원형 평생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고 도민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평생교육 기반을 촘촘하게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원문화재단, 일본 도쿄에서 ‘진보초 강원책장 작가와의 대화’개최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2일 일본 도쿄에서 ‘진보초 강원책장 작가와의 대화’행사를 개최한다.행사는 진보초 서점가 내 한국책 전문서점인 책거리에서 열리며, 강릉 출신 아동문학가 유금옥, 춘천 출신 소설가 전석순이 일본 독자들을 직접 만난다.강원문화재단은 이날 행사를 위해 두 작가의 대표작을 담은 일본어 번역본도 제작해서 배포한다.유금옥 작가의 『전교생이 열 명』과 전석순 작가의 『그저 빛』 등의 작품을 번역해 강원문학의 언어를 현지 독자가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했다.두 작가는 현장에서 작품 창작 배경, 강원의 문학 환경, 지역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현지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기획사업의 일환이다.이는 강원지역 작가의 출판물이나 강원지역과 연관된 내용을 포함하는 문학 작품을 책거리의 책장에 진열하여 판매하는 행사로 강원지역 문인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고 한일 간 문학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강원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 문학의 정체성을 해외에 알리고, 작가의 지속적인 글로벌 활동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신현상 대표이사는 “동시대의 정신을 담은 강원 문학의 생생한 모습을 도쿄 독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문화 교류를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강릉시, 과학 영농으로 미래 농업 시대 연다
강릉시, 과학영농·유망작목으로 미래형 농업 전환 가속화 (강릉시 제공) [PEDIEN] 강릉시가 과학 영농을 통해 지역 농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동해안의 해풍과 온난한 기후라는 지역적 이점을 활용, 고소득 유망 작목 육성에 집중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2022년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8억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겨울 딸기 재배 면적을 9.5ha까지 확대하고, 첨단 육묘 시설을 조성하여 강릉 딸기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2026년까지 딸기 첨단 육묘 시설을 추가 조성, 스마트 육묘 체계와 신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현장 기술 지원과 농업인 교육을 강화하여 강릉 딸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또한, 2026년부터 3년간 고랭지 채소 연작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체 작목으로 '강릉 미래형 사과 스마트 과원'을 새롭게 조성한다.기후 변화로 인한 농가 소득 불안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 고소득 유망 작목 중심의 미래형 농업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다.강릉시는 농업 현장의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현장 맞춤형 과학 영농 서비스도 강화한다.신품종 보급과 지역 적응 현장 실증을 위한 실증 시범포 및 스마트 농업 테스트베드 온실 운영, 토양 및 퇴액비 분석, 유용 미생물 무상 공급 등 과학 영농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영농 지원을 확대한다.화학 농약과 비료 사용을 줄여 생산비를 절감하고, 탄소 중립 농업에 기여하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쓴다.2025년 8월부터 수경 재배 양액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수 분석 서비스를 도입, 농업 환경 안정성을 강화하고 농산물 품질을 향상시키며 농업 경영비 절감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2026년부터는 씨감자 소괴경 생산 체계를 구축, 고품질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강릉을 동해안 감자 주산지로 육성하기 위한 과학 영농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김홍규 강릉시장은 지역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농업 신기술 보급과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 공급되도록 강릉형 미래 농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릉시, 스포츠로 시민 행복 증진…체육 도시 도약
행복한 스포츠 도시 강릉, 시민 삶의 활력 높이다 (강릉시 제공) [PEDIEN] 강릉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활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전문 체육 육성, 생활 체육 확대, 체육 인프라 확충,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시민 중심의 체육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강릉시는 엘리트 스포츠 발전을 위해 육상 등 5개 직장운동경기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대회, 아시아대회, 전국체전 등에서 총 9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체조교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해양스포츠 체험, 동계스포츠 체험 등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저소득층 유·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을 통해 스포츠 참여 격차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강릉시는 파크골프장 조성, 복합복지 체육센터 건립, 노후 체육시설 정비 등 권역별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년 착공 예정인 남부권 수영장은 장애인 전용 레인과 어린이 생존수영 교육 공간을 갖춘 다기능 복합 수영장으로 건립될 예정이다.강릉시는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을 바탕으로 국제·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적극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WTT Youth Contender 강릉국제탁구대회,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등 41개의 대회를 통해 약 7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참가자 등록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예고하고 있다.김홍규 강릉시장은 "시민 모두가 체육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 스포츠로 성장하는 강릉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생활체육부터 국제대회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여 시민 중심의 체육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강릉단오제, 굿에서 종합 연희로…13일 특별 공연 개최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단오콘텐츠기획공연 개최 (강릉시 제공) [PEDIEN] 강릉단오제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한다.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오는 13일 오후 5시, 특별 공연을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의 핵심, '단오굿'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통 굿의 원형을 바탕으로 다양한 악기와 퍼포먼스를 결합,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인다.공연은 하늘에 시작을 알리는 군무 '천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공연의 성공과 관객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 강릉단오굿의 절차를 연희적으로 재구성한 '연희앙상블 시너어'가 무대에 오른다.강원도의 애환과 흥을 담은 '아라리', 삶의 비상을 꿈꾸는 '비상', 미래지향적인 소리를 표현한 타악 퍼포먼스 '신 도드리'까지, 60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강릉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강릉단오굿의 전통이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는 예술 작품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우리 소리와 몸짓이 주는 감동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강릉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주의 당부…영유아 중심으로 확산세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PEDIEN] 강릉시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강조된다.특히 영유아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작년 동기간 대비 58.8%나 증가했다. 특히 0~6세 영유아 비중이 전체 환자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했을 때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집단 생활을 하는 영유아의 경우 집단 감염 위험이 높아 더욱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손 소독제만으로는 효과가 미흡할 수 있다. 음식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만약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 동안은 등원, 등교, 출근을 자제해야 한다. 화장실 등 생활 공간을 다른 가족과 분리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강릉시 질병예방과장은 올바른 손 씻기와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 섭취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의 등원을 자제시키고, 환자가 사용한 공간은 자주 소독해야 한다. 집단 환자 발생 시에는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
강릉시, 인공지능 데이터 인재 양성 선도기관으로 인정받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PEDIEN] 강릉시가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분야 전문 인재 양성 노력으로 행정안전부의 인정을 받았다.시는 '2025년 인공지능·데이터분석 전문인재 인증서 수여식'에서 강원도 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문인재 인증서와 인재양성 선도기관 인증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성과는 강릉시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공공 부문 혁신을 이끌고,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강릉시는 지난 5월부터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인공지능·데이터분석 전문인재 양성과정'에 참여하여 소속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이 과정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추천을 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쳐 24명을 선발, 약 4개월 동안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모델링, 대규모 언어 모델 활용 서비스 개발, 사회 현안 해결 프로젝트 수행 등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전문가위원회의 최종 인증평가를 통과한 22명의 수료생에게는 '인공지능·데이터분석 전문인재 인증서'가 수여되었으며, 강릉시를 포함한 20개 기관에는 '데이터 인재양성 선도기관' 인증패가 주어졌다.강릉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범정부 차원의 인공지능·데이터분석 과제에 적극 참여하고, 기술 자문과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조직 내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행정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더불어 시는 2022년과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인증을 통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곽수미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인재양성 선도기관 인증을 시작으로 전 직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발굴하여,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결정과 공공 부문 인공지능 도입을 통해 대민 서비스 및 업무 방식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강릉, 겨울 감성으로 물든다…크리스마스 축제 개막
겨울 감성으로 물드는 강릉,2025 강릉크리스마스 겨울축제 (강릉시 제공) [PEDIEN] 강릉이 크리스마스 겨울 축제와 함께 겨울 감성으로 물든다. 크리스마스 거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도심 곳곳을 아름다운 불빛으로 장식한다.올해 축제는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월화거리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마켓, 체험 프로그램, 회전목마, 캐럴 버스킹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월화거리, 강릉역 광장, 안목해변 커피거리 등 강릉의 명소를 중심으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여 강릉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새로운 프로그램인 ‘스탬프 투어’도 눈길을 끈다. 12월 31일까지 월화거리, 강릉역 광장, 안목해변 등 지정된 장소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안목 커피거리의 다양한 업소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작년 큰 인기를 끌었던 ‘빨리가는 우체통’과 ‘느리게 가는 우체통’도 운영한다. 월화거리와 안목해변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무료로 발송할 수 있으며, 느리게 가는 우체통은 1년 뒤에 발송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강릉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이화정 문화예술과장은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기와 스탬프 투어는 강릉의 겨울 풍경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
강원문화재단, 도민 삶에 스며든 문화예술교육 성과 공유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문화재단이 9일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2025년 강원문화예술교육 통합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 한 해 동안 도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든 문화예술교육의 성과를 공유했다.이번 행사에는 강원권역 77개 단체 및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발전과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재단은 올해 약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 77개 사업을 지원하며 도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힘썼다. 82개의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2791명의 도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324명의 지역 예술 전문 인력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성과공유회에서는 8개 지원사업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다양성을 조명했다.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 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도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혔다는 평가다.참여자들은 “의미있는 이야기로 변화되었다”, “내 안에 잠재된 창작의 즐거움을 발견했다”는 소감을 전하며 문화예술교육이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음을 증언했다.이와 함께 '작은 물결의 말들'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진행, 재단과 참여단체들이 한 해 동안 만들어낸 결과물과 영상을 선보였다. 교육 프로그램의 과정과 의미를 되새기며 참여자들의 공감을 얻었다.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하고 주체적으로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의 품격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