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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흥 득량만 해역서 해파리 재난 대비 훈련
전남도, 고흥 득량만 해역서 해파리 재난 대비 훈련 [PEDIEN]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국립수산과학원, 고흥군, 어업인 등 민·관 합동으로 지난 12일 고흥 득량만 해역에서 해파리 대량 발생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해파리 대량 발생이 자연재난으로 신규 지정된 이후 처음이다. 해파리 발생에 대비해 예찰·구제 등 민·관 합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예찰선, 어장정화선, 어선 등 총 10척이 참여했으며 해파리 분쇄기와 절단망을 이용해 실전과 같은 제거 훈련이 이뤄졌다. 전남에선 지난 9일 남해앞바다에 예비주의보 특보가 발표됐고 해양수산부는 부산·경남앞바다와 함께 예비주의보 해역이 2개 해역으로 확대된다. 에 따라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올해는 저수온으로 해파리 발생 시기가 평년보다 2주 이상 늦어졌으나, 수온 상승과 풍부한 먹이 조성으로 대량 출현이 예상된다. 이에 전남도는 해파리 피해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민·관 합동 예찰활동 강화, 해파리 상황실 및 대책본부 구성·운영, 주요 출현 해역 대상 집중 구제 및 수매 신속 실시 등 어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이번 훈련은 민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해파리 초동 대응에 최선을 다해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완도군, 277억 투입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 LH와 맞손
완도군, 277억 투입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 LH와 맞손 [PEDIEN] 완도군은 지난 11일 군청에서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완도 중도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에게 임대주택과 함께 돌봄, 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과 재정 분담,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 유병용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을 포함한 LH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사회복지시설 운영·관리 △사업 부지 제공, △건설 부담금 지원 등 기반 조성의 중심 역할을 맡으며 LH는 △건축설계, 인허가 △시공 및 주택 공급 운영 등 건설 업무를 총괄한다. 본 사업은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완도군 완도읍 중도리 760-1번지 일원이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총 사업비 277억원이 투입되며 지상 10층 규모에 총 90호의 고령자 임대주택과 1,2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사업 계획 승인, 실시설계, 네이밍 공모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말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령자 복지 주택에는 ‘케어 안심 주택’ 개념이 도입되어 전체 90호 중 10% 이내를 완도군이 LH로부터 임대받아 건강 관리, 생활 돌봄, 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완도형 고령자 지원 플랫폼’ 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친환경 건축 기술인 ‘모듈러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현장 소음, 탄소 배출,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은 완도군의 고령화 대응 전략의 핵심 사업이자 공약이다”며 “완도가 치유와 복지가 어우러진 건강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용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모듈러 공법 도입과 고량자 복지 융합이라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의 출발점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주택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노인 인권 보호 범도민 결의 다져
전남도, 노인 인권 보호 범도민 결의 다져 [PEDIEN] 전라남도는 12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서 노인 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노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2006년 유엔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이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구와 예방을 위해 매년 6월 15일로 지정했다. 기념식은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인권 유공자 12명 표창, 노인인권 사진전, ‘OK Now 노인학대 예방’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노인학대 함께예방’을 주제로 한 전통 악극 형식의 퍼포먼스는 부모세대가 학대 위험에서 벗어나 존중받기를 바라는 자녀의 마음을 담아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전남지역 노인학대 발생은 2022년 383건, 2023년 420건으로 증가 추세였으나, 2024년 338건으로 19.5%가 줄었다. 이는 그동안의 인식개선 노력과 예방정책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기념식이 범도민적으로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동부와 서부, 2개소를 운영해 노인학대 상담전화 24시간 이용과 노인학대예방 교육, 홍보, 사례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학대피해노인쉼터 2개소를 목포와 순천에 운영해 학대 피해 노인에게 숙식과 심리치료, 전문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명화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 인권이 존중되고 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인권보호 정책을 적극 발굴해 ‘어르신 행복 1번지,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교육
전남도,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교육 [PEDIEN] 전라남도가 청년층 전세사기 피해 사전 차단을 위한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교육’을 상시 운영할 계획으로 12일 광양시문화예술회관에서 첫 교육을 했다. 전남도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동부지역본부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센터’를 매주 2회 운영해 법률, 부동산 등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러나 상담 지원만으로는 피해 예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예방교육을 상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주거복지센터’ 상담 운영을 주 1회로 축소하는 대신 수요가 있는 곳에 전남도주거복지센터 주관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교육을 할 예정이다. 교육은 △전세계약 핵심 체크리스트 △전세사기 유형 및 사례 △피해 예방 방법 △피해 발생 시 대처 요령 △상황별 대응 방안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제도 안내 등 전셋집 등을 처음 계약하는 청년도 쉽게 이해하도록 사례위주로 구성됐다. 교육을 바라는 기관이나 업체는 전남도 주거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피해자 1인당 100만원 생활안정자금 지원, 피해자 상담 등을 위한 전남도주거복지센터 설치·운영, 무료 법률 상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곽춘섭 전남도 주거복지센터장은 “전세사기는 피해 발생 후 지원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며 “상설교육으로 도민 주거 안정과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남도, 서울시호남향우회와 함께 고향사랑 기업 현장 홍보
전남도, 서울시호남향우회와 함께 고향사랑 기업 현장 홍보 [PEDIEN] 전라남도는 12일 서울시 호남향우회와 함께 금호건설·제일건설 주식회사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전남도는 이날 서울 호남향우들과 함께 금호건설·제일건설 주식회사 5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내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고향사랑 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혜택 △고향사랑기부제 전복 이벤트 △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먹깨비 이벤트 등을 홍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임직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기부 실천과 서포터즈 가입에 동참했다. 해남 출신인 금호건설 한 임직원은 “임직원들과 함께 전남 고향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애향심이 모여 전남 미래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장흥 출신인 제일건설 한 임직원은 “전남도에 좋은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가 있어 기부하고 답례품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며 “여름 휴가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할인가맹점을 이용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 홍보에 함께한 박종명 서울호남향우회장은 “전남을 떠나 서울에 살고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고향을 향해 응원하고 있다”며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명 육성에 협력하는 등 고향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기부금은 도민을 위한 복리 증진사업에 활용하겠다”며 “전남 방문을 위해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 혜택도 더 늘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어 앞으로도 향우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호남향우회는 2007년 설립돼 250만 서울 향우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와 서울시는 2004년부터 상생발전 협약을 해 일자리·귀농귀촌·관광·농수산물 판촉 등 12개 협력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
전남도, 양파 수급안정 위해 전 직원 발벗고 나서
전남도, 양파 수급안정 위해 전 직원 발벗고 나서 [PEDIEN] 전라남도는 2025년산 양파 도매가격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 일환으로 12일 도청 직원 ‘양파 사주기 운동’을 펼쳤다. 생육 시기 기상 호조로 품질 좋은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라 도매가격이 하락하자, 전남도청 공직자들이 양파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자발적으로 5kg, 600망, 3톤 공동구매에 나선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달 양파 가격하락이 예상되자 농림축산식품부에 가격 안정 대책을 건의해 △정부 수매 비축 3만 톤 △저품위 출하 억제 4천 톤 △중생종 출하 연기 5천 톤의 수급 대책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양파 도매가격은 11일 현재 kg당 602원에 머물러 있다. 이에 전남도는 정부가 발표한 수급안정 대책과 함께 경기침체로 둔화한 소비 진작을 위해 중앙부처,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 한국외식산업중앙회 등 단체에 국산 양파 구매 확대, 각 기관 구내식당에 햇양파 및 양파 절임김치를 식단에 제공하기, 양파 한 망 더 먹기 등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님은 “땀 흘려 재배한 양파가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정부의 수급안정 사업과 병행해 판로 확대 등 가격안정과 소비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직원 양파 사주기 운동을 시작으로 농협 전남본부, 광주시청 등 공공기관과 협력해 소비촉진 릴레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
신안군 ‘2025년 상반기 공무원 인권감수성 향상 인권 교육’ 실시
신안군 ‘2025년 상반기 공무원 인권감수성 향상 인권 교육’ 실시 [PEDIEN] 신안군은 지난 6월 11일 인권 친화적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2025년 공무원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현정 전라남도 도민인권보호관이 진행한 이번 교육은 ‘든든한 동행, 인권감수성 1℃ 향상 교육’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일상 행정업무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인권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천형 교육이 구성됐으며 △공직자 인권감수성의 의미와 중요성 △차별과 편견 없는 행정 서비스 제공 방안 △공직자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이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인권보호 실천 전략 등이 포함됐다.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대인 부군수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우리 신안군 공직자 모두가 ‘사람을 중심에 두는 행정’,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인권 파수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군인권센터를 중심으로 “군민 대상 교육 확대, 민관 협력 체계 구축, 인권 실천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해 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추진과 교육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인권침해 사례나 관련 제보를 연중 상시 접수하고 있다. 관련 제보는 신안군인권센터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다. -
순천시, 복숭아 탄저병 확산 방지 총력… 농가 약제 지원
순천시, 복숭아 탄저병 확산 방지 총력… 농가 약제 지원 [PEDIEN] 순천시가 지난달 24일 일부 복숭아 과원에서 탄저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고 동정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남에 따라,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복숭아 재배 농가에 약제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월등면 지역 150ha 중 58ha가 탄저병 피해를 입었다. 당시 시는 167농가에 생석회를 공급하고 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낙과 수거 및 매립 사업을 통해 탄저병 포자 확산 차단에 힘쓴 바 있다. 올해는 연초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탄저병 예방 현장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으며 봄철에는 탄저병 예방 약제를 지원하는 등 사전 예방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탄저병 확산 방지를 위한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하고 농약 안전 살포 요령, 과원 관리 등 농가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선제적이고 발 빠른 대처로 탄저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행안부, 건전성·효율성 제고 영암군 살림 높은 평가
행안부, 건전성·효율성 제고 영암군 살림 높은 평가 [PEDIEN]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표방한 민선 8기 영암군이, 재정 혁신으로 건전성과 효율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윤석열 정부의 유례없는 세수 결손과 큰 폭의 지방교부세 감소로 재정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하고 보조금 혁신을 중심으로 과감한 세출구조 조정 등을 추진한 혁신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여서 그 의의가 크다. 행정안전부는 크게 3가지로 나눠 영암군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 평가했다. 먼저, 2023년 결산을 기준으로 한 ‘2024년 재정분석’에서 영암군에게 건전성 ‘가’, 효율성 ‘나’, 종합 ‘나’ 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한 해 전인 ‘2023년 재정분석’에서 영암군이 종합 ‘마’ 등급을 받은 것에 견주면 3단계나 도약한 성과로 재정 운영 전반에서 큰 개선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둘째, 행안부는 온라인 ‘지방재정365’에서 영암군의 2024년 통합재정수지 비율이 3.9%라고 공시했다. 이는 영암군과 비슷한 지자체 평균 0.48%를 8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여서 주목되는 성과다. 통합재정수지는 지자체 일반·특별·기금 회계 간 내부거래 및 차입, 채무상환 등 보전거래를 제외한 순 재정수입에서 순 재정지출을 차감한 항목이어서 그 비율이 높을수록 재정 건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셋째, 행안부는 지방교부세 건전재정 운영 세출효율화 성과를 인정해 올해 처음으로 영암군에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영암군은 ’ 22년 16억원, ’ 23년 12억원, ‘24년 116억원 등 패널티를 받아왔다. 민선 8기가 본격화된 2023년 결산 평가를 바탕으로 행안부는, 올해 영암군에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 인센티브 27억원과 지방보조금 절감 인센티브 53억원으로 구성된 총 8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는 사실상 민선 8기 영암군의 건전재정을 처음으로 평가한 것으로 인건비, 업무추진비, 행사·축제성 경비, 지방보조금 등을 절감한 영암군의 노력을 중앙정부가 인정한 셈이다. 이에 더해 영암군은 ’ 23년 예산결산 기준, 전체 세입에서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편성·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을 말하는 재정자주도 60.75%를 달성해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재원 비중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11.84%로 전남 시·군 중 7위에 올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국가 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액 등 힘든 군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으로 군민 생활 안정, 민생경제 회복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예산의 편성·심의·집행 등 재정 운용 전반에서 더 내실을 기해 영암의 살림을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
순천시, 순천연향중학교와 “생명존중안심마을 업무 협약” 체결
순천시, 순천연향중학교와 “생명존중안심마을 업무 협약” 체결 [PEDIEN] 순천시가 지난 10일 순천연향중학교에서 지역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존중안심마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순천시와 순천연향중학교가 자살예방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자살률 감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면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자살예방 캠페인과 교육, 생명지킴이 활동,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지역사회에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연향파출소, 병·의원, 약국, 교회 등 총 10개 기관·단체와 추가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며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힘쓸 방침이다. 한편 순천시는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마음건강 편의점, 자살예방 로고젝터 운영, 생명지킴이 양성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안·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혼자 고민하지 말고 자살예방상담,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같은 전문상담기관을 통해 꼭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
목포생활도자박물관, 찾아가는 전시 개최
목포생활도자박물관, 찾아가는 전시 개최 [PEDIEN] 목포생활도자박물관은 생활 도자기의 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 승강장 2층에서 ‘찾아가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해상 케이블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진행되는 특별 전시로 일상 속 도자기들이 지닌 문화적 의미와 감성을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관람객들은 우리의 삶과 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도자기의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사용된 생활 도자기 100여 점이 소개되며 밥공기, 물컵, 술병, 등잔, 타일 요강, 행남자기 식기 등 시대별·용도별 생활 그릇이 다채롭게 전시된다. 관람은 관광객은 물론 시민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단순한 도자기 전시를 넘어 일상 속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성을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일상의 도자기를 새롭게 마주하며 케이블카 여정 속에서 예술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산업 중심도시 목포에서 ‘제14회 김의 날’ 기념 행사 성료
김산업 중심도시 목포에서 ‘제14회 김의 날’ 기념 행사 성료 [PEDIEN] 김 산업 중심도시 목포에서 지난 11일 김 생산 어업인, 가공업체, 수출업체, 관계 기관·단체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김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의 날’은 2010년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고 정월대보름에 김과 함께 복을 싸먹는 ‘김 복쌈’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음력 1월 15일로 지정됐다. 매년 열리는 이 기념행사는 김 산업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리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어민들이 1월 김 채취로 바쁜 점을 고려해, 행사를 6월로 조정해 개최하게 됐다. 한국김산업연합회 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명창환 전라남도행정부지사,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상진 부시장, 최봉학 한국김산업연합장 등 김산업 종사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전남 으뜸김 품평회 시상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 축하 및 15억 달러 조기 달성 기원 세리머니 등으로 진행됐다. 2024년 국내 김 수출액은 약 9억 9,700만 달러를 기록, 2년 연속 1조 원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목포시는 1억 3,3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국 1위 김 수출 도시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더불어, 목포시는 2022년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해양수산부 제1호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오는 2026년에는 국제 마른김거래소 개장을 통해 글로벌 김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상진 권한대행은 “김 수출 1위 도시, 김산업의 중심지인 목포에서 이번 기념 행사를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김산업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목포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영화 승부 조훈현 9단, 고향 목포로.‘백반기행’통해 미식 도시 목포 알린다
영화 승부 조훈현 9단, 고향 목포로.‘백반기행’통해 미식 도시 목포 알린다 [PEDIEN] 대한민국 바둑의 전설이자 최근 화제작 영화 ‘승부’에서 배우 이병헌이 연기한 실존 인물 조훈현 국수가 고향인 목포를 찾는다. 그는 TV조선의 인기 프로그램‘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300회 ‘영원한 승부사 국수 조훈현의 목포 밥상’에 출연해, 유년 시절의 추억이 서린 골목과 맛집을 돌아보고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하는 등 도시의 매력을 전격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식객 허영만이 직접 선정한 ‘K-로컬미식여행 33선’에 포함된 홍어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지역 명소가 함께 소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조훈현 9단 역시 변화된 목포의 관광 인프라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오는 6월 15일 저녁 7시 50분, TV조선 채널을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목포시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미식 관광도시 목포’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송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사전 관심을 높이는 한편 여름철 관광객들의 발길을 목포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대한민국 대표 식객 허영만 씨와 바둑의 상징 조훈현 9단이 목포의 음식과 이야기를 직접 소개하는 것은 목포시로서도 의미 있는 기회”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목포의 미식 관광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함평군, ‘2025 축제·관광 전문가 양성 교육’ 본격 개강
함평군, ‘2025 축제·관광 전문가 양성 교육’ 본격 개강 [PEDIEN] 전남 함평군이 축제와 관광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군민 대상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섰다. 함평군은 12일 “함평축제관광재단이 6월 11일부터 7월 30일까지 군민과 축제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5 축제·관광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역 축제와 관광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 중심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축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대상자는 지난 5월 30일까지 접수된 신청자 중에서 선발된 군민 13명, 문화관광 해설사 9명, 재단 임직원 및 공무원 등 10명으로 총 32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이벤트 연출사 2급’ 자격 취득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어서 축제·관광 분야에서의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관광문화융합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6월 1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장소는 함평군 평생학습관 제1강의실이다. 첫 강의는 광주대학교 안태기 교수가 맡아 ‘이벤트와 축제의 이해’, ‘국내외 축제 현안 분석’을 주제로 심도 깊은 강연을 펼쳤다. 함평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 과정이 지역 축제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향후 지역 축제 기획과 운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