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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드림스타트, 여름방학 맞아 금융교육·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광양시 드림스타트, 여름방학 맞아 금융교육·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PEDIEN] 광양시 드림스타트는 8월 9일과 12일 사례관리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한 금융교육 및 소방안전·응급처치 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9일 실시된 ‘우리 가족 금융교육’은 건강한 금융·경제생활 정착을 위해 한국예탁결제원 나눔재단과 연계해 추진됐다. 교육은 저축과 투자 개념을 보드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아동과 보호자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유익한 교육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2일에는 드림스타트 필수 서비스 중 하나인 소방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사례관리 아동 36명은 전북119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위기탈출체험, 재난종합체험, 물놀이 안전체험에 참여했다. 아동들은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물놀이 사고 시 대처 방법 등을 체험하며 위기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였다. 교육 후에는 또래 친구들과 물놀이 활동도 함께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박정금 광양시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 드림스타트에서는 직업체험, 문화체험, 비만 탈출 등 아동의 발달단계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사례관리 아동이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드림스타트는 임산부부터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정서·행동, 인지·언어, 부모·가족 4개 분야에 걸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든 아동에게 동등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광양시, 2025 ‘매돌티콘’ 공모전 개최
광양시, 2025 ‘매돌티콘’ 공모전 개최 [PEDIEN] 광양시는 8월 14일 대표 캐릭터 ‘매돌이’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애정을 높이고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2025 광양시 매돌티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매돌이의 특징과 성격을 반영한 2D 일러스트 1세트를 제작·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품작은 일상 속 감정과 행동은 물론, 계절·명절·기념일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매화·매실·백운산·이순신대교 등 광양의 고유 자원과 문화 요소를 반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작품 규격은 360×360픽셀, 300dpi 이상의 해상도를 갖춘 투명한 배경의 2D PNG 파일이다. 광양시 누리집에 게시된 매돌이 디자인 매뉴얼의 외형·색상·비율을 준수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원본 도안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은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9월 8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다. 작품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요강은 광양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내부 적격 심사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 중 개별 통보되며 광양시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다. 시상은 최우수상 1점 100만원, 우수상 1점 70만원, 장려상 2점 각 50만원으로 총 4점에 대해 총상금 270만원이 수여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매돌이는 지역 농특산물인 매실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오랜 기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왔다”며 “시민의 손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매돌이가 한층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시민과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수시, 여순사건 진상규명 총력…시민추진위 위촉·사실조사원 간담회
여수시, 여순사건 진상규명 총력…시민추진위 위촉·사실조사원 간담회 [PEDIEN] 여수시는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역사적 의미 재조명을 위해 지난 12일과 13일 여순사건 시민추진위원회 정기회의와 사실조사원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밝혔다. 12일 여순10.19사건 홍보관에서 열린 여순사건 시민추진위원회 정기회의에서는 새로 위촉된 제4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정기명 시장은 “위원 여러분께서 여순사건이 남긴 과제를 풀어가는 데 구심점이 되어 주시길 기대한다”며 “위원회에서 제안한 사업을 적극 지원해 희생자와 유가족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3일 개최된 사실조사원 간담회에서는 희생자·유족 면담, 증언 채록, 자료 수집 등 현장 조사 활동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현재 사실조사원 10명이 피해 신고 접수 및 면담조사, 사실조사 결과서 작성, 유족 생활보조비 접수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국가기록원이 발굴한 형무소 수감자료 중 우리 지역 관련 495건을 대상으로 직권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정기명 시장은 “여순사건은 지역사회의 아픔이자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이라며 “이번 직권조사가 진상규명의 전환점이 되도록 조사 활동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합동 추념식, 창작 오페라 공연, ‘여순사건 바로알기’ 교육, 국제 학술 심포지엄과 미술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순사건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희생자와 유가족이 조사와 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장흥군, 2025년 적조 방제 모의훈련 실시
장흥군, 2025년 적조 방제 모의훈련 실시 [PEDIEN] 장흥군은 여름철 관내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계기관 간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적조 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조 발생 시 예찰·예보·방제 등 각 기관별 역할을 점검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훈련은 ‘적조 경보 발령’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황토를 해상에 살포하는 실전 방제 절차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장흥군 해양수산과를 비롯해 해양수산과학원, 완도해양경찰서 어촌계 등이 참여했다. 훈련으로 적조 확산 상황에 따른 신속한 황토 공급 및 살포, 선박 중장비를 활용한 효율적 방제 작업, 기관별 정보 공유와 상황 전차 체계 점검 등의 과정을 현장에서 점검 수행했다. 장흥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한 황토 살포 실전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군 해양수산과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자원 관리, 해양환경보전, 어촌 활성화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장흥군, 지적측량 후 지적공부정리 미신청 토지 일제정리 추진
[PEDIEN] 장흥군은 지적측량 후 지적공부정리 미신청 토지 364필지에 대해 올해 신규 시책으로 일제 정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적측량이 완료되면 미정리된 지적공부는 토지소유자가 직접 정리를 신청해야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유자는 절차를 정확히 알지 못하거나, 지적공부가 자동적으로 정리되는 것으로 오인해 지적공부 정리가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따라 실제 토지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아 인허가 지연 및 소유권 행사에 제약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왔다. 군은 최근 5년간 지적측량 후 미정리된 토지를 대상으로 각종 인허가 준공 여부 및 현지 경계 부합 여부를 확인한 후 정리가 가능한 184필지에 대해 토지소유자들에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지적공부 신청 절차를 개별 안내했다. 또한 지적공부 정리부터 등기촉탁까지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정리는 올해 하반기까지 추진되며 현재 정리가 보류된 180필지에 대해서도 인허가 준공 여부를 확인해 지적공부 정리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지적측량 성과 교부내역과 지적공부의 일치로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제고하고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재산권 행사의 불편을 해소해 정확한 지적 정보를 확립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양시, 3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PEDIEN] 광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종합 평가로 재난관리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해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38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6개 분야, 43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광양시는 △방재시설 유지·관리 실적 △다중이용시설 위기관리 실적 △재난대비훈련 △실제 재난·사고 대응 사례 △복구사업 관리 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및 포상금 4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안전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노력해 이룬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재난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흥군,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 사업장 현장점검 강화
고흥군,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 사업장 현장점검 강화 [PEDIEN] 고흥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군 발주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확보하기 위해 온열질환 취약 사업장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군 발주 건설현장 등에서 야외 근로자가 온열질환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점검 내용은 △폭염특보 발령 시 작업시간 조정 및 휴식 시간 운영 △현장 내 그늘막·냉방기기 등 휴게시설 설치 △근로자 대상 식수·염분 제공 △응급대응 체계 구축 △시설물 안전관리 등이다. 군은 점검 현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온열질환 5대 기본 수칙을 안내하고 현장 관리자에게는 철저한 이행을 요청했다. 또한, 일부 현장에서 그늘막 시설 부족, 폭염 시간대 작업 지속 등 미흡한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폭염 속 야외 작업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 요소로 실질적인 안전조치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온열질환 예방은 단순한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중대재해 예방의 필수 요소”고 강조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기온상승에 따른 위험도 파악, 공사현장 수시 점검, 관계자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을 지속 점검해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고흥 꿈꾸는 예술터, 세대 잇는 ‘남다른 그림책’ 프로그램 운영
고흥 꿈꾸는 예술터, 세대 잇는 ‘남다른 그림책’ 프로그램 운영 [PEDIEN] 고흥군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8월 2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문화 기반 예술교육 프로그램‘남다른 그림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매개로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정서적 감수성, 창의력, 소통 능력과 공감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매월 1회 1권의 도서를 선정해 동화작가 전여울과 함께 강연을 진행하며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책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1층 그림 책방에는 매월 선정 도서와 연계한 연령별 활동지를 비치해, 누구나 자율적으로 독서문화 기반의 문화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활동지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용으로 구분되며 이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꿈꾸는 예술터 예술정원 3층 소리작업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8월 23일 9월 21일 10월 25일 11월 22일 12월 13일에 열린다. 서성훈 센터장은 “그림책은 세대를 연결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하는 힘이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간 소통의 장이자,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서로의 온도 차이를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흥군, ‘제7회 출산 친화 가족사진 공모전’ 개최
고흥군, ‘제7회 출산 친화 가족사진 공모전’ 개최 [PEDIEN] 고흥군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일곱 번째로 ‘출산 친화 가족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일상’ 으로 △임신·출산·육아의 행복과 소중함 △다자녀·다문화·다세대 가정 및 공동육아 모습 △고흥에서 부부가 함께 육아하고 성장하는 이야기 △고흥군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한 단란한 사진 등 1년 이내 촬영한 사진이면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고흥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 보건소 모자보건팀이나 고흥군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된 작품은 외부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9월 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5명을 시상한다. 올해는 다양한 작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당선작 수를 전년도 12개에서 19개로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출산·육아의 가치를 되새기고 가족 친화적인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어 저출산 극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고흥 만경암 항일 의병 전적, 전라남도 기념물 지정
고흥 만경암 항일 의병 전적, 전라남도 기념물 지정 [PEDIEN] 고흥군은 ‘고흥 만경암 항일 의병 전적’ 이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전라남도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국가유산 지정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에 남아 있는 항일독립유산을 지속 가능하게 보존하고 민족의 얼이 담긴 소중한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흥 만경암 항일 의병 전적’은 고흥의 대표 명산인 팔영산 기슭, 흔들바위 인근에 위치한 능가사의 산내 암자 터다. 지형적으로 험준하고 은폐·방어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1909년 한말 전남지역 의병부대의 주둔지이자 전투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만경암 일대는 흥양 의병부대가 일본군과 맞서 치열하게 저항한 전투 상황이 문헌에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어, 당시 의병 활동의 실체를 생생히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성과 장소의 전략적 가치가 인정돼, 이번 기념물 지정에 결정적인 근거가 됐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전국 각지에서 항일 의병이 봉기하는 가운데, 고흥 지역에서도 팔영산을 중심으로 의병 무장투쟁이 전개됐다. 당시 고흥에서 활동하던 신성구 의병대장은 120여명의 의병부대를 조직해 만경암에 주둔하며 항일 활동을 이어갔다. 1909년 7월 7일 오후 6시, 일본군 토벌대가 의병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기습 공격을 감행하면서 격전이 벌어졌다. 전투는 다음 날인 8일 오후 8시까지 약 26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16명의 의병이 전사했다. 만경암 일대는 이후 고흥 항일 의병의 치열한 투쟁을 보여주는 역사적 현장으로 남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항일 의병 전적지의 보존과 정비를 포함한 다각적인 훼손 방지 대책을 검토하고 의병자료 수집과 구체적인 전투 기록 등 실체를 밝히기 위한 역사적 증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 팔영산 만경암에서 산화한 항일 의병 16인의 영령을 기리는 위령제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점암면 능가사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
보성군, 전어 구워 한 입 감자 찌워 한 입 쪽파 한 젓가락 보성전어축제
보성군, 전어 구워 한 입 감자 찌워 한 입 쪽파 한 젓가락 보성전어축제 [PEDIEN] 올여름, 바닷바람 맞으며 구운 전어 한 점, 찐 감자 한 입, 쪽파 요리 한 젓가락 그리고 흥겨운 음악까지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여름의 맛과 추억을 모두 잡아보자. 보성군이 자랑하는 대표 여름 축제 ‘제17회 보성전어축제’ 와 지역 화합의 장인 ‘제32회 회천면민의 날’ 이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통합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보성전어축제추진위원회와 회천면민회가 주최·주관해 ‘감쪽같은 전어축제 화합의 장’을 주제로 열린다. 보성의 대표 수산물인 전어와 지역 특산물인 감자·쪽파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종합 향토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전어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칼슘 함량이 우유의 2배 이상이라 건강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구수한 찐 감자와 향긋한 쪽파 요리까지 곁들이면, 보성의 여름 한 상이 완성된다. 축제의 백미인 전어 잡기 체험은 22일 오후 4시,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12시 총 3차례 운영되며 올해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개매기장이 아닌 해변 대형 풀장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15,000원이며 이 중 5,000원은 행사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환급된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며 회차당 100명 선착순 현장 접수로 운영된다. 숨어있는 지역 고수들의 끼를 발산하는 면민 노래자랑뿐만 아니라, 보성군립국악단의 국악 한마당도 펼쳐진다. 더불어, 북한 출신 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의 특별 공연까지 수준 높은 무대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찐 감자·옥수수, 해물파전, 새우구이 등 먹거리 장터와 전어·감자·쪽파·옥수수·새우 등 신선한 농수특산물 판매 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나무 열쇠고리 만들기, 공예품 판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김용장 보성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지역 특산물과 전어가 어우러진 풍성한 먹거리,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립미술관, 모든 세대 함께 즐길 여름방학 특별전
전남도립미술관, 모든 세대 함께 즐길 여름방학 특별전 [PEDIEN] 전남도립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전시 ‘기다려-색’과 소장품전 ‘김아영: 다공성 계곡2’를 개최한다. 9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감상 중심의 전시를 넘어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체험을 유도하는 구성으로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일상 속에서 예술을 다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다려-색’은 색을 주제로 기획된 체험형 전시로 감각과 표현, 참여를 중심에 둔다. 색을 감각하고 해석하며 표현하는 과정에서 색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고 예술을 놀이처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박미나·박형진·유지원·이은선·정정하 작가는 각자의 시선으로 색의 원리와 의미를 탐색하고 이를 작품과 체험 요소로 확장한다. 관람객은 박미나 작가의 색칠 활동지를 통해 자신만의 색 원칙을 실험하고 박형진 작가의 창틀 형태 교구를 통해 색으로 시간의 흐름을 관찰한다. 유지원 작가의 ‘틈새 블록’ 조형 교구는 색의 입체적 감각을 확장시키며 이은선 작가의 색 선글라스 키트는 빛과 색의 혼합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한다. 정정하 작가의 작업은 감정을 색으로 표현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연계된다. ‘기다려-색’ 전시는 작가와 공동 개발한 활동지, 교구, 발문 등을 바탕으로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어린이 대상 1일 2회 전시 해설과 특별 워크숍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전 세대가 예술과 자연스럽게 만나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미술관을 경험하도록 준비됐다. 함께 진행되는 소장품전 ‘김아영: 다공성 계곡2’는 전남도립미술관의 대표 미디어아트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김아영 작가의 ‘다공성 계곡2: 트릭스터 플롯’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19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수상작으로 제주 예멘 난민 사태를 바탕으로 ‘이주’ 와 ‘경계’의 문제를 탐구한 2채널 영상이다. 작가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내러티브를 통해 동시대 사회와 기술, 정체성과 타자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유도하며 관람객은 이 전시를 통해 이주와 경계의 문제를 다층적으로 사유할 수 있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무더운 여름, 작품 감상과 체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번 전시가 전 세대가 예술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미술관의 역할을 넓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도군, 청렴 문화 확산 ‘찾아가는 군민 교육’ 진행
완도군, 청렴 문화 확산 ‘찾아가는 군민 교육’ 진행 [PEDIEN] 완도군은 군민 청렴 의식 고취 및 청렴 완도를 만들고자 ‘찾아가는 군민 청렴 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군민 청렴 교육’은 지난 8월 5일부터 소안면을 시작으로 완도읍, 노화읍 외 총 7개 읍면의 이장, 기관·사회 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9월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군 감사팀장이 직접 진행하며 일상에서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위법 사례를 영화 속 장면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청탁 금지법 개념과 위법행위에 대해 안내하는 등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 후에는 청렴한 삶을 실천하며 기부 등 평생 이웃을 위해 공헌해 온 독지가 김장하 선생의 이야기를 다룬 ‘어른 김장하의 청렴한 삶’ 영상을 시청했다. 교육에 참석한 군민은 “청렴이라는 주제가 다소 무겁게 다가왔지만 지역 리더로서 주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군민들께는 각자의 자리에서 청렴 실천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청렴도 향상 및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공감·소통 청렴 주간 운영, 청렴 자가 학습, 청렴 방송, 부패·비리 신고센터, 캠페인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완도 해양치유, 데이터로 효과를 입증한다
완도 해양치유, 데이터로 효과를 입증한다 [PEDIEN]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의 효율적 운영과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1차 연도 사업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을 위한 ‘데이터 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2차 연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차 연도 사업은 △해양치유센터 통합 운영 관리 프로그램 개발 △테라피실 배정·예약·이용·대기 관리 등 운영 자동화 시스템 개발 △웨어러블 기기 및 생체 인식 키오스크 도입 등 치유객 건강 측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차 연도 사업은 ’ 26년 3월까지 1차 연도 사업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해양치유센터 테라피실 운영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 △해양치유 빅데이터 수집·분석 관리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 활용 해양치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해양치유 자원 데이터, 이용객들의 건강 데이터, 심리·정서 데이터를 통합 수집·분석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정량적 수치로 입증할 계획이다. 수집·축적된 데이터에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해 해양치유센터 이용객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양치유를 의료·바이오 산업과 연계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개발, 스포츠 재활 콘텐츠 개발 등 산업을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은 해양치유 효과를 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정략적 지표로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완도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치유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