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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농업인 소통·교육의 거점 ‘농업인회관’ 준공
함평군, 농업인 소통·교육의 거점 ‘농업인회관’ 준공 [PEDIEN] 전남 함평군이 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농촌 공동체 강화를 위해 농업인회관을 마련했다. 함평군은 지난 26일 함평자동차극장에서 열린 ‘함평천지 농촌미래기반 통합 출범식’에서 농업인회관 준공을 공식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업인회관은 지역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을 받고 정보를 교류하며 휴식할 수 있는 종합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최신 교육시설과 회의실, 편의 공간 등을 갖춰 여성과 청년농업인 등 다양한 농업 단체 활동의 중심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농촌 지역 사회 내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맞춰 군은 농업인 역량 강화, 세대 간 지식 전수,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농업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 현장의 문제 해결과 혁신적 시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유통클러스터 출범과 함께 진행됐으며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와 유통 전문화를 통해 함평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업인회관은 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우고 세대를 잇는 농업 공동체의 구심점”이라며 “앞으로 군은 농업인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추석 황금연휴, 특별한 여행지는 역시 순천
추석 황금연휴, 특별한 여행지는 역시 순천 [PEDIEN] 순천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순천만과 국가정원, 낙안읍성 같은 대표 관광지는 물론, 오천그린광장과 드라마촬영장 등 도심 공간까지 축제 분위기로 물든다. 자연과 전통, 도심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번 연휴는 귀성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천만과 남파랑길에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여행이 펼쳐진다. ‘갯벌 단풍여행 in 남파랑길’은 와온소공원에서 칠면초 군락지를 지나는 코스로 갯벌 버스킹과 비즈식물 만들기, 일몰 감상 등이 더해져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10월 4일에는 ‘순천만 씨워킹’ 이 열린다. 장산마을에서 순천만습지까지 이어지는 하프코스를 걸으며 바다와 갯벌, 갈대밭을 따라 순천만의 생태적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봉화산·용산·조계산 세 봉우리를 24시간 내 완주하는 ‘순천 쓰리픽스 트레일 런’도 준비돼 있다. 도전과 치유를 동시에 담은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도심 전경과 순천만의 석양, 선암사의 풍광을 함께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황금연휴 동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 무대로 변한다. 낙우송길 데크무대에서는 전통기악과 현악 공연이 이어지고 드림호 선착장에서는 대형 윷놀이와 제기차기 같은 가족 대항전이 열린다. 어린이동물원에서는 사육사 체험과 생태설명회가 진행돼 아이들에게 자연을 배우는 기회가 된다. 봉화언덕에는 대형 보름달 포토존이 설치돼 세대가 함께 소원을 적어 달며 명절의 의미를 나눈다. 순천만습지는 세계적 생태 보고다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보름달 소원 걸기, 종이비행기 소원 날리기, 미래로 보내는 메시지 쓰기 같은 참여형 이벤트가 명절의 흥겨움을 더한다. 생태체험선 ‘무진탐험’과 맨발걷기길 ‘순천만 힐링로드’는 습지와 직접 교감하며 치유와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낙안읍성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전통문화와 역사 체험의 장으로 운영된다. 읍성에서는 투호·제기차기·윷놀이 같은 전통놀이와 공연이 상시 진행되고 박물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즈넉한 성곽과 전통마을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전통의 가치와 교육적 의미를 함께 전한다. 도심에서도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오천그린광장에서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문화예술 빅쇼’ 가 열린다. 아고라 순천, 애니음악회, 추억 속 만화여행 등 테마공연과 함께 양지은·김수찬·소찬휘·자두·원슈타인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전통놀이, LED 쥐불놀이, 대형 윷마블, 보름달 포토존도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드라마촬영장은 ‘秋억의 한가위, 드라마 속으로’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명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딱지치기·공기놀이·대형 윷놀이, 풍선아트, 고고장구 공연이 펼쳐지고 소원지 쓰기와 달고나·뻥튀기 같은 추억의 먹거리도 준비됐다. 특히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인 ‘댕댕나들이 in 드라마촬영장’ 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반려견 스탬프투어, 목걸이 만들기, 전통 소품 포토존 체험이 운영되고 애견놀이터와 어질리티 체험장이 마련돼 반려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 놀이터가 된다. 순천시는 연휴 교통 혼잡을 줄이고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준비했다. 시티투어버스는 순천만습지·국가정원·선암사를 연결하는 테마투어와 나이트가든투어로 운영된다. 루미·뚱이 캐릭터로 단장한 신규 버스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반값 관광택시는 전문 기사가 동행하는 맞춤형 여행 서비스로 가족 단위와 외국인 관광객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관광약자를 위한 이동차량도 마련돼 장애인과 노약자도 편리하게 순천을 여행할 수 있다. 추석 연휴 동안 순천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전통, 도심과 현대가 공존하는 명절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한다.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낙안읍성은 전통과 생태의 가치를 품은 체험 공간으로 오천그린광장과 드라마촬영장은 공연과 놀이, 반려가족 체험이 어우러진 도심 속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교통·편의 서비스까지 더해져 순천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준비된 도시임을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는 순천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문화·관광 특집 무대가 된다”며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시민들에게는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목포시, 추석 연휴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활동 실시
목포시, 추석 연휴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활동 실시 [PEDIEN] 목포시는 9월 29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주요 하천과 농공·산업단지, 폐수 다량 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점검은 △배출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환경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특히 추석 연휴 전인 10월 2일까지는 사업장에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조치와 자율 점검을 유도하고 하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긴밀한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각종 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리·감독이 취약한 시기를 틈탄 환경오염 위반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사업장은 자체 점검과 시설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관련 법규 준수와 함께 환경오염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달빛 아래 즐기는 담양의 가을, ‘쓰담길 야시장 월담’ 성료
달빛 아래 즐기는 담양의 가을, ‘쓰담길 야시장 월담’ 성료 [PEDIEN] 담양군문화재단은 9월 한 달간 담주 다미담예술구에서 열린 ‘2025 담주 다미담예술구 쓰담길 야시장 월담’ 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9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총 8회 진행됐다. 다미담예술구와 담양시장, 외부 마켓 등 약 6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먹거리·체험·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 5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미담예술구를 찾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담양장터에서는 샤인머스캣, 떡갈비, 전통주, 식혜, 요거트, 돼지갈비, 추어탕 등 인기 품목을 반값에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선보인 담양 팬더 ‘쓰담이’ 조형물은 대표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았고 거리 곳곳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과 피에로·버블·풍선 퍼포먼스는 야시장 분위기를 더욱 북돋웠다. 또한 갤러리동에서는 지역작가전과 전남도립대학교 차문화학과 도예전이 기획전시로 열려 예술 감상을 더했고 토요일마다 진행된 ‘쓰담길 스토리투어’에는 약 50명이 참여해 다미담예술구의 과거와 현재를 새롭게 조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야간 관광명소 조성에 기여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담양 고유의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목포-보성선 개통으로 영암에 첫 열차역 생겼다
‘목포-보성선 개통으로 영암에 첫 열차역 생겼다 [PEDIEN] 영암군에 사상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겨 목포와 보성을 오가는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된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학산면 ‘영암역’ 이, 27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목포-보성선은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목포 임성리역까지 82.5㎞를 잇는 노선으로 하루 열차는 평일 4회, 주말 5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암역 신설로 그동안 철도를 이용하려면 목포나 나주 등 인근 역을 찾아야 했던 영암군민들은, 영암 내에서 바로 남해안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운행 열차는 영암역에서 신보성역까지를 45분 만에 연결하는데, 열차가 없던 시절 두 구간은 자동차로 1시간 남짓 걸렸던 거리다. 이달 22일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고 27일부터 목포-보성선 탑승도 이뤄지고 있다. 영암군은 영암군민과 관광객 등을 위해 영암역을 중심으로 연결 대중교통을 강화했다. 열차 시간에 맞춰 영암읍과 영암역을 오가는 농어촌버스를 매일 8회씩 운영하며 콜택시도 상시 대기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 버스는 월출산기찬랜드, 영암목재문화체험장, 왕인박사유적지, 영암도기박물관 등 영암의 관광 명소도 경유하고 있어 기차여행 관광객들에게도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영암군은 주요 간선도로 안내표지판에는 영암역 표기를 완료해 철도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목포-보성선에 2030년 보성–순천 구간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에서 부산까지 2시간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남해안 고속철도시대’ 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은 이번 영암역 신설이 지역 물류 활성화, 관광 접근성 제고 등 지역경제 전반에 상승효과를 불러올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류미아 영암군 건설교통과장은 “영암역 신설에 따른 연결 대중교통 마련 등으로 영암군민과 방문객 모두 더 편리하게 영암 안팎을 오가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암역을 뒷받침하는 각종 편의 개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함평군, 수도권서 ‘살기 좋은 내 고장 함평’ 알렸다
함평군, 수도권서 ‘살기 좋은 내 고장 함평’ 알렸다 [PEDIEN] 전남 함평군이 수도권 시민들에게 ‘살기 좋은 내 고장 함평’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시 노원구 등나무근린공원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직거래장터 큰잔치’에서 귀농·귀촌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관심이 높은 정착 지원사업과 교육환경, 농산어촌유학 제도 등 종합적인 귀농·귀농 제도를 안내해, 도시민들이 함평에서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장기적인 정착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며 함평 농업의 경쟁력과 매력을 널리 알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행사를 통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함평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살기 좋고 정착하고 싶은 함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암군,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 릴레이 캠페인 진행 중
영암군,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 릴레이 캠페인 진행 중 [PEDIEN] 영암군이 11/12일까지 군민안전을 위한 교통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 축제와 명절 연휴,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차량과 농기계 운행,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주요 지역과 다중이용시설, 재래시장 등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나선 것.각 읍·면민의날 행사장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교통약자등 보행자 보호 △고령자 운전 안내 △농기계 안전운행 홍보 등을 알리는 생활 밀착형 교통안전 문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이달 18일 서호면민의날, 19일 학산면민의날, 22일 군서면민의날, 날, 26일 영암읍민의날에서 각각 캠페인이 열렸고 특히 23일에는 서호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가 장천초·서호중 앞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29일 영암군은, 삼호중앙초, 대불초에서 어린이 유괴 예방 민·관·경 합동 캠페인도 열었다.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초등학교 주변 미성년자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학생·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영암교육지원청, 영암경찰서 지역 사회단체 등과 함께 개최한 행사다. 이 캠페인에서는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선물 받지 않기 △외출 시 반드시 보호자에게 목적지 알리기 △등·하교시 사람이 많은 큰길로 다니기 △위험 상황 발생 시 큰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 유괴 예방법과 안전한 행동요령 안내가 이뤄졌다. 나형철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가을을 맞아 지역 전체가 참여하는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하고 등하굣길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에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릴레이 캠페인을 준비해 시행하고 있다 모두가 안전한 가을을 위해서 영암군민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
신안군, 문화예술 예산 비율 전국 1위…‘문화’로 지방소멸 위기 돌파 선언
신안군, 문화예술 예산 비율 전국 1위…‘문화’로 지방소멸 위기 돌파 선언 [PEDIEN] 신안군이 문화와 예술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꾀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과감하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분야 투자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예산 비율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신안군은 그동안 ‘1섬 1뮤지엄’, ‘1섬 1정원’ 조성 사업을 필두로 피아노 축제, 샴막 예술 축제 등 문화·예술·역사·자연이 조화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러한 전략은 각 섬의 고유한 문화 자산을 발전시키고 지역이 스스로 자생력을 확보하는 견고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신안군의 문화예술 투자 규모는 압도적이다. 신안군은 지난해 전체 예산 8,772억원 중 409억원을 문화예술 분야에 편성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문화예술 예산 비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적으로 문화 선진국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2%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신안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방증한다. 이러한 신안군의 투자는 국가 전체의 문화 재정 기조와 대비되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은 정부 총예산의 1.05%인 7조 1,214억원으로 2020년 1.27% 이후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적 문화 재정 축소 흐름 속에서도 신안군의 과감한 문화예술 투자 기조는 지방소멸 위기를 문화로 돌파하려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군은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자하고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문화와 예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
무안군, 국가 전산망 장애 긴급 대책회의 개최
무안군, 국가 전산망 장애 긴급 대책회의 개최 [PEDIEN] 전남 무안군은 지난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 시스템 장애에 따른 행정민원 서비스 차질을 최소화하고자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세부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 군은 전산 시스템 가동 중단 이후 시스템 업무 담당자들을 긴급 소집해 군에서 운영 중인 105개의 정보 시스템 전체에 대한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정부24, 국민신문고 모바일 신분증, 우체국 연계 등 주요 대국민 서비스와 온나라 메일 등 일부 서비스가 접속 불가함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민원 접수는 수기 접수 전환 처리한 후 복구 이후 전산망에 일괄 반영하고 각종 인허가·신고 업무는 처리 기한 연장 안내 및 전산장애 기간 발생한 민원은 소급 적용해 군민 불이익을 방지한다. 또한 납부 기한이 도래한 지방세는 처리 기간 연장 안내와 체납 이자나 가산세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하며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돌봄 서비스 등은 수기 신청·처리 절차를 가동해 지급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국가 전산망 장애에 따른 대체 시스템과 긴급 대응 방안을 군청 홈페이지, 읍·면 게시판, 문자 알림 등을 통해 홍보해 주민 불편 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시스템 장애로 인한 대응 절차를 마련하고 사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전산망이 정상화될 때까지 주민들에게 충분한 정보 제공과 친절 민원 서비스로 군민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도군, 대한민국 지방 지킴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
완도군, 대한민국 지방 지킴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 [PEDIEN] 완도군은 지난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 지킴 대상’ 시상식에서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 지킴 대상’은 뉴스1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후원하며 지방의 활력 회복과 인구 문제 대응에 앞장선 지자체와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도군은 2016년부터 김의 한글식 표기 ‘K-GIM’ 도입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며 수산물 세계화의 물꼬를 텄다. 이후 수출 전용 가공 공장 구축, 위생·품질 관리 강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K-Sea Food 브랜드화 등을 추진하며 수산물 수출에 힘썼다. 그 결과, 2024년 대한민국 수산물 수출액은 30억 3천만 달러, 그 중 김 수출액은 9억 9,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군은 김뿐 아니라 전복·다시마·매생이 등 다양한 수산물 수출 시스템을 확립하고 장보고글로벌재단과 장보고 한상 어워드 등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구 유입으로도 이어져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한글식 수산물 표기 제안이 대한민국 수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을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해남군 철도시대 열렸다, 사통팔달 교통망 전국을 잇는다
해남군 철도시대 열렸다, 사통팔달 교통망 전국을 잇는다 [PEDIEN] 땅끝해남에 철도시대가 열렸다. 전남 서남해안 권역을 연결하는 보성~목포 철도가 27일 개통했다. 27일에는 신설된 해남역에서 철도 개통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오전 8시 2분 목포역을 출발해 31분만에 해남에 도착한 새마을호의 첫 방문객에게 꽃다발 증정한데 이어 오전 7시 48분 부산을 출발해 낮 12시 25분 해남에 도착한 남도해양관광열차 단체여행객을 대상으로 환영식이 진행됐다. 단체 여행객은 해남군의 ‘열차타고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 참가자들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해남에서 서해랑길 트레킹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명현관 군수는“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오신 관광객들을 해남역에서 맞이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앞으로 기차를 통해 영호남, 나아가 전국을 잇는 땅끝 해남의 새로운 관광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남군은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땅끝해남이라는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철도·고속도로·지방도 확장 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철도 개통으로 남해안 권역 철도망이 완성되면서 그동안 철도 소외지역이던 남부권 내륙의 철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로 이동이 한결 편리해지고 남도해양 관광열차 운행과 다양한 철도 관광상품 운영으로 체류형 관광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은 신보성역과 목포 임성리역을 잇는 82.5km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6,459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구간 연결로 목포에서 보성을 거쳐, 순천, 부산까지 한번에 갈수 있는 남해안권의 간선 철도망이 완성됐다. 목포~부전 운행 시간은 기존 광주 송정역 경유 경로 대비 2시간 이상 단축됐고 목포~보성 간 운행 시간도 기존 150분에서 65분으로 단축된다. 목포~부전 구간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하루 총 4회, 목포~순천 구간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하루 총 8회 운행한다. 또한 2030년경 광주송정~보성~순천 전철화 사업이 완공되면 목포에서 부산까지 KTX-이음 운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구간내에는 신보성역, 장동역, 전남장흥역, 강진역, 해남역, 영암역 총 6개 역사가 신설됐다. 해남역은 계곡면 반계리에 지상 1층, 연면적 660㎡ 규모로 신축됐으며 강진역에서 무인 자동 시스템을 통해 원격 운영된다. 군은 개통 초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광해설사 등을 파견해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기차 운행 시간에 맞춰 해남역과 해남읍 버스터미널간 직통 및 농어촌버스를 배치해 기차 탑승객들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해남에 처음으로 철도가 개설되면서 주민들의 이동권 강화와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에서 국토의 모든 길이 시작하는 곳으로 이번 철도개통은 국가균형발전의 또다른 의미를 담아낼 수 있을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
전남도,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시해설사·강사 교육생 모집
전남도,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시해설사·강사 교육생 모집 [PEDIEN] 전라남도는 2026년 3월 개관 예정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서 활동할 전시해설사와 교육·체험 강사 양성을 위해 오는 10월 13일까지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전시해설과 안내 서비스, 전시와 연계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상설전시 △임진왜란 전후 남도의병의 활동 △대한제국 전후 남도의병의 활동 △특별전시 및 소장 유물 △수료 예정자 현장 시연 △전문 해설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0월 16일 개별 통보한다. 박중환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준비단장은 “‘남도의병’ 이라는 주제를 쉽고 재밌게 전달해 감동을 주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박물관을 도민과 함께하는 역사적 문화 공동체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년 3월 착공에 들어간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총사업비 422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무명의병 추모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카페테리아, 수장고 등을 갖출 예정이다. -
전남도 관광진흥기금 융자 192억원…역대 최대 규모
전남도 관광진흥기금 융자 192억원…역대 최대 규모 [PEDIEN] 전라남도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대상자로 30개 업체를 선정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27개 업체를 선정해 8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관광진흥기금은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업체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침체된 관광산업의 활로를 열기 위해 추진됐다. 총 19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원 대상 업체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광주은행 등 취급 은행에서 융자를 실행할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최저인 1%가 적용된다. 융자 금액은 시설 신·증축 및 노후 시설 개보수, 운영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관광산업은 전남 경제의 중요한 축이지만 고금리·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많은 관광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융자 지원이 위기를 극복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업체의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 및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해 도와 시군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총 600억원을 조성한 기금으로 지금까지 175개 업체 595억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해당 융자는 관광숙박업, 야영장업, 한옥체험업, 관광식당업, 여행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시설자금은 신축 30억원, 증축 10억원, 개보수 5억원까지, 운영자금은 6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
전남자치경찰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온힘
전남자치경찰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온힘 [PEDIEN]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남도 대변인실, 전남경찰청 등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예방 숏폼,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고 다각적인 홍보에 나섰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전남지역 보이스피싱 범죄발생 건수는 491건, 피해액은 202억원에 달한다. 올해도 피해가 급증하는 추세다. 기관 또는 가족 사칭이나 낮은 이자를 빙자한 대출사기를 비롯해 딥보이스 기술을 이용한 음성사기 등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으며 피해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젊은 세대부터 고령층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짧고 직관적인 숏폼 형식의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전남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은 신종수법과 예방법을 담아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으며 전남도경찰청, 전남도교육청, 22개 시군,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각 기관 홍보채널과 현장 활동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언론과 캠페인 영상을 제작, 하루 2~3회 송출하는 등 반복적인 노출로 도민의 생활 속 인식 개선과 예방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의심 상황에서는 지체없이 112 또는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숏폼과 캠페인 영상이 도민들의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공무원을 사칭하거나 가짜 명함 공문을 이용해 피해를 입히는 ‘노쇼사기예방 전단지’ 와 ‘보이스피싱 예방 카드뉴스’를 제작, 배포하는 등 도민의 사기피해 예방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