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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미래형 '다축수형 과원' 성공… 과수 농업 혁신 예고
산청군 과수 미래형 다축수형 과원 조성 모습 (사진제공=산청군) [PEDIEN] 경남 산청군이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과수 재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산청군은 최근 지역 내 4개 농가, 1.4헥타르 규모에 미래형 '다축수형 과원' 조성을 완료하고,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15일 밝혔다.다축수형은 기존의 단일 주간 방식과 달리 한 나무에서 여러 갈래의 줄기를 키워 나무의 골격을 분산시키는 선진 재배 방식이다. 이 방식은 햇빛과 바람이 나무 전체에 고르게 투과되도록 해 병해충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특히 나무 높이를 낮게 유지할 수 있어 관리와 수확 작업이 편리해진다. 수관 내부까지 광 투과율이 높아지면서 과실의 착색과 당도가 향상되며, 통풍 개선과 약제 살포 효율 증가로 병해충 관리가 더욱 용이해지는 장점도 있다.다축수형은 전정(가지치기) 및 수확 등 주요 작업의 노동 강도를 크게 낮춰 기계화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줄기를 여러 갈래로 키워 나무 전체의 수세를 안정화함으로써 나무의 수명을 연장하고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산청군이 제시한 이번 시범사업 결과가 알려지면서 현재 지역 농가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산청군은 다축수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보급 면적을 확대하고 재배 기술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군은 복숭아, 배, 사과, 만감류 등을 대상으로 실증시험포장을 운영하여 과종별 최적의 수형 모델을 선발하고 농가 적용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다축수형 과원은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산청군이 과수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도와 새로운 재배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창선 노인대학, 제7회 실버가요제 성황리 개최... 200명 활력 충전
창선노인대학, 제7회 실버가요제 개최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창선면 노인대학이 어르신들의 활력 증진과 상호 화합을 위해 마련한 '제7회 실버가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 창선면 종합복지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노인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무대를 즐겼다.이번 가요제는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을 활성화하고 노인대학생 간의 친목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단순한 노래 경연을 넘어 어르신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축제의 장이었다.본격적인 노래자랑에 앞서 노인대학생 중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 공연이 펼쳐졌으며, 활기찬 라인댄스 무대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노래자랑에는 총 12팀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황재환 창선 노인대학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가요제에 참석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현장을 찾은 장충남 군수는 무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과 활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는 “소소한 일상이 활기와 즐거움으로 가득 차 더욱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
김해시, 공동주택 안전관리자 200명 대상 의무 교육 완료
15(김해시, 2025년 공동주택 방범 및 소방안전 교육 실시)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가 관내 공동주택 입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단지 안전관리자와 경비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방범 및 소방안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김해중부경찰서, 김해동부소방서와 협력하여 진행됐으며,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지난 14일 김해중소기업비지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관내 주요 공동주택 단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공동주택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현장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교육 내용은 공동주택 내 범죄 예방 대책과 사건 발생 시 행동 요령,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 등 실무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화재 예방 및 대응 요령, 화재 발생 시 세대별 점검 방법 등 소방 안전 관련 법령과 실질적인 대처법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 이상이면서 승강기가 설치되거나 중앙집중식 난방을 사용하는 의무관리대상 단지의 안전관리자와 경비업무 종사자는 매년 해당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시는 이 같은 법적 의무 이행을 지원하고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최군식 김해시 공동주택과장은 "입주민의 평온한 일상은 안전이 보장될 때 완성된다"며 "공동주택 안전업무 종사자들이 확실한 대응 능력을 갖추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남해 전통시장, 미식 축제 '화전야:장'으로 야간 활력 되찾는다
남해군청사전경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남해군이 오는 10월 28일 남해전통시장에서 열리는 야간 미식 축제 ‘화전야:장’을 함께 만들어갈 참여 셀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단순한 판매 장터를 넘어 전통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 상인, 관광객이 어울리는 문화형 야간 축제로 기획됐다.‘화전야:장’은 지난해까지 운영된 ‘둥둥마켓’과 ‘도시재생 푸드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미식 마켓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이번 야간 장터의 핵심 콘셉트는 ‘남해의 잊혀진 맛, 아는 맛, 새로운 맛’이다. 남해의 제철 음식과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먹거리를 발굴하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야간 장터로 조성되어 저녁 시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모집 대상은 전통시장 상인, 남해군민, 농어업인, 창업자 등 남해의 맛과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향토음식, 특산물, 푸드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수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로 신청을 받는다.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화전야:장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맛과 문화를 함께 즐기고 알리는 자리”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함께 만들어갈 셀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은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전화 접수로 가능하다. -
남해군, 1000명 운집 '노인의 날' 성료... 100세 어르신에 장수지팡이 전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남해군이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과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하며 ‘행복한 장수 남해’ 실현에 박차를 가했다.지난 14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축제의 장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노인 강령 및 경로 헌장 낭독 등 엄숙한 순서로 시작됐다.이날 가장 큰 박수를 받은 순서는 상주면에 거주하는 100세 강운심 어르신에게 장수지팡이가 전달된 순간이었다. 이는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기원하는 남해군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또한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모범 노인 및 유공자 18명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박환도 북변2리 노인회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이종갑 씨가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외에도 군수 표창 9명,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및 지회장 표창 7명이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오랜 기간 헌신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인물들이다.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이 넘치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읍·면 노인대학별 재능발표와 초청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행사장 주변에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홍보, 약손 안마, 어르신 작품 전시,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됐다. 이는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장충남 남해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남해를 있게 한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를 위해 노인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중심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남해군, 고금리·고물가에 지친 소상공인에 임대료 50만원 지원
남해군청사전경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남해군이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총 200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이번 지원은 고물가와 고금리 환경 속에서 임대료 부담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을 실질적으로 돕고, 나아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남해군은 총 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경제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남해군에서 실제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특히 2025년 이전에 개업했으며, 휴·폐업 상태가 아닌 사업체여야 한다. 2024년 연 매출액이 0원을 초과하고 5억 원 이하인 사업체가 해당된다.이전에 남해군의 다른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받았던 업체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임대인과 임차인이 가족 관계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명확히 제외된다.남해군은 신청 기간이 마감된 후, 접수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업력과 매출액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11월 중순에 확정되며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된다.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및 기타 문의는 남해군청 경제과 지역경제팀 또는 남해군소상공인민원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
김해 대동면, EM 흙공 50개 투척… 운하천 수질 개선 '총력'
15(김해 대동면 새마을단체, EM 흙공 투척으로 맑은 하천 만들기 앞장)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 대동면 새마을단체 회원 50여 명이 직접 만든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하천에 투척하며 지역 환경 정화에 앞장섰다. 지난 13일 오전, 대동면 행정복지센터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황만용),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점남)는 운하천 일대에서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를 위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앞서 진행된 ‘EM 흙공 만들기’ 활동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완성된 흙공을 하천에 투입해 오염된 물속의 유기물을 분해하고 수생태계 복원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EM 흙공은 유용 미생물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탁월해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추진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하천 정화 활동으로 알려졌다. 참여자들은 운하천을 따라 흙공을 던지며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과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을 다짐했다.황만용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작은 정성과 실천이 모여 맑은 하천과 깨끗한 마을을 만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김주연 대동면장은 새마을단체의 열정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김 면장은 이번 활동이 지역 주민들의 결속력을 높이고 환경 보전 의식을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남해군, 2026년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 '해담쌀', '새청무' 확정
2026년 공공비축미 품종 선정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남해군이 2026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조생종 '해담쌀'과 중만생종 '새청무'를 최종 선정했다. 이는 밥맛이 우수하고 병해충에 강한 품종을 집중 육성하여 쌀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군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인단체 관계자와 읍면 이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심의회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단체 대표와 벼 재배 농업인 등이 참여했으며, 품종별 비교 분석을 거쳐 두 품종을 최종 낙점했다.선정된 해담쌀과 새청무는 모두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에 강한 특성을 지닌다. 특히 두 품종 모두 밥맛이 뛰어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농가들은 경영 여건에 따라 품종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공공비축미나 시장격리곡 매입을 희망하는 경우 반드시 이 두 품종을 재배해야 한다. 만약 지정 품종 외 다른 품종을 출하할 경우, 해당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이와 관련해 군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종자 확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새청무는 전남 품종보호 등록 품종이어서 일반적인 보급종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내년도 공공비축미 매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자가채종하거나 농가 간 자율 교환을 통해 종자를 미리 확보해야 한다고 군은 강조했다. -
남해군, 학교급식에 '지역산 안전 농산물' 확대... 상생 협력 강화
급식관계자 급식체험 및 간담회 추진 = 간담회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남해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산물의 학교급식 활용을 늘리고자 생산자와 급식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체험 및 간담회를 열고 상호 협력을 강화했다. 행사는 지난 13일 이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지역산 농산물의 사용을 확대하고 그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해군 먹거리생산자회, 남해교육지원청, 군 유통지원과 먹거리지원팀 관계자 등 총 8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축산물을 학교 식단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들은 이날 급식에 사용된 지역 먹거리의 안전성과 맛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식단에는 지역산 닭고기, 연근, 사과, 적색 파프리카, 감자, 양파, 표고버섯 등 신선한 농축산물이 사용됐다. 관계자들은 지역 농산물이 실제 식단으로 제공되는 과정을 체험하며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이홍정 남해군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생산자와 급식 관계자 간의 소통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산 안전 농산물 사용 확대와 지역 식문화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남해군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이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NH농협생명 경남총국, 남해군 경로당에 쌀 100포 기탁... 따뜻한 온기 전한다
NH농협생명 경남총국, 남해군에 사랑의 쌀 100포 기탁 (사진제공=남해군) [PEDIEN] NH농협생명 경남총국이 남해군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300만원 상당의 쌀 100포를 기탁했다. 이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남해군 내 111개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남해군은 지난 14일 군수실에서 장충남 남해군수, 정대홍 NH농협생명 경남총국장, 이은영 동남해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나눔은 NH농협생명 경남총국이 주도하고 동남해농협이 협조하여 마련됐다.특히 이번 기탁에는 남해군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이웃돕기용 쌀 11포가 추가되어 총 111포가 됐다. 이 쌀은 이동면, 상주면, 삼동면, 미조면, 남면 등 관내 5개 면에 위치한 등록 및 미등록 경로당 총 111개소에 고르게 배분될 계획이다.정대홍 총국장은 “이번 기탁이 남해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NH농협생명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장충남 남해군수는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공동체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탁받은 소중한 쌀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해시, 2026년 하수도 사업 국비 669억 확보…시민 안전·환경 개선 박차
15(김해시, 2026년 하수도 국고보조사업 669억 원 확보)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가 2026년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 추진을 위해 총 66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도시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낸다. 이는 노후 관로 정비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4건을 포함한 총 18개 사업 추진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시는 선제적인 대응과 체계적인 사업 기획을 통해 대규모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확보된 국비는 총 347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 4건을 포함하고 있어 환경 보호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신규 사업 중 핵심은 노후화된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데 집중됐다. 장유지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노후 관로로 인한 하수 누수와 처리 비효율 문제를 해소하여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또한 진영 대진교마을 오수관로 정비사업은 4.3km의 오수관로를 새로 설치해 하천과 농지 오염을 방지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봉곡천 유역 정비사업은 하수 유출과 악취 문제 해결에 집중해 수질 개선과 주변 지역의 쾌적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민 안전을 위한 투자도 포함됐다. 주요 거점 지역에 맨홀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 신규로 추진되어 안전사고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김해시는 하수처리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공사 및 유지관리 과정에서 지역 업체와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박창근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환경 개선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함안군, 고독사 위험 1인가구 위한 '관계 회복' 프로그램 성료
함안군청사전경 (사진제공=함안군) [PEDIEN] 경남 함안군이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취약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한 치유 프로그램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군은 지난 14일 '우리 함께 산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정서적 지지와 관계를 회복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취약 1인 가구가 겪는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복지 물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하는 참여형 활동으로 구성됐다.대산면 안단테농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취약 1인 가구 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 소규모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일상적인 교류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표고버섯 수확 체험과 표고버섯 쿠키 만들기 등 소그룹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표고버섯 비빔밥을 함께 나누는 공동 식사 시간이 마련되어 참가자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했다.함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사후 관리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군은 참여자 간의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소규모 정기 모임 확대와 자조모임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고립 위험 가구 발굴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을 병행하는 맞춤형 복지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립 위기 가구가 지역 안에서 안정적인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의령 자굴산휴양림, 추석 연휴 '군밤 나눔'으로 힐링 선사
자연휴양림 군밤 나눔 이벤트 (사진제공=의령군) [PEDIEN] 경남 의령군의 자굴산 자연휴양림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특별한 '군밤 나눔 이벤트'를 진행하며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휴양림 측은 청정 자연 속에서 자굴산에서 직접 수확한 밤을 구워 숙박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먹거리 제공을 넘어, 자연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체험으로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구수한 군밤을 나눠 먹으며 자연이 주는 위로와 사람 사이의 온기를 느끼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실제로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한 방문객은 “아이들과 함께 군밤을 먹으며 자연 속에서 온기를 느꼈다”며 “자연 속에서 먹는 군밤이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는 휴양림이 제공하는 자연 친화적인 서비스가 방문객들의 정서적 만족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의령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계절별 테마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관계자는 "자연을 품은 다양한 테마 행사를 통해 자굴산 자연휴양림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과 체험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창녕군, '정리수납 심화과정' 개강... 전문 봉사자 양성 박차
자원봉사자 특화교육 실시 모습 (사진제공=창녕군) [PEDIEN] 창녕군이 실생활에 유용한 정리수납 기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창녕군자원봉사센터는 최근 교육장에서 ‘2025년 자원봉사자 특화교육 정리수납 심화과정’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심화과정은 지난해 진행된 기초과정의 후속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교육 내용은 주거 공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만능세제 만들기나 청소법 등 실생활에 즉시 적용 가능한 유용한 정리수납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교육생들은 이론 습득에 그치지 않고 현장실습을 통해 실제 정리수납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기술을 적용하는 시간을 갖는다. 군은 이를 통해 교육생들이 자원봉사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과 자신감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생활 속에서 배운 기술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실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성과 실천력을 갖춘 정리수납 봉사자들이 지역 곳곳에서 활약하며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