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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어린이집연합회, 신임 회장 취임…보육 발전 위한 새 출발
창원시어린이집연합회 제15·16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시어린이집연합회가 새로운 회장을 맞이하며 보육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창원시는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창원시어린이집연합회 제15·1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연합회 회원 7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연합회의 발전과 안정화를 이끌어온 조미연 이임 회장의 노고를 기리고, 김주화 신임 회장의 포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조미연 이임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합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원진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화 신임 회장은 창원시 보육 환경 개선과 공보육 기반 확충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강경 아동청소년과장은 창원시어린이집연합회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창원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보육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보육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창원시어린이집연합회는 국공립, 법인, 민간, 가정, 직장 등 다양한 유형의 어린이집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영유아 보육 환경 개선과 보육 종사자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역 보육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
주상면, 주민과 함께하는 좌담회 성황리에 종료
주상면, 주민과 소통하는 마을 순회 좌담회 성료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 주상면이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18개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좌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좌담회는 군정과 면정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민들은 좌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과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사항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좌담회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논·밭두렁 소각 금지 안내와 더불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생활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박승진 주상면장은 "주민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좌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거 여건 개선, 기반 시설 보완, 주민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상면은 주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합천군, 의료급여사업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상남도 합천군 군청 [PEDIEN] 합천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사례관리, 재가 의료급여 사업 운영, 재정 효율화, 특화사업 홍보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합천군은 특히 재가 의료급여사업 확대와 지역 특화사업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합천군은 지난해 7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된 재가 의료급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의료급여사업 전반에 대한 홍보와 함께 지역 주도형 특화사업인 '슬기로운 진료생활-하나로 닥터'를 운영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합천군의 이러한 노력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복지 욕구 해소와 의료 이용의 적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급여 수급자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례관리와 재가 의료급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합천군의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들의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
사천시, 2026년 농식품바우처 사업 확대…청년층까지 지원
경상남도 사천시 시청 [PEDIEN] 사천시가 저소득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26년 농식품바우처 사업 신청을 받는다.이번 사업은 특히 청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더욱 폭넓은 계층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2026년 12월 11일까지이며, 지원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기존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자격이 연장된다.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행복e음 자격 검증을 통과하면 자동으로 혜택이 유지된다. 자동 신청에 대한 사전 안내는 이미 지난 12월 3일 알림톡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루어졌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 그리고 청년이 포함된 가구다. 임산부는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여성이 해당되며, 영유아 및 아동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다. 2026년부터는 1992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청년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바우처를 통해 국산 과일, 채소, 흰 우유, 신선 계란, 육류, 잡곡, 두부, 임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백미, 수입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은 구매가 제한된다.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인 가구는 월 4만 원, 4인 가구는 월 10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농식품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고객센터 ARS를 통해 가능하다.사천시 관계자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원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
박민정 변호사, 사천시 공동생활가정에 500만원 쾌척
경상남도 사천시 시청 [PEDIEN] 박민정 사천시 고문변호사가 지난 15일, 사천시청을 찾아 관내 공동생활가정인 까치둥지, 모모네, 호산나 그룹홈에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법률 전문가로서 박 변호사는 평소 아동의 권익 보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2022년부터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꾸준한 성금 기탁과 물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박 변호사는 이번 기탁이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공동생활가정에 지정 기탁되어 아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박 변호사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녀의 따뜻한 행보가 기대된다. -
합천읍 도시재생, 주민 협력으로 새로운 활력 불어넣는다
경상남도 합천군 군청 [PEDIEN] 합천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지난 16일 합천읍 복합문화센터 ‘잇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도시재생 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총회에는 주민협의체 위원과 관계자 25명이 참석하여 2025년 도시재생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2026년 사업 계획을 검토했다. 또한, 도시재생 거점공간 건립 사업에 대한 설명도 진행되었다.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지역환경복지분과 홍상희 분과장, 지역상권·경제분과 김미경 분과장, 합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김정택 센터장, 합천군 도시개발허가과 김광민 주무관이 공로패를 받았다.김세환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도시재생 거점공간 건립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 및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합천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군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주민협의체의 헌신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이 사업 전반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합천읍 도시재생사업은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년차를 맞이했다. 주민협의체는 도시재생대학 수료, 주민제안공모사업 추진 등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 결산…3년 만의 성공적 개최 자평
경상남도 사천시 시청 [PEDIEN] 사천시가 제17회 농업한마당축제 결산총회를 열고, 축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총회에는 농업 관련 단체장과 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 축제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이번 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농경문화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특히 3년 만에 재설치된 소망등은 야간 경관을 아름답게 수놓았고, 농경문화 놀이체험과 한복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또한 농악대전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농경문화 예술 축제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다.김성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사천 농업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18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는 2026년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합천군,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열린 관광' 도시로 발돋움
경상남도 합천군 군청 [PEDIEN] 합천군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만족하는 '열린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합천군은 한국관광공사와 16일 서울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2026 열린 관광지 조성 및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및 열린 관광지 선정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이번 협약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의 연장선으로, 무장애 관광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에서 협약이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욱 깊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 계층의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6년 열린 관광지 공모에는 합천군을 포함한 전국 13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되었다.합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양레포츠공원, 회양관광지, 정양늪생태공원 총 3곳을 열린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광 시설 개선 및 편의 증진을 도모한다.합천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여, 모든 방문객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합천군은 지속 가능한 무장애 관광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열린 관광지 선정으로 합천의 주요 관광지가 모두 무장애 관광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며, “모든 방문객이 편리하고 즐거운 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천시, 고향사랑기금으로 초전공원 야간 산책로 새 단장
경상남도 사천시 시청 [PEDIEN] 사천시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초전공원 내 '걷고 싶은 야간산책로'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시민 생활 환경 개선에 투입한 사례다. 특히 초전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 시설을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기존에 야간 조도가 낮아 이용에 불편함이 컸던 저수지 데크 구간에는 경관조명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를 통해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사천시는 이번 사업으로 산책로 이용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시간 제약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금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에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사천시 관계자는 초전공원 산책로의 이용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을 중심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익명의 기부자, 축동면에 따뜻한 나눔 100만원 쾌척
익명의 기부자 이웃돕기 성금 일백만원 기탁 (사천시 제공) [PEDIEN] 축동면 상탑마을의 한 익명 기부자가 지난 15일, 축동면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그는 2021년부터 매년 꾸준히 익명으로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이 기부자는 지역 농협 장학회에도 2023년까지 약 6년간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그는 “모두가 힘든 연말연시에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그의 바람처럼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나눔 4000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익명으로 선행을 베푸는 그의 꾸준한 나눔은 어려운 시기,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회, 희망 나눔 캠페인에 150만원 쾌척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회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 기탁 (사천시 제공) [PEDIEN]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회가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15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상인회는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강종철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회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사천시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희망나눔 4000 이웃사랑'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계획이다.용궁수산시장의 꾸준한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
삼천포전통수산시장 상인회, 7년간 2900만원 장학금 기탁하며 지역 사랑 실천
삼천포전통수산시장상인회,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300만 원 기탁 (사천시 제공) [PEDIEN] 삼천포전통수산시장 상인회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16일 사천시청에서 진행되었으며, 상인회의 꾸준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이다.삼천포전통수산시장상인회는 2016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탁을 포함하여 총 29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정철자 상인회장은 시장을 찾아주는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상인회가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박동식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삼천포전통수산시장상인회의 꾸준한 기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기탁금은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관리하고 뜻깊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 국회 방문, ‘거창․산청․함양사건 배․보상 특별법 통과 촉구’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 국회 방문, ‘거창․산청․함양사건 배․보상 특별법 통과 촉구’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는 지난 16일 국회를 방문해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추미애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신성범 정보위원회 위원장, 민홍철 국회의원, 전현희 국회의원 등을 면담하고, ‘거창사건 배ㆍ보상 관련 특별법’통과를 촉구했다.이날 국회 방문에는 이성열 유족회장을 비롯한 유족회 임원과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거창사건 배ㆍ보상 관련 특별법’통과를 촉구하고, 세부 내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특히 이날은 산청 유족회에서도 20명이 참여해 거창사건과 동일한 사건이고 유족의 배․보상법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힘을 실어주었다.1996년 1월 「거창사건 등 관련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제정으로 희생자 명예회복을 추진했으나, 이 법에 배·보상 규정은 포함되지 않았다.이후 2004년 유족 배상금 지급 등을 포함한 ‘거창사건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법률안’이 발의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정부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법안 통과가 무산됐다.이후 제17대 국회부터 제22대 법안 발의와 폐기를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제22대 국회에서는 지난 4월 17일 신성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거창사건등 관련자의 명예회복과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과 11월 28일 민홍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거창․산청․함양 사건관련자에 대한 배상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각각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참석한 유족회 임원들은 ‘거창사건’은 국군에 의한 위법성을 당시 법원에서 인정받은 사건이고 고령의 유족들이 몇 남지 않은 상황으로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었다.정재원 산청유족회 고문은 당시 7살로 총을 3발이나 맞고 식구 10명이 불려 나가 8명이 사망했다는 얘기를 하며 살아남은 당시의 상황을 회고하며 자리를 숙연하게 만들었다.이성열 유족회장은 “거창사건은 다른 사건과 달리 순수한 양민이 국군에 의해 학살당한 사건으로, 해마다 국회를 방문하기 위해 고령인 유족들이 새벽부터 상경하는 노력에 대해 공감해달라며 이번 정부와 국회에서 적극 노력해 반드시 배․보상 특별법을 통과해 달라”고 요청했다.또한 이날 참석한 윤성근 산청유족회장은 “2004년 정부가 거부권 행사했던 때보다 지금은 20년이 흘렀다. 현재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할 때 그때와 다르고 몇 명 남지 않은 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정도의 재정 상태라고 본다”고 강력히 주장했다.이날 국회에서 만난 국회의원과 관계자들은 거창․산청․함양 사건의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한다고 하면서, 다만 국가의 잘못이 명확하게 인정되는 ‘배상’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예산, 법률 검토, 사회적 공감대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하므로 꼼꼼하게 논의를 해보자고 했다.한편, 거창군에서는 1996년 1월 제정된 「거창사건등 관련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거창사건추모공원 조성, 거창사건역사교육관 운영, 거창사건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등 각종 위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합천군의회, 2026년 예산안 의결…청소년 스포츠 활성화 논의
제295회 합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개회 (합천군 제공) [PEDIEN] 합천군의회가 23일간의 제295회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2026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내년도 군 예산 계획과 함께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특히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이 의결되었으며, 현장확인특별위원회 활동 결과보고서 채택도 함께 진행되었다.본회의에서는 군정 발전을 위한 의원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성종태 의원은 관내 청소년 스포츠팀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을 건의했으며, 이종철 의원은 농기계 대여은행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정봉훈 의장은 23일간의 정례회 동안 수고한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2025년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2026년 군민들의 희망찬 출발을 기원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향후 합천군 정책 결정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