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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고용 확대한 우수기업에 1천만원 등 파격 인센티브 제공
경상남도청사전경 (사진제공=창원시) [PEDIEN] 창원특례시가 글로벌 관세 불확실성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포상한다. 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2025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이번 모집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안정에 기여한 기업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2022년 10월 1일 이전부터 창원시에 본사 또는 주 공장을 두고 있는 상용근로자 20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다.특히 최근 1년간 고용 증가 인원이 3명 이상이면서 고용 증가율이 3% 이상인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일부 지식기반 서비스업체가 주요 대상이다. 시는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3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심사는 단순한 고용 인원 증가뿐만 아니라 고용의 질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주요 심사 기준에는 신규 채용 중 청년층, 창원시민, 취업 취약계층 채용 인원과 추가 고용 계획이 포함된다.또한 낮은 퇴사자 비율, 일-가정 양립 제도 시행 여부, 채용 박람회 참가 실적,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우수기업으로 선정된 3개사에는 창원특례시장 표창패와 현판이 수여된다. 실질적인 혜택으로는 시설 환경 개선 자금 1,000만 원이 지원되며, 창원시 중소기업 육성기금 특례 지원과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지역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10월 24일까지 창원시청 일자리창출과로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양산, 시민 축제·낙동강 연대로 미래 비전 선포... '2026 방문의 해' 시동
양산시청사전경 (사진제공=양산시) [PEDIEN] 수도권 외 지역 중 유일하게 인구 증가세를 유지하며 지방소멸 시대의 해법을 제시하는 경남 양산시가 오는 10월 25일 황산공원에서 3대 대형 이벤트를 동시에 개최하고 미래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한다.양산시는 시민 참여형 축제인 ‘에그 페스타’를 시작으로 낙동강 유역 7개 도시와의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고, 2026년 ‘양산 방문의 해’를 선포하며 전국과 세계로 도시의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민이 주체가 되고 도시가 무대가 되는 생활 중심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흐름을 이번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대장정의 시작은 시민이 주인공인 ‘에그 페스타’다. 국내 최대 계란 주산지라는 지역 자원을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한 이 축제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황산공원에서 열린다.흑백요리사 이미영 셰프와 오세득 셰프가 참여하는 쿠킹쇼, 시민 요리대결 ‘에그배틀’, 그리고 가을밤 야시장 분위기를 살린 ‘밤의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 축제가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양산형 축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같은 날 황산공원에서는 낙동강 유역의 연대를 강화하는 ‘낙동강 협력시대 대전환 선언식’이 진행된다. 양산시를 비롯해 김해, 밀양, 부산 북구, 사상구, 사하구, 강서구 등 7개 도시가 참여하며, 2025년 밀양시의 합류로 협력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이들은 ‘CONNECTED 낙동강’을 공동 비전으로 내세우며 역사적, 생태적, 행정적으로 단절되었던 낙동강을 하나로 연결하는 협력 체계를 공식화한다. 양산시는 낙동강 중류의 중심도시로서 생태관광, 문화교류, 교통체계 확충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주도할 계획이다.지역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행력 있는 연대의 출발이라며, 낙동강을 매개로 한 상생이 영남권 균형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축제와 지역 협력에 이어, 양산시는 전국과 세계를 향한 도약을 준비한다. 시 승격 30주년이 되는 2026년을 ‘양산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대규모 관광객 유치 캠페인에 돌입한다.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황산공원과 낙동강,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등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머무는 도시, 다시 찾는 도시’로의 변화를 목표로 한다. 선포식 이후에는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축하하는 ‘낙동강 시월 콘서트’가 열려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양산시는 이번 3대 이벤트를 통해 시민의 행복, 지역 간 협력, 그리고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자연, 문화, 산업을 모두 갖춘 복합도시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방소멸 시대에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해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
하동군, '군민 체감' 적극행정 공식 찾기 나섰다
적극행정 토론회 (사진제공=하동군) [PEDIEN] 하동군이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지난 13일 이삼희 부군수 주재로 열린 토론회에는 4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능동적인 행정 방향을 모색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이 부군수를 비롯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자와 부서별 희망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통해 보는 주민체감행정 공식찾기'를 주제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참석자들은 하동군의 기존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정책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나아가 능동적인 문제 해결과 창의적인 행정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향후 군정 과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지난해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화천군, 증평군 등 다른 군부 단위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는 하동군이 행정 혁신을 위해 외부 사례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아울러 적극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직장 내 환경적 요인과 직원들의 사기 진작 필요성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직원들이 적극행정 인식을 높이고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박경리 '토지'의 무대 하동, 2025 토지문학제 성황리 개최
하동군청사전경 (사진제공=하동군) [PEDIEN] 소설가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하동군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2025 토지문학제'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열렸다. 특히 내년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문학제는 '토지는 아름답다'는 슬로건 아래 AI 시대에도 변치 않는 문학의 힘과 가치를 조명했다.하동군이 후원하고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2001년 시작해 올해 23회째를 맞이하며 하동을 '문학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문학제는 13일 개막식과 함께 박경리 선생의 시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전국 시 낭송 페스티벌로 막을 올렸다.문학적 교류를 확대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5일에는 10여 년에 걸쳐 '토지' 전 20권을 일본어로 완역 및 발간해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쿠온 출판사 김승복 대표가 북토크를 진행하며 해외 독자들의 시선을 공유했다. 이어 16일에는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김장하 선생에 대한 책을 쓴 김주완 작가를 초청해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열어 문학의 사회적 의미를 되새겼다.독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됐다. 17일 오전에는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가 참여하는 '토지백일장'이 열려 창작의 열기를 더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하동 관내 문해교실 어르신과 결혼 이주 여성들이 함께 시와 소설을 낭송·낭독하는 경연대회가 잔치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문학제의 하이라이트인 '토지문학대상 시상식'은 18일에 개최됐다. 소설, 시, 수필, 동화 부문에서 총 4명의 수상자가 영예를 안았으며, 평사리 디카시 부문 대상도 함께 시상했다. 또한 지역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하동책방 여태훈 대표가 하동문학특별상을, 김승복 대표가 공로패를 받았다.같은 날 세미나실에서는 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 청소년분과가 '생명과 자유, 기술문명의 전환기에 만난 박경리와 프레히트'를 주제로 문학 세미나를 진행하며 문학의 미래를 논했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내내 최참판댁 일원에서는 디카시 공모 수상작, '토지' 명문장 캘리그라피, 문해교실 어르신 시화전 등 다채로운 전시회가 관람객을 맞이했다.하아무 운영위원장은 “해마다 꽃이 졌다가 새로 피듯이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를 새롭게 읽고 그 가치를 깨닫는 기회가 되는 문학제가 되었으면 한다”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
창녕군, 임산부·영유아 건강 증진 공로로 도지사 표창 수상
창녕군청사전경 (사진제공=창녕군) [PEDIEN] 경남 창녕군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남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창녕군이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맞춤형 모자보건 정책의 성과로 풀이된다.군은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이번 표창을 받았으며, 특히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출산 장려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는 군의 정책 기조를 반영한다.창녕군은 2025년 신규 사업으로 실질적인 지원책을 대폭 확대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비 지원,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친환경 이유식 영양 꾸러미 지원 등이 있다.또한, 임산부의 날 기념 ‘내 아이 용품 만들기’ 행사 운영을 통해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이들을 위해 생식세포 동결·보존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난임 예방 차원의 선도적인 정책까지 도입했다는 사실이다.이 외에도 군은 산전·산후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모자보건 서비스를 운영하며 임산부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번 수상은 임산부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온 군민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창녕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 가요 거장 기리는 '정두수 가요제', 코스모스 꽃밭에서 열리다
하동군청사전경 (사진제공=하동군) [PEDIEN] 대한민국 대중가요의 거장 정두수 작사가의 예술혼을 기리는 ‘제11회 정두수 가요제’가 지난 12일 하동 북천 코스모스 축제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으로 코스모스 꽃밭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가요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과 참가자들이 가을의 정취와 대중가요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됐다.정두수 가요제는 하동 출신인 정두수 선생을 기리고 지역 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하동군에서 개최되어 왔다. 선생은 ‘물레방아 도는데’, ‘고향역’,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등 한국 가요사의 큰 줄기를 이룬 주옥같은 명곡들을 남긴 인물이다.이날 본선 무대에는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전국 14명의 실력자들이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경연곡 외에도 정두수 선생이 남긴 명곡들을 함께 부르며 그의 업적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수준 높은 무대 끝에, 대상의 영예는 김호중의 ‘고맙소’를 열창한 홍승 씨(강원 원주)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금상은 황민재 씨(경남 진주), 은상은 김태훈 씨(전북 익산), 동상은 김현수 씨(전남 곡성), 인기상은 김민정 씨(강원 철원)가 각각 차지했다.하동군 관계자는 정두수 선생이 지역의 문화 자긍심을 높인 예술인임을 강조했다. 군은 “한국 가요사의 큰 줄기를 이룬 정두수 선생의 뜻을 잇는 이 가요제가 더욱 많은 사랑을 받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통영시, 청년 성장 프로젝트 '업파인더' 간담회 개최… 취업 연계 강화 방안 논의
통영시, 청년성장프로젝트 업파인더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통영시) [PEDIEN] 통영시가 청년 성장 프로젝트 '업파인더(UP-FINDER)'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소통의 장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재정비하고, 청년들이 실질적인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고용 정책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통영시청년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참여자들의 만족도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 보고를 넘어,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구직 등록 방법 안내 등 실질적인 고용 정책 연계 교육이 함께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이날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주요 성과 발표와 함께 향후 프로그램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여 청년들은 “청년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구직 등록 방법처럼 실제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유익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맞춤형 프로그램과 정책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통영시청년센터 관계자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성장의 기회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발견의 순간, 성장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업파인더'는 청년들이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의 첫걸음을 내딛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오는 10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
거제시, 기후 위기 직격탄 맞는 수산업계와 '탄소중립' 맞손
거제시, 수산인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확산 (사진제공=거제시) [PEDIEN] 거제시가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수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 하청스포츠파크 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거제수산업경영인 한마음대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어업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최근 기후 위기가 심화하면서 해양 생태계 변화와 수산업 생산성 저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거제시는 수산업 종사자들이 환경 보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기획했다.시가 운영한 '찾아가는 탄소중립 홍보부스'에서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현장에서 서면 신청서 작성을 지원하며 어업인들의 즉각적인 가입을 도왔다.이날 많은 수산업경영인들이 제도에 적극 동참하며 환경 보호 실천 의지를 보였다.서재삼 기후환경과장은 수산업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산업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어업인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산 분야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탄소중립 실천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거제 메이커들의 창의적 에너지, 120점 작품으로 시민 만난다
보도사진(2025 거제 메이커 함께하는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거제시) [PEDIEN] 거제 지역의 창의적 에너지를 이끌어온 거제메이커센터가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창작물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한다. 센터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6층 전시실에서 ‘메이커: 함께하는 전시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120여 점의 작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2020년 개관 이후 거제메이커센터가 지역 예술가, 공방, 창작자들과 함께 일궈온 창작 활동의 결실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메이커들이 개별적으로 제작한 작품 50점과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제작된 공동작품 38점 등 총 120여 점의 창작물이 전시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메이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시 기간 동안 현장 접수를 통해 '한국의 미 장신구 키링 만들기', '3D 컬러링 아트', '스크래치 나비 북마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이와 함께 감성 키링 만들기, 몽꾸 체험존 등도 운영되어 메이커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창작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거제메이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거제메이커센터는 지역 내 상상력과 혁신을 현실화하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2021년부터는 메이커스 클럽을 창단하여 창작 아이디어와 정보를 활발하게 교류하며 역동적인 메이커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창작 생태계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메이커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양산시, 직원 1,250명 대규모 힐링 워크숍 실시... 행정 역량 강화 나선다
양산시청사전경 (사진제공=양산시) [PEDIEN] 양산시가 소속 공무원 및 공무직 직원 1,25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업무능률 향상 워크숍을 실시하며 행정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번 워크숍은 각종 비상근무와 선거사무 등 과중한 업무로 누적된 직원들의 피로를 해소하고 대시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양산시는 10월 2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총 6기수로 나누어 1박 2일간 교육 및 체험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함이다.특히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교육이 아닌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워크숍이 직원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힐링 교육을 통해 지쳐있는 심신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나 시장은 이어 “이번 재충전의 계기를 바탕으로 대시민 서비스 향상과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밀양시, 문화누리카드 14만원 연말까지 사용해야... 미사용 시 전액 소멸
밀양시청사전경 (사진제공=밀양시) [PEDIEN] 경남 밀양시가 올해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 14만 원이 연말까지 전액 소멸되는 만큼, 대상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 카드는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제공되는 바우처다.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1만 원 증액된 총 14만 원으로 책정됐다.카드 신청 및 발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발급을 완료한 시민들은 지원금을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가장 중요한 점은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다음 연도로 이월되지 않고 전액 자동 소멸된다는 사실이다. 시는 시민들이 이 점을 유의해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강조했다.사용 분야는 영화, 도서, 음반 구매는 물론 숙박, 여행, 스포츠 관람, 교통수단 이용 등 매우 다양하다. 이용 가능한 온·오프라인 가맹점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밀양시 관계자는 “지원금이 늘어난 만큼, 시민들이 문화로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한 내 반드시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
합천읍, 명절 앞두고 39개 경로당 순회…현장 복지 점검
합천군청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합천읍이 다가오는 명절을 앞두고 관내 39개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소통에 나섰다. 박재홍 읍장을 비롯한 합천읍 관계자들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관내 모든 경로당을 찾아 명절 인사를 전하고 건강과 안전을 당부했다.이번 순회 방문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합천읍은 환절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화재 예방 및 낙상 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거듭 강조했다.현장에서 만난 어르신들은 바쁜 일정에도 매년 명절마다 직접 찾아와 안부를 물어주는 읍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큰 힘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재홍 합천읍장은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년을 위해 노인 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박 읍장은 경로당이 지역 노인 복지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과 시설 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합천읍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소통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
밀양 연꽃단지, 가을 추억 담을 '연근 캐기' 체험 참가자 모집
연근캐기 체험행사 전경 (사진제공=밀양시) [PEDIEN] 경남 밀양시가 가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연근 캐기 체험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는 11월 1일 부북면 가산리 밀양아리나 인근 연꽃단지에서 열리며, 시는 이달 말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체험은 약 7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배정된 1구역(약 1평)당 1만 원의 체험비를 내고 직접 연근을 수확할 수 있으며, 수확한 연근은 모두 가져갈 수 있어 가을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행사는 11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참가 신청은 밀양시 농업기술과 과학영농담당으로 전화하면 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시는 참가자들에게 장바구니를 제공하지만, 체험에 필요한 작업복, 삽, 장화, 장갑, 포대 등 도구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체험을 위해 필요한 장비를 빠짐없이 챙겨야 한다.한편, 밀양 연꽃단지는 62,241㎡ 규모로 조성된 대규모 단지다. 이곳은 여름철 홍련, 백련, 수련 등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가을철에는 연근 캐기 체험을 통해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광운 ‧ ㈜더 포레스트, 통영시 인재육성기금 기탁
14. - (㈜광운 ㈜더 포레스트, 통영시 인재육성기금 기탁 (사진제공=통영시) [PEDIEN] ㈜광운(대표 윤석보)과 ㈜더 포레스트(대표 이경봉)는 지난 13일 통영시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인재육성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광운과 ㈜더 포레스트는 조림, 숲가꾸기, 병해충 방제, 임도 등 산림사업 시공 및 설계 전문기업으로 통영시 산림환경 개선과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윤석보, 이경봉 두 대표는“통영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천영기 통영시장은“통영의 미래 인재를 위해 소중한 뜻을 전해주신 두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기탁해주신 정성을 잊지 않고 청소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