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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립도서관, 고향사랑기금 활용해 '우주항공코너' 조성
사천시립도서관 우주항공코너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경남 사천시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립도서관에 특화된 독서 공간을 마련했다. 사천시는 2025년 고향사랑기금사업을 활용해 '우주항공코너'를 새롭게 조성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우주와 항공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흥미로운 독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천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주요 기업이 위치한 항공 산업의 중심지다.새롭게 마련된 우주항공 코너에는 항공공학, 우주탐사, 천문학, 로켓 및 위성 기술 등 미래 산업과 직결된 다양한 전문 서적이 비치됐다. 단순한 서가 구성을 넘어, 우주와 항공을 주제로 한 시각적 디스플레이와 사천시의 항공우주 관련 홍보 영상이 함께 구성돼 이용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은 이 새로운 공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용자들은 "사천의 도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주제"라며 "관련 지식을 전문적으로 탐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우주 과학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교육적 기회가 마련된 점에 기쁨을 표했다.박동식 사천시장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주제별 독서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흥미롭게 책을 접하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도서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아라가야 왕도 함안, 5세기 신라와의 '밀접 교류' 증거 발견
호 목곽묘 항공 (사진제공=함안군) [PEDIEN] 경남 함안의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에서 5세기 아라가야와 신라의 활발한 교류 관계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유물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금까지 신라 왕묘급 무덤에서만 출토되던 최고급 위세품인 '삼누환두대도(三累環頭大刀)'가 아라가야 권역의 무덤에서 확인된 것이다.함안군과 재단법인 경남연구원은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함안 말이산고분군 말산리 437번지 일원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공개회를 최근 개최했다. 이번 조사는 말이산고분군이 처음 조성된 중심 구역 동구릉 북쪽, 우리나라 최초로 말갑옷이 확인된 마갑총 인근에서 진행되어 학술적 중요성이 높았다.조사 결과, 널무덤 6기와 덧널무덤 18기 등 총 24기의 중요 유구가 새롭게 확인됐다. 이를 통해 말이산고분군 조성 초기의 무덤 형식 변화와 공간 구성 방식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확보됐다.출토된 유물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16호 덧널무덤에서 발견된 삼누환두대도다. 이 칼은 손잡이 끝에 세 개의 고리가 겹쳐진 형태를 띠며, 당시 신라의 왕이나 최고 지배층의 무덤에서만 발견되던 희귀한 위세품으로 알려져 있다.조사단은 아라가야 역사권에서 이 유물이 출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5세기 전반 아라가야가 신라와 단순한 접촉을 넘어 매우 밀접하고 대등한 수준의 교류 관계를 맺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증거로 해석된다.조사단은 “이번 발굴은 아라가야 왕도 함안의 위상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학술적 성과”라며 “삼누환두대도의 출토는 양국 간의 교류 관계와 매장 절차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함안군 관계자는 출토된 삼누환두대도를 전문적인 분석과 보존 처리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함안박물관에 전시하여 군민과 관람객에게 공개함으로써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
함안군, 붓글씨로 지역 문화 꽃피운다… 제18회 군민 휘호대회 개최
(사진제공=함안군) [PEDIEN] 함안군이 지역 서예 문화 확산과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함안군민 휘호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함안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함안군 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붓글씨를 통해 군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전통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표다.참가 대상은 함안군민은 물론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대회는 접수 마감 직후인 11월 14일 오전 10시 함안문화원에서 열린다.참가 부문은 일반부와 학생부(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반부와 중·고등부는 한글, 한문, 문인화 세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며, 초등부는 한글과 한문 두 분야에서 경합을 펼친다.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함안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야 한다. 접수는 11월 10일 오후 6시까지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완료할 수 있다.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일반부 대상 1명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우수상 1명에게는 20만원이 지급된다. 학생부 대상에게는 10만원, 우수상에게는 5만원의 상금이 책정됐다.이 밖에 특선과 입선자에게도 상장과 부상이 주어지며, 심사 결과는 11월 17일 함안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합천군, 청년 버스킹 챌린지 개최… 지역 문화 활성화 시동
합천군청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합천군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청년 예술인 지원을 목표로 대규모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 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합천영상테마파크와 대병면 회양관광단지 일원에서 '청년 버스킹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챌린지에는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 6팀이 참여한다. 특히 2025 경남 청년 버스킹 경연대회 우승팀이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버스킹에 특화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합천군은 이번 행사가 청년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김윤철 합천군수는 "청년 예술인들에게 폭넓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과 예술인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
사천시, 지역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강사 22명 배출
사천시청사전경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사천시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할 시민 강사 22명을 배출했다. 이는 교육부 주관 '2025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을 목표로 추진된 핵심 사업의 일환이다.시는 지난 14일 사천시 날개 직업대학에서 '사천이야기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시민 스스로 지역의 인물과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해설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양성 과정은 지난 9월 2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12주, 48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지역 역사와 인물 탐구, 문화유산 해설, 스토리 구성 및 발표 기법 등 실질적인 강사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특히 교육 과정에는 사천의 인문 환경을 깊이 있게 다루는 내용이 포함됐다. 조선시대 문헌과 유물 유적, 금석문, 누정문학뿐만 아니라 구암 이정, 쌍청당 송유 등 과거 인물부터 한용운, 김동리, 박재삼 등 근현대 인물까지 폭넓게 다뤄졌다.이날 수료 기준을 충족한 22명의 수료생이 공식적으로 수료증을 받으며 지역 문화 해설 전문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이들이 향후 사천의 이야기를 대내외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 이야기를 시민 스스로 발굴하고 전할 수 있는 인재들이 양성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과 지역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거창군 새마을회, 지역 발전 이끌 '민주시민 리더십' 교육 실시
새마을지도자 민주시민 의식 향상을 위한 현장 교육 개최 (사진제공=거창군) [PEDIEN] 거창군새마을회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도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14일 거창군새마을회관에서 새마을지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민주시민 의식 향상 현장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새마을지도자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 사회의 문제를 공동체의 시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도력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런앤브릿지 교육센터의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했으며, 민주시민의 기본 소양과 경제 교육, 토론 및 사례 발표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구성됐다.참석자들은 갈등 예방과 공동체 내 소통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사례들이 공유되면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교육 현장을 찾은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격려했다. 구 군수는 “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가장 먼저 행동하고 조건 없이 헌신하는 지도자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깨닫는다”며 “오늘처럼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이끌어가는 새마을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최성기 거창군새마을회장 역시 이번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선 의미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도자들이 지역사회의 민주시민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거창군새마을회는 매년 정기적인 민주시민 교육과 리더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숙한 시민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합천군, 우즈베키스탄과 계절근로 MOU 체결... 농촌 인력난 해소 '총력'
합천군, 우즈베키스탄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경상남도 합천군이 다가오는 농촌 인력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손을 잡았다. 합천군은 지난 14일 경남도청에서 우즈베키스탄 대외노동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특히 2026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범위가 축소되는 상황에 대비해 안정적인 인력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합천군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을 통해 1천여 명의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하며 인력난을 해소해왔다.하지만 오는 2026년부터 초청 범위가 기존 ‘4촌 이내’에서 ‘2촌 이내’로 대폭 줄어들면서 농번기 인력 수급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실정이다. 이에 합천군은 공급망 다변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협약은 합천군 단독이 아닌 밀양시, 창녕군 등 경남 지역 3개 시군이 경상남도의 실무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체결함으로써 행정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도 얻었다. 협약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은 농가 모집 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해 배치될 예정이다.합천군은 입국한 근로자들의 근로조건 준수와 인권 보호, 그리고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수시 점검을 책임진다. 우즈베키스탄 대외노동청은 근로자 선발 및 출국 전 사전 교육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동률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협약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인력 수급 안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군은 앞으로도 농가가 필요로 하는 시기에 적시에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피아니스트 손민수, 함안서 베토벤 3대 소나타로 가을밤 물들인다
함안군청사전경 (사진제공=함안군) [PEDIEN]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오는 10월 17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대표작인 '비창', '월광', '열정' 등 3대 피아노 소나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손민수가 선보일 세 작품은 베토벤의 음악적 여정과 인간적 고뇌가 가장 극적으로 표현된 명곡으로 꼽힌다. 깊어가는 가을밤, 관객들에게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손민수는 2006년 캐나다 호넨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정교한 테크닉, 깊이 있는 해석으로 특히 바흐와 베토벤 연주에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리사이틀이 군민들이 세계적인 연주자의 품격 있는 클래식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공연 관람료는 전석 5만원이며, 문화사랑 유료회원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이며, 예매 및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055-580-3627)로 문의하면 된다. -
함양 백전지구 510억 규모 하천 정비 본격화…내년 3월 착공 전망
함양군청사전경 (사진제공=함양군) [PEDIEN] 함양군 백전지구의 상습적인 자연재해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대규모 하천 정비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총사업비 51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백전면 일원 하천 5.9km 구간을 정비하며,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한다.함양군은 지난 14일 백전면사무소에서 지역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백전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진행 과정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해당 지역이 2019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이후 추진됐다.경상남도가 2023년부터 올해 4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지난 7월 함양군으로 위탁 시행이 결정됐다. 총 510억 원의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가 50%씩 분담하여 군비 부담 없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주요 정비 구간은 백전면 상대평마을부터 서백마을까지 이어지는 함양 위천 5.9km와 서백소하천 등 3개소의 하천이다. 노후화된 교량 2개소와 취입보 18개소 등도 함께 정비하여 하천의 치수 능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현재 함양군은 행정절차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곧 보상 계획 열람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11월부터는 감정평가 등 보상 협의 절차를 시작하며, 모든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3월경 공사를 착공할 전망이다.김병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사업이 경상남도에서 함양군으로 위탁 시행됨에 따라 지역 주민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함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의면 적십자봉사회, '사랑의 노래'로 지역사회에 온기 전파
함양 안의면 적십자봉사회 ‘이레소망의집’ 사랑의 노래 봉사 (사진제공=함양군) [PEDIEN] 함양군 안의면 적십자봉사회가 따뜻한 노래와 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봉사회원 10명은 지난 14일 관내 이레소망의집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생활 공간을 청소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이날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을 목표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노래를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을 넘어 시설 내부의 실내 청소까지 도맡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안의면 적십자봉사회는 이번 노래 봉사 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다. 이들은 정기적인 반찬 나눔, 김장 김치 나눔,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정현조 적십자봉사회장은 이번 노래 봉사 활동이 이웃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히며, 지역사회에 대한 변함없는 봉사 의지를 강조했다. -
합천 적중면, 기간제 근로자 격려 간담회 열고 현장 목소리 청취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합천군 적중면이 지역 행정과 환경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최근 마련했다.노미경 적중면장을 비롯한 면 관계자들과 기간제 근로자 20여 명이 지난 15일 관내 식당에서 모여 식사를 함께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들 근로자는 평소 면사무소의 행정 업무 지원부터 깨끗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한 정비 작업, 각종 민원 지원까지 묵묵히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만남은 그간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온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실제 근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근로 여건 개선 방안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석자들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노미경 면장은 "살기 좋은 적중면을 만드는 데 항상 애써주시는 근로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적중면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근로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따뜻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
합천군, 5년 주기 인구주택총조사 준비 박차... 7,700가구 대상 조사 돌입
합천군청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합천군이 5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 통계 조사인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조사원 교육을 마무리하고 본 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합천군 내 약 7,7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가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군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사원 47명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통계청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조사원들은 총조사의 목적과 정확한 절차를 숙지하는 데 집중했다.교육 내용은 조사표 작성 요령, 태블릿PC 사용법 등 실무적인 내용 외에도 통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면접 기법과 현장 사례 공유를 포함했다. 군은 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요령, 안전 수칙, 사후 조치 절차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조사 품질과 조사요원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조사 대상 가구는 인터넷이나 전화 조사를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11월 1일부터는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현장 조사도 병행된다. -
합천군민휘호대회 성료, 안희열 씨 대상 수상
합천군청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합천 지역의 전통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된 '제16회 합천군민휘호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합천문화원은 지난 14일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 전시 오프닝 행사를 열고 대상 수상자로 안희열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 9월 16일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본선 경합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합천문화원은 군민들이 서예와 문인화 등 전통 예술을 향유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목적을 두고 대회를 마련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안희열(단봉서우회)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석옥숙(합천문인화) 씨가 수상했으며, 은상은 임재후(합천향교) 씨와 한현장(합천문화원) 씨가 공동 수상했다.이 외에도 조진규, 김석중, 곽지근, 황정아 씨 등 총 38명이 동상 및 특선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특선 이상 수상작들은 현재 합천문화원 전시실에 전시되어 군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지역 예술인들의 뛰어난 서예와 문인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
거창군,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기념…SNS 이벤트로 청년 소통 강화
인스타그램 포스터 (사진제공=거창군) [PEDIEN] 거창군이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기념하며 청년 정책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한 달간 청년정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Youth_in_gc’를 통해 SNS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청년이 행복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창을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청년친화도시 거창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실제 청년들의 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특히 청년 세대가 일상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활용해 친근하고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거창군 청년정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기간 중 게시되는 초성 퀴즈 게시물에 정답 댓글을 남기면 된다.이후 게시물 내 안내된 네이버폼 링크를 통해 이름과 연락처 등 인적 사항을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군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50명에게 모바일 거창사랑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후 개별 통보된다.거창군은 올해 2월 국무조정실로부터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1차년도 사업으로 청년 실태조사, 취·창업 교육, 청년 공간 구성 등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신순화 인구교육 과장은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청년이 머물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SNS 이벤트가 더 많은 청년이 거창의 정책과 다양한 사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