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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무형유산축제, 18일 밀양강변서 개최... 전통의 가치 되새긴다
(사진제공=밀양시) [PEDIEN] 경상남도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경상남도 무형유산축제'가 오는 18일 밀양강변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밀양시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밀양시무형유산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축제는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무형유산이 총출동하는 뜻깊은 자리다. 밀양을 대표하는 밀양아리랑, 밀양백중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밀양법흥상원놀이를 비롯해 경남 전역의 무형유산이 모인다.고성오광대, 함안화천농악, 거창일소리 등 총 7개 종목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전통 예술의 향연을 예고했다. 행사는 18일 오후 12시 30분 감내게줄당기기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개회식 이후에는 밀양시무형유산연합회를 중심으로 함안화천농악, 밀양법흥상원놀이, 거창일소리, 밀양백중놀이, 고성오광대 순으로 풍성한 무대가 이어진다.특히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는 것은 밀양아리랑을 담은 창작 공연 '어무이 봄이다'의 최초 공개다. 이 공연은 전통적인 아리랑의 정서에 새로운 해석을 더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여운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경남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많은 이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생생한 전통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사천 곤명면, 낡은 우편함 50개 교체... '희망소식'으로 온기 전파
곤명면새마을협의회, 희망소식 우편함 달아주기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사천시 곤명면의 새마을지도자들이 낡은 우편함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생활 밀착형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정서적 소통을 확대하고 나섰다. 새마을지도자곤명면협의회(회장 강진수)는 지난 14일 관내 50가구를 대상으로 ‘2025 희망소식 우편함 달아주기’ 사업을 실시했다.이번 사업은 단순히 우편물 수취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낡고 녹슨 우편함을 교체함으로써, 편지로 마음을 전하던 오프라인 문화를 되살려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과의 정서적 교류를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협의회 소속 지도자들은 이날 곤명면 금성마을과 삼정마을 등지를 직접 방문해 사용이 어려운 우편함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들은 총 50가구에 새로운 ‘희망소식 우편함’을 직접 설치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했다.강진수 회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작지만 꼭 필요한 불편함을 덜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불편 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새마을지도자곤명면협의회는 이번 우편함 설치 외에도 재활용품 수거 사업, 추석맞이 쌀 나누기, 불우이웃돕기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
창녕군, '국민행복민원실' 3회 연속 인증 획득... 서비스 혁신 선도
창녕군청 전경 2~ (사진제공=창녕군) [PEDIEN] 창녕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평가에서 3회 연속 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민원 서비스 환경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이는 2019년 첫 인증 이후 2022년 재인증에 이어 6년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국민행복민원실 인증 제도는 수요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확산하기 위해 행안부가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평가는 민원실 내·외부 환경, 민원서비스 만족도, 체험 평가 등 4개 분야 25개 항목에 걸쳐 서면 심사, 현장 실사, 체험 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이루어진다.창녕군은 이번 평가에서 민원인 편의성 개선에 중점을 둔 다양한 혁신 사례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민원실 내부에 자연 친화적인 '스마트가든'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했으며,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자를 위한 도움벨 설치와 수동 안내문 부착으로 정보 취약 계층의 접근성을 높였다.또한, 민원 서식 작성 편의를 위해 QR코드 견본을 비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단순히 민원인 편의를 넘어,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체계 구축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군은 악성 민원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화 및 면담 민원 자동 종결 시스템을 도입해 담당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이는 최근 증가하는 특이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이 만족하는 행복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창녕군은 이번 3회 연속 인증을 통해 명실상부한 '수요자 중심 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밀양 용두산 생태공원,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재조명'
(사진제공=밀양시) [PEDIEN] 경남 밀양시의 용두산 생태공원이 영남루와 금시당을 잇는 5.2km 길이의 힐링 산책 코스로 재정비되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밀양시는 최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코스별 상세 정보를 담은 안내도를 공원 곳곳에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산책로는 자연과 도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밀양의 대표적인 걷기 코스로 손꼽힌다.전체 5.2km 구간은 영남루를 시작으로 삼문송림공원, 구절초 군락지, 수변 산책로(잔도), 달팽이 전망대를 거쳐 금시당으로 이어진다. 시는 방문객들이 코스를 쉽게 따라 이동할 수 있도록 거리, 소요 시간, 주요 관광 포인트를 명시한 안내도를 설치하는 데 주력했다.특히 밀양강을 따라 조성된 수변 산책로(잔도)는 방문객들이 강변의 정취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한다. 달팽이 전망대에서는 밀양강과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사진 명소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용두산 생태공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구절초와 단풍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밀양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용두산 생태공원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넘어 밀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핵심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산책코스 안내도 설치를 통해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밀양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창녕우체국, 지역 청소년 10명에게 200만원 상당 희망물품 전달
창녕군청사전경 (사진제공=창녕군) [PEDIEN] 창녕우체국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우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창녕우체국은 15일 창녕군청소년수련관에 200만원 상당의 희망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우체국이 주관하는 ‘청소년 희망물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우체국 측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청소년 10명을 선정했으며, 이들이 학업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류, 가방, 신발 등으로 구성된 물품을 수련관에 기탁했다.백승만 창녕우체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백 국장은 "이번 지원이 청소년들의 도전에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물품을 전달받은 이재규 창녕군청소년수련관장은 창녕우체국이 매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아이 문제, 부모의 '자기돌봄'에서 답 찾는다
거제시청사전경 (사진제공=거제시) [PEDIEN]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자녀의 행동 문제나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부모의 ‘자기돌봄(self-care)’에 초점을 맞춘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 기존의 훈육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부모와 자녀 간의 애착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조명하는 방식이다.센터는 지난 10월 14일 교육심리학 박사 이임숙 강사를 초청해 관내 부모 21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문제를 예방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주제로 교육을 마쳤다.이번 교육은 자녀의 문제를 단순히 지도나 통제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문제의 원인을 부모와 자녀 사이에 형성된 애착 관계에서 비롯된 상호 영향으로 분석했다. 특히 부모 자신을 돌보는 자기돌봄의 중요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참가한 부모들은 교육을 통해 자신의 애착 유형을 객관적으로 살펴봤다. 또한 양육 과정에서 흔히 느끼는 죄책감에서 벗어나, 부모로서 충분히 기능할 수 있도록 자신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자기돌봄과 자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돌봄 계획을 수립했다.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와의 관계를 돌아보는 것만큼 나 스스로를 돌보고 격려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며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상담 및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창원-서울 KTX 2시간 20분 단축 총력… 10만 시민 서명운동 돌입
[PEDIEN] 창원특례시가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핵심 교통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시는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며 10만 명 참여를 목표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현재 창원시는 지방 거점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광역교통 접근성이 가장 열악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서울까지 KTX 이동 시간이 약 3시간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는 서울~동대구 구간이 고속 전용선인 것과 달리, 동대구~창원 구간은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가 함께 다니는 저속 일반철도이기 때문이다.창원 지역의 KTX 및 SRT 이용객은 이미 올해 942만 명에 달했으며, 내년에는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고속철도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시가 추진하는 고속화철도가 구축되면 창원~서울 간 이동 시간이 2시간 2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는 수도권과의 시간 거리를 좁혀 지역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나아가 대구, 창원, 부산을 잇는 초광역 경제권 형성을 통해 산업, 물류, 관광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오는 12월 확정될 예정인 만큼, 창원시는 남은 기간 동안 시민의 염원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한 달간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창원시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10만 명 참여를 목표로 설정했다.시는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추석 연휴부터 시청과 마산역, 창원역, 창원중앙역 등 주요 KTX역 3곳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왔다. 서명운동이 본격화되는 17일부터는 KTX 이용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학교와 기업체 등의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특히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기간에는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속화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알리고 서명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서명운동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
조선시대 군수 236명 거쳐간 곤양, 가을 축제로 되살아난다
제8회 곤양비봉내축제 홍보물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사천시 곤양면의 역사적 위상을 되새기고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제8회 곤양비봉내축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곤양생활체육시설 일원에서 펼쳐진다.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495년 동안 236명의 군수가 거쳐 갔던 곤양면의 역사적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활기차고 번성했던 옛 모습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곤양비봉내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지역 발전과 화합을 염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축제 첫날인 24일 오후 2시에는 곤양군수부임행차 퍼레이드가 시작되며, 조선시대 군수 부임식 재현 행사가 이어진다. 이후 개막식과 함께 주민자치회 및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특히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제1회 곤양성 전국 트롯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초청가수 강혜연, 최윤하, 장예주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친다.이틀째인 25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어린이 과거제와 회호대회(서예교실)를 비롯해 우리동네 가수왕 선발전 등이 마련됐다.또한, 지역 특산물인 사천한우를 원가에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사천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축제를 육성하여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문화도시 사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석조 곤양비봉내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거제시보건소, 숲에서 임산부 스트레스 해소… ‘맘앤숲 힐링데이’ 성료
(사진제공=거제시) [PEDIEN] 거제시보건소가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임산부와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힐링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치유의 숲 일원에서 열린 ‘맘앤숲 힐링데이’는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참가자들의 심신 안정과 가족 간의 소통을 도왔다.이번 행사는 임신 기간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태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산림지도사와 함께하는 ‘숲속 오감 산책’을 통해 자연의 소리와 향, 촉감 등을 느끼며 깊은 힐링을 경험했다.특히 아로마 스프레이 만들기, 아기에게 꽃잎 편지 쓰기 등 정서적 안정에 초점을 맞춘 체험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육아용품 만들기, 샌드위치 만들기, 임산부 체험복 입어보기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 공간도 운영됐다.행사의 절정은 숲속에서 열린 작은 태교음악회였다. 3중주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며 임산부와 가족들에게 감동과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숲에서의 힐링과 다양한 체험 덕분에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거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강미정 과장은 “임산부와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함양군, 3천 군민 참여 '화합의 축제' 18일 개최
제63회 함양군민체육대회 (사진제공=함양군) [PEDIEN] 함양군이 오는 18일 공설운동장과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3,0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하는 ‘제64회 함양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하며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대회는 승패를 넘어 11개 읍면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에 중점을 둔 생활체육 축제로 기획됐다.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군민과 선수뿐만 아니라 재외 향우까지 참여한다. 육상, 축구, 씨름, 줄다리기 등 총 15개 종목이 펼쳐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대회 분위기는 이미 사전 경기를 통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1일 군민건강달리기대회가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16일에는 골프대회가 진행된다. 특히 대회 전날인 17일에는 천령봉에서 채화된 성화가 군청 앞 광장에 안치되는 공식적인 의식이 예정되어 있다.공식 개회식은 18일 오전 9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11개 읍면의 특색을 살린 소개와 입장을 시작으로 라인댄스 공연, 성화 점화, 대회사 및 축사 등이 순서대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엄격한 심사기준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수상자가 없었던 ‘함양 군민상’ 시상이 개회식에서 예정되어 있어 군민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개회식 이후에는 공설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다. 10개 종목은 읍·면 대항전으로, 5개 종목은 클럽대항전으로 진행되며,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참여형 경기도 다수 마련된다.함양군과 함양군체육회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17일에는 함양경찰서, 함양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경기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한 시설물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
장금용 권한대행, 경남 기업인 만나 '고속철도' 공감대 확산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경남경총 조찬세미나 참석 (사진제공=창원시) [PEDIEN]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지역 기업인들을 만나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의 조기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했다. 이 사업은 창원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장 권한대행은 15일 호텔인터내셔널 창원에서 열린 제334회 경남경영자총협회(경남경총) 노사합동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연말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특히 시는 이날 세미나에 앞서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역 기업인들은 철도 건설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100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장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는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함께 이끌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철도가 완공되면 기업 물류 효율 향상과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시민과 기업의 뜻을 하나로 모아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저성장 시대, 한국 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현재의 저성장 시기를 어두운 시대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기업과 지역이 지혜를 모아 돌파해야 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지역 경제계의 노력을 촉구했다. -
창원특례시, 24시간 도로 교통량 조사 실시... 2025년 도로 계획 시동
[PEDIEN] 창원특례시가 향후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교통량 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10월 16일 오전 7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국가지원지방도, 지방도, 시군도 등 주요 도로 25개 지점에서 차량 통행량을 측정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총 198명의 조사원이 투입되어 진행된다. 조사원들은 지정된 관측소에서 24시간 동안 통과하는 차량을 시간별, 방향별, 차종별로 세밀하게 분류하여 교통량을 집계한다.도로 교통량 조사는 도로법 제102조에 근거해 전국적으로 매년 10월 셋째 주 목요일에 시행되는 국가 통계 사업이다. 창원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도로 정비 수요를 파악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객관적으로 결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시는 조사의 정확성과 조사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조사에 앞서 관측소별로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했으며, 조사원들을 대상으로 교통량 조사 방법과 안전 수칙 준수에 대한 사전 교육을 완료했다.고홍수 창원시 건설도로과장은 조사원들의 안전 확보를 강조하며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원활한 조사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집계된 통계 자료는 교통량정보제공시스템에 입력되며, 창원시민 누구나 사이트에 접속해 해당 자료를 찾아볼 수 있게 된다. -
사천시, '서울 ADEX 2025' 참가... 우주항공 기업 수출 지원 총력
사천시청사전경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로 성장 중인 사천시가 관내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2026 사천에어쇼’를 홍보하기 위해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산 전문 무역 전시회인 ‘서울 ADEX 2025’에 참가한다. 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공항과 KINTEX에서 각각 홍보관과 사천관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먼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공항에서 25㎡ 규모로 운영되는 홍보관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이곳에서 공식 SNS 이벤트와 낱말 퍼즐 퀴즈 등을 진행하며 산업 전시회로 확대되는 ‘2026 사천에어쇼’를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이어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는 일산 KINTEX에서 100㎡ 규모의 ‘사천관’을 열고 본격적인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 지원에 나선다. 사천관에는 미래항공, 씨엔리, 아스트, 율곡, 카프마이크로, 한국비철, 한국항공서비스 등 7개 관내 기업이 참가한다.시는 사천관 운영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 및 기관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이는 관내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풀이된다.이와 별도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에어로매스터 등 5개 기업은 독립 부스에 참가해 각 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인다. 사천시는 2023년 ADEX 참가 당시 B2B 111건, B2G 14건의 실적을 거둔 바 있어 이번 전시회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ADEX 참가를 통해 관내 우주항공기업들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 차원에서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산업전으로 확대되는 ‘2026 사천에어쇼’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창원시, '기후위기 시계' 퀴즈로 시민 참여 독려... 1.5℃ 마지노선 인식 확산
창원특례시,‘기후위기 시계’퀴즈이벤트 개최(사진제공=창원시) [PEDIEN] 창원특례시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대응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후위기 시계'를 활용한 퀴즈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창원의 기후위기 시계를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 이벤트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쉽게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정답자 중 200명을 추첨하여 지역 화폐인 창원 누비콘 1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창원시 성산구 용지호수 일원에 설치된 '기후위기 시계'는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상징물이다. 국제사회는 1.5℃를 지구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마지노선'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초과할 경우 생태계와 인간 생활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시는 이번 퀴즈를 통해 시민들이 기후위기 시계의 설치 장소, 시계가 전달하는 주요 메시지, 그리고 1.5℃ 지구 온도 상승 시 나타나는 기후변화 전망 등 핵심 정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현재 시계가 보여주는 '남은 시간'의 의미를 공유하며 위기 의식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기후위기 시계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기게 하는 주요한 상징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인식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함께 대응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