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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직장인·소방관·청소년까지 '맞춤형 마음 치유' 나선다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15일 시청 광장에서 ‘향기로 마음을 달래다’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남도) [PEDIEN] 밀양시가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시민들의 마음 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대규모 힐링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일반 시민은 물론 직장인, 소방관, 청소년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오는 24일까지 집중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행사의 시작은 15일 시청에서 열린 '향기로 마음을 달래다' 기념행사였다. 이날 시민 300여 명은 청귤, 라벤더 등 아로마 향수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위안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시는 이와 함께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를 상시 운영하며 시민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등 전방위적인 마음 건강 살피기에 돌입했다.특히 이번 캠페인은 특정 고위험군 및 직장인들의 정신 건강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24일까지 청도면, 단장면 등 4개 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힘내! 직장인 마음충전 쉼터'를 릴레이로 운영하며 업무 스트레스 관리를 지원한다.17일에는 밀양소방서 소방관 140명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톡톡 카페' 부스를 열고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등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인식 개선 노력도 이어진다. 22일 동명중학교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도전! 정신건강 골든벨' 행사를 개최해 퀴즈와 체험을 통해 정신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한다.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정신건강은 행복한 삶의 기본 토대이자 모두가 함께 지켜가야 할 공동의 가치”라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밀양 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9기 출범, '복지 파수꾼' 역할 강화
[PEDIEN] 밀양시 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제9기 출범식을 열고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 특히 협의체는 출범식 직후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따뜻한 생신상을 차려주는 뜻깊은 행보를 보였다.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영훈, 민간위원장 이철행)는 지난 15일 제9기 위촉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기존 위원들이 재위촉되고 신규 위원 5명이 새롭게 합류했다.이를 통해 협의체는 지역 복지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활동의 다양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협의체는 위기가구 발굴과 취약계층 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든든한 복지 파수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위원들은 위촉식을 마친 후 곧바로 홀로 어르신 가구를 찾아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직접 준비한 케이크와 과일 등으로 푸짐한 생신상을 정성껏 차려드리고, 어르신의 안부를 꼼꼼히 확인하며 생신을 함께 축하했다.이철행 민간위원장은 8기에 이어 9기에도 위원장직을 맡게 된 것에 감사를 표하며, “홀로 어르신께 생신상을 차려드려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위원들과 함께 부북면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영훈 부북면장은 제9기 협의체 출범을 축하하며, “위기가구 발굴과 취약계층 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든든한 복지 파수꾼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밀양시, 2026년 축산 ICT 융복합 사업 신청 접수... 스마트 축산 전환 가속
축산(양돈) 농가에 설치된 자동 급여 시스템 설치 전경 (사진제공=경상남도) [PEDIEN] 경남 밀양시가 축산농가의 경영 효율화와 사육 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신청을 오는 22일까지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동화 및 지능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비 절감과 사양관리 최적화를 이루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사 악취 및 방역 관리를 과학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스마트 축산장비 보급 확산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10% 이상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지원 대상은 축사 내외부 환경조절 장비, 원격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장비의 신규 도입 및 교체 비용 등이다.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ICT 기반 기자재 및 설비 구입비도 지원 항목에 포함된다.특히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 비율은 국고보조 30%, 국고융자 50%로 구성되어 총 80%를 국가가 지원한다. 융자 금리는 연리 2%의 저금리이며, 상환 조건은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으로 책정됐다.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나 법인은 축산업 허가증, 등기부등본, 신용조사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축사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예산 현황, 적격성 및 지원 필요성 등을 검토한 후,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한편 밀양시는 이미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38개 농가에 21억 원을 지원하며 스마트 축산 기반 확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시는 2026년에는 농가가 직접 필요한 ICT 장비를 신청하는 '농가 주도형' 사업을 추진하여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전통 스낵 '부각', 1200만 불 수출 쾌거... 거창에서 세계화 선언
홍보포스터(사진제공=거창군) [PEDIEN] 경남 거창군이 한국 전통 스낵인 '부각'의 세계화를 선포하고 수출 성과를 기념하는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다. 국내 유일의 부각 전문 전시 축제인 '제3회 천년부각축제'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거창창포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맛은 세계로 전통은 빛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최근 부각 수출 1,200만 불 달성 및 수출 전용 설비 준공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사단법인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와 ㈜하늘바이오농업회사법인이 공동 주관하며, 거창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후원한다.특히 이번 축제에는 전통 부각의 현대화를 이끌고 있는 두 명의 명인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오희숙 부각명인(제25호)과 해양수산부 지정 윤효미 김부각명인(제14호)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10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중소기업부설 부각연구소를 설립하고 세계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주관사 중 하나인 ㈜하늘바이오농업회사법인은 전통 부각의 복원과 현대화를 선도하며 올해 매출 320억 원을 기록했다. 이 기업은 미국, 중국 등 16개국에 1,200만 불을 수출하며 내수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수출 주도형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축제 기간 동안 부각 시식 및 시연, 부각 역사 전시관, 전통 놀이, 수라상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스마트톡, 쉐이커, 색칠놀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과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된다.또한 거창수출진흥협회 소속 10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지역 특산품 홍보·판매와 거창한맥주거리축제추진위원회가 마련한 맥주 시음 행사 등 동반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지역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이번 축제는 연간 800톤의 농산물(쌀, 연근, 감자 등)과 700톤의 수산물(김, 다시마, 오징어 등) 소비를 촉진하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각의 본고장인 거창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의 향과 세계의 맛이 만나는 도시’로 한층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
거제시, 2026년 간판개선사업 선정... 고현 젊음의 거리 '새 얼굴' 찾는다
2026년 간판개선사업 공모 선정 (사진제공=경상남도) [PEDIEN] 거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2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거제시 고현동 일원 '젊음의 거리' 280m 구간의 노후하고 무질서했던 간판들이 대대적으로 정비될 예정이다.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국비 2억 6천만 원과 시비 1억 5천만 원을 포함한 4억 1천만 원이 투입된다.사업 대상지는 고현동 961-54번지부터 39-13번지 구간이다.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추진되며, 낡고 조화롭지 못했던 벽면 이용 간판과 창문 이용 광고물 등을 정비하여 안전하고 통일된 거리 경관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거제시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도시재생사업 및 전선지중화사업 등과의 연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사업 연계를 통해 단순한 간판 정비를 넘어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최종 대상지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시는 오는 11월 7일 지방재정공제회 사업설명회 참석을 시작으로 세부계획 수립, 정비시범구역 지정 고시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밟을 계획이다. 김천식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이 도심 경관 개선과 상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밀양시, 축제 홍보에 '굿바비 슈팅 게임' 도입…로컬푸드 경품 내걸었다
밀양 슛! 사과- 대추 슈팅 챌린지 온라인 이벤트 카드뉴스 (사진제공=경상남도) [PEDIEN] 경남 밀양시가 지역의 주요 축제 두 개를 앞두고 공식 캐릭터를 활용한 온라인 게임 이벤트를 실시하며 사전 홍보에 나섰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려는 다각적인 전략으로 풀이된다.밀양시는 오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굿바비 농산물 슈팅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제36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10월 31일~11월 2일)과 밀양대추·얼음골사과 대축제(11월 8일~9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홍보 차원이다.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온라인 홍보 페이지에서 밀양시 공식 캐릭터 굿바비가 사과와 대추 모양의 공을 골대에 던져 총 3회 슈팅을 모두 성공하면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시는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80명에게 밀양을 대표하는 로컬푸드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특히 밀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 당첨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시는 덧붙였다.경품으로 제공되는 로컬푸드는 얼음골 사과주스, 밀양대추편, 딸기크림찹쌀떡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통해 축제 사전 홍보와 함께 밀양시 유튜브 채널 활성화, 그리고 지역 농산물 홍보 및 소비 촉진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이영삼 공보감사담당관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이번 온라인 이벤트가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밀양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밀양시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
창원시, 시민 안전 리더 500명 양성…재난 사고 '제로' 도전
창원특례시, 현장중심 안전리더 역량강화로 재난사고 ZERO(안전총괄담당관) 안전리더 역량강화 교육 (사진제공=경상남도) [PEDIEN] 창원특례시가 지역 안전을 책임질 민간 분야 리더 5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교육에 돌입했다. 시는 이통장, 자율방재단, 여성민방위기동대 등 안전 관련 단체원들의 초동 조치 능력을 높여 시민 참여형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재난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다.이번 '2025년 현장중심 안전리더 역량강화교육'은 10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재난안전 전문강사들이 관내 21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대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주요 교육 내용은 실제 재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재난 유형별 특징과 대처 방법, 하천, 배수로, 절개지 등 재난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 예찰 방법 등을 숙지한다.또한 재난 발생 시 주민 대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확한 대피 장소와 절차를 익히며 산불 예방 안전교육도 병행된다. 이는 지역 실정에 밝은 민간 리더들이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안전을 관리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돕기 위함이다.창원시는 민간 분야 재난 대응 능력과 신속한 초동 조치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2024년부터 이 교육을 시행해 왔다. 지난해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참여자의 93%가 교육 효과에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박주호 안전총괄담당관은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 리더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창원 특례시, 택시 1,300대 과잉 해소 위해 5년간 250대 감차 결정
창원특례시, 택시 경영 여건 향상 위한 감차위원회 개최(교통정책과) (사진제공=경상남도) [PEDIEN] 창원특례시가 심각한 수준의 택시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운수업계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250대의 택시를 감차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5일 열린 2025년 택시감차위원회를 통해 확정됐다.창원시는 현재 적정 택시 운행 대수를 3,557대로 보고 있으나, 실제 면허 대수는 4,894대에 달해 1,337대가 초과 공급된 상태다. 시는 지난 2010년 2차 총량계획 이후 꾸준히 감차를 추진해 총 865대를 줄였지만, 여전히 적정 공급량과의 격차가 커 추가적인 조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위원회는 택시 공급 조정을 위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매년 50대씩 감차를 추진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감차 보상금 산정 기준에 대해서는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매년 현실에 맞게 조정하기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2025년도 감차 보상사업은 오는 11월 중순 공고를 시작해 12월까지 목표 대수인 50대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감차 보상정책이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운송업계의 경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단순한 공급 조정에 머무르지 않고, 택시 경영의 안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 향상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이 창원시 택시 산업의 구조적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
창원원예농협, 올해 첫 햅쌀 40포 함안 대산면에 기탁... 나눔 실천
[PEDIEN] 창원원예농협이 올해 수확한 햅쌀 40포를 함안군 대산면에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5일 대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전달된 이번 쌀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150만원 상당으로 알려진 이번 쌀 기탁은 농협이 수확의 기쁨을 지역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쌀 소비 감소와 농가 소득 불안정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번 나눔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성진 창원원예농협 조합장은 이번 기탁이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과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안성희 대산면장은 지역 이웃을 위한 창원원예농협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면은 기탁된 쌀이 도움이 가장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함안 칠원읍, 주민 재능기부로 '영양만점 호박죽' 200통 나눔
[PEDIEN] 함안군 칠원읍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칠원읍 주민위원회는 지역 봉사단체와 협력하여 영양 가득한 호박죽 200통을 조리하고 복지 취약계층에 전달했다.이번 나눔 행사는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칠원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체 활동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 실현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행사에는 칠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주요 봉사단체 회원들과 주민위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호박죽을 조리하는 데 힘을 모았다.완성된 호박죽 200통은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 장애인 세대, 홀몸 어르신, 다자녀 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봉사자들은 단순히 음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눴다.박문수 칠원읍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직접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칠원읍은 앞으로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연계하여 주민 주도의 생활밀착형 복지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밀양 단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 출발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박차
밀양시 단장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단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5차 회의 모습 (사진제공=경상남도) [PEDIEN] 밀양시 단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새로운 위원 구성과 리더십 교체를 통해 지역 복지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협의체는 지난 15일 단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제9기 협의체를 이끌어갈 신규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되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전임 민간위원장과 신임 조홍련 민간위원장 간의 이취임식이 진행되어 협의체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위원들은 이어진 본 회의에서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발굴된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는 고독사 위험 가구 발굴 및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복지 증진에 앞장서 온 협의체의 핵심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조홍련 신임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며 “모든 위원이 힘을 모아 협의체를 활기차게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공공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문 단장면장은 “면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협의체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향한 협의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더불어 사는 단장면의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통영의 일상을 예술로, 식문화를 인문학으로 읽다
통영의 길과 섬, 음식에 담긴 인문학적 향기 (사진제공=통영시) [PEDIEN] 통영시립도서관이 지역의 섬과 음식, 일상을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하는 ‘통영 도미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운영됐으며, 통영의 지역성과 인문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기획으로 주목받았다.‘통영 도미노’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18회에 걸쳐 두 개의 시리즈로 진행됐다. 첫 번째 시리즈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일기 클래스’로,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작가와 함께 자신이 살아가는 통영의 일상과 풍경을 그림일기 형식으로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다.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지역의 삶을 예술적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자신만의 통영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이어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두 번째 시리즈는 ‘통영의 섬과 음식, 그리고 사람들’을 주제로 이상희 요리연구가와 함께 통영의 섬과 식문화를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는 여정이었다.참가자들은 단순 강의를 넘어 서호시장 탐방, 제철음식 맛보기, 통영 약과 및 도미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연대도 탐방을 통해 통영의 섬과 도시가 얽힌 문화적 맥락을 직접 보고 걷고 맛보며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몸소 느꼈다.수강생들은 “강의 위주가 아닌 강의와 체험, 탐방이 어우러져 더욱 흥미롭고 기억에 남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통영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역의 풍경과 사람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도서관 측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을 인문학적으로 재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해시공영유한회사, 명절마다 이어온 이웃사랑…온누리상품권 100만원 기탁
김해시청사전경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 부원동에 위치한 폐기물 수집 및 처리 전문 업체인 김해시공영유한회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26일 동상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기탁했다.김해시공영유한회사의 이번 기탁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봉사 활동의 일환이다. 이 업체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김용하 김해시공영유한회사 대표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기탁된 온누리상품권은 동상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문숙 동상동장은 "매년 명절마다 지역주민을 위해 꾸준히 이웃돕기를 실천해 주시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과 함께 상품권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통영 읍면동 복지위원장들, 지역 인재 육성 위해 500만원 기탁
통영시청사전경 (사진제공=통영시) [PEDIEN] 통영시 15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이 지역의 미래를 위한 뜻을 모아 인재육성기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이들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거나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청소년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금 마련에 참여했다.통영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네트워크(대표 박종헌)는 지난 14일 통영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기탁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15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장 전원이 참여해 지역 인재는 지역이 함께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다.박종헌 대표는 “지역 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위원장들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작은 마음을 모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기부의 배경을 설명했다.천영기 통영시장은 지역 복지 증진에 헌신하는 위원장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천 시장은 소중한 기탁금을 활용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시는 이 기금을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재 유출을 방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르는 교육도시, 희망이 있는 통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한편, 통영시 읍면동협의체위원장 네트워크는 평소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통영시 15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로 구성되어 지역 사회의 복지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