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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재단, 현대음악 포럼‘더 사운드 오브 나우’ 개최
통영국제음악재단, 현대음악 포럼‘더 사운드 오브 나우’ 개최 [PEDIEN] 통영시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현대음악 포럼‘더 사운드 오브 나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트렌드 인 뉴 뮤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통영국제음악제 스케일업’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현대음악의 세계적 흐름을 살펴보고 새로운 음악 언어와 예술적 실천 사례를 통해 동시대 음악의 가능성과 향후 방향을 조명하고자 한다. 이번 포럼은 작곡가 윤이상과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인 진은숙 작곡가의 작품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클래식 및 현대음악 전문 출판사 ‘부지 앤 호크스’의 케르스틴 슈슬러-바흐 부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주제별 세션, 주요 창작·유통 사례를 공유하는 케이스 셰어링,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포럼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민대학교 전예은 교수의 진행 아래,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의 디렉터 패트릭 한과 ‘TIMF앙상블’의 김도윤 프로그래밍 디렉터가 현대음악 트렌드에 대한 발표를 하고 ‘부지 앤 호크스’의 케르스틴 슈슬러-바흐가 토론에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승재 상명대 교수이자 작곡가협회 ACL-Korea 이사장을 중심으로 충시 호 싱가포르 작곡가 협회 대표, 히로유키 이토 니혼대학교 교수, 팅이 마 타이베이 국립예술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아시아 현대음악의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 노승림 교수의 진행으로 예술의전당 서고우니 공연예술본부장과 클랑포룸 빈의 페터 파울 카인라트 대표가 참여해 현재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대음악 시리즈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포럼 기간 동안 현대음악의 창작과 유통 사례를 소개하는 케이스 셰어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 5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초연된 진은숙 작곡가의 오페라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을 비롯해,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클랑포룸 빈, TIMF앙상블 등 주요 현대음악 단체의 새로운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다채로운 공연 일정도 마련돼 있다. 10월 25일 오후 5시에는 통영국제음악제 상주단체인 TIMF앙상블이 ‘업데이티드’ 공연을 선보인다. 지휘자 홍석원이 이끄는 이번 공연에서는 시닛케의 ‘하이든 풍의 모차르트’, 김재덕의 ‘빛의 소리-호수에 비춰진’, 그리고 연주자들 사이에서도 고난도로 손꼽히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4번 ‘죽은 자를 위한 노래’ 가 소프라노 김은희, 베이스 김대영 협연으로 연주된다. 10월 26일 오후 3시에는 세계 3대 현대음악 앙상블인 클랑포룸 빈이 ‘트리치 트라치’ 공연을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볼프랑 미터러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슈트라우스의 주요 작품을 리믹스한 곡으로 미하엘 벤데베르크의 지휘로 만나볼 수 있다. 통영국제음악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현대음악 분야의 국내외 주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시대 음악의 흐름과 향후 방향을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며 “현대음악의 거점으로 통영국제음악제의 포지션을 공고히 하고 현대음악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시켜, 교류와 유통의 중심 역할을 더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국제음악제 스케일업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올해에는 현대음악 포럼 ‘더 사운드 오브 나우’ 외에도 영 아티스트 쇼케이스 & 포럼 ‘디스커버링 투모로우’, 에올리아 앙상블과 함께하는 목관 오중주 아카데미 등이 예정돼 있다. 현대음악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함양군, 2025년 하반기 작업환경측정 실시
함양군, 2025년 하반기 작업환경측정 실시 [PEDIEN] 함양군은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군 소속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했다. 작업환경측정은 ‘산업안전보건법’ 제125조에 따라 유기화합물, 금속류, 산 및 알칼리류, 금속가공유, 소음, 분진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작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예비조사 후 법정 표본조사 인원을 대상으로 개인 시료 채취 방법을 통해 측정이 이뤄진다. 군은 노동부 지정 전문 작업환경측정 기관에 위탁해 반기 1회 이상 측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환경정책과 등 12개 부서 34개 작업장 70명 현업 근로자를 표본 대상으로 측정을 진행했다. 군은 작업환경측정 결과를 근로자에게 알리고 노출 기준을 초과하는 작업장에 대해서는 전문 기관의 지도와 권고에 따라 작업공정 및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수건강진단 해당 물질을 사용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작업환경측정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물질, 소음 등 유해 요인에 대한 근로자의 노출을 관리해 건강 장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산청군, 한방항노화산단 2호 기업 착공
산청군, 한방항노화산단 2호 기업 착공 [PEDIEN] 산청군은 지난 16일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제2호 투자기업인 ㈜구포국수방울이의 공장 건립 공사가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6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만 2892.562㎡ 부지에 국수 공장을 세운다. 공장이 완공되면 최대 29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약 200억원의 연간 매출이 전망된다. 또 진공반죽 기술을 활용해 반죽의 숙성 시간을 줄이고 일반 국수보다 더욱 찰지고 쫄깃한 식감의 국수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최장 길이의 건조장을 설치해 저온에서 장시간 천천히 건조해 최고 10년 내 연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소비자 맞춤형 국수 제품 개발과 떡국, 생칼국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 이와 함께 산청의 청정 농특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해 제품을 생산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 허영준 ㈜구포국수방울이 대표는 “구포국수만의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생산 방식으로 내 가족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만들겠다”며 “우수한 입지 여건의 산청한방항노화산단에 투자하게 돼 기대가 크며 향토기업으로 산청군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착공은 산청한방항노화산단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며 “기업 유치와 함께 투자를 약속한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한방항노화산단은 지난해 제1호 기업 유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개 기업, 275억원의 투자 유치와 165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라는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
산청군, 온가족 요리조리 요리교실 참여자 모집
산청군, 온가족 요리조리 요리교실 참여자 모집 [PEDIEN] 산청군은 ‘온가족 요리조리 요리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실은 다문화가족,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영양공급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보건의료원 영양플러스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교육에서는 빈혈, 편식 등 임산부와 영유아기에 발생하기 쉬운 영양 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선 식품을 활용한 요리 실습이 진행된다. 운영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산청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2층에서 이뤄진다. 특히 다문화가족에게 다국어 교육 자료를 보급해 한식 문화에 대한 적응과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산청군 건강증진담당으로 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요리교실이 우리 음식에 대한 이해도와 균형 잡힌 식단 관리 능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해군-동남해농협, ‘미조 외국인근로자 쉼터’조성
남해군-동남해농협, ‘미조 외국인근로자 쉼터’조성 [PEDIEN] 남해군은 15일 동남해농협이 미조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쉼터 조성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조면은 남해군의 대표적인 항구 지역으로 특히 외국인 선원들이 많이 왕래하고 있으나 적절한 쉼터가 없어 휴게시설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동남해농협은 비어 있는 건물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 쉼터를 조성하고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쉼터 내 집기 등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제반 홍보 활동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동남해농협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에서 농수산업 등의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생활하며 우리 지역의 좋은 이미지를 많이 가져갈 수 있는 시설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남해군, 하반기 수산업 분야‘라오스 계절근로자’입국
남해군, 하반기 수산업 분야‘라오스 계절근로자’입국 [PEDIEN] 남해군은 법무부 주관 ‘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으로 배정된 ‘라오스 외국인 여성 계절근로자’ 34명이 지난 16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오스 외국인 여성 계절근로자 입국은 2022년 남해군과 라오스 사회노동부 간에 체결한 MOU 협약에 따른 것으로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비자 체류 기간인 5개월 동안 군 관내 굴양식 7어가에서 종사하게 된다. 남해군 수산자원과에서는 ‘하반기 계절근로자’ 입국 당일 입국 수속 외 삼천포 제일병원에서 마약검사 등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또한 관내 계절근로자들을 고용하는 어가들의 소재지인 설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한국의 근로 문화 및 인권 보호 등에 대한 교육을 근로자들과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산자원과 관계자는 “남해군은 지금 본격적인 굴 수확을 앞두고 있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가 일손이 부족한 어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우리 군 어촌에 필요한 인력들이 적절한 시기에 계절근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손이 부족한 어가에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상북도, APEC회원국과 글로벌 투자협력의 장 열어
[PEDIEN] 경상북도는 경주시, 코트라와 함께 16일부터 17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5 APEC 회원국 및 경상북도 투자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시아·태평양 회원국 간 상호투자 확대와 산업 협력 강화를 목표로 경상북도와 경주시, KOTRA가 공동으로 마련한 국제 비즈니스 행사이다.행사에는 APEC 13개 회원국의 정부·기관·기업 대표 120여명과 국내 130개 기업 관계자 18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경북과 경주시의 투자 환경이 소개되고 회원국 간 양방향 투자와 교류 확대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우리 무역·투자에서 APEC 회원국은 압도적 비중을 차지한다.10대 교역국 중 9개국이 APEC 회원국이며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 중 APEC 회원국 비중도 64%에 달한다.외국인 투자는 지역경제 핵심 동력으로 첨단산업·관광 등 지역 특화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경상북도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을 강조하며 해당 분야 외국인 투자 기업에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 중이며 이날 포럼에서도 경북도의 전략산업 및 투자환경을 발표한 데 이어 미국·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멕시코 등 회원국들도 자국 투자정책과 기회를 소개하며 상호 협력 기회를 공유했다.오전에는 경상북도·경주시가 22개 외국인 투자기업과 투자유치 상담회에서 미팅을 갖고 오후에는 APEC 회원국과 우리 기업이 참가한 해외진출 상담회도 열렸다.미국 텍사스주, 베트남 무역진흥청, 현지 산업단지 관계자들은 해외진출을 검토 중인 우리기업 대상 법률·조세·노무 전문가 상담도 이어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는 첨단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핵심 투자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APEC 회원국 정부·기관과의 정례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앞으로 ‘Post APEC 경북 투자대회’로 발전시켜 지속적인 해외 투자유치 기반을 다져 나가고 KOTRA 등 관계 기 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지역산업의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함안군, 2026년 교육경비 19.5억 원 확정... 미래 인재 육성에 집중 투자
함안군, 2026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개최... 총 19억5천만 원 지원 (사진제공=경상남도) [PEDIEN] 경남 함안군이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2026년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총 19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난 15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초·중·고등학교를 포함한 17개 교육 사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지역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학습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위원회는 이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석욱희 부군수(위원장) 주재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으며, 내년 초 각 학교의 신청 절차를 거쳐 예산을 교부할 예정이다.확정된 19억 5천만 원 중 가장 많은 예산은 초·중·고등학교 지원 사업에 배정됐다. 학교 교육 내실화를 위해 15억 1천8백만 원이 투입되며, 학교 체육 분야 지원 사업에도 2억 6천1백만 원이 할당됐다.이 외에도 함안교육지원청 지원 사업에 1억 3천1백만 원, 함안도서관 운영 지원 사업에 4천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는 교육기관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함안군은 이번 교육경비 지원을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닌 함안의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투자로 규정했다. 석욱희 부군수는 “교육 환경 개선과 학습 여건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담았다”며 교육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군은 교육경비 지원 외에도 자체 교육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국외연수, 고등학생 안심 귀가를 위한 야간 통학택시비 지원, 함안군장학재단 운영 등 특색 있는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양산시, 국회 보좌진과 정책 간담회... 지역 현안 해결 '협력 강화'
국회의원 보좌진 정책간담회 (사진제공=경상남도) [PEDIEN] 양산시가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진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시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번 간담회는 시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비 지원을 목표로, 지난 15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산시 관계 공무원 8명과 지역구 국회의원실 보좌진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산시는 먼저 지방행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기준인건비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자치단체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다.이에 따라 합리적인 기준인건비 제도 개선과 국가 정책 수행에 필요한 기준인력 증원 등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며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국비 지원 건의도 이어졌다. 시는 양산부산대병원의 교육·의료·연구 인프라와 연계하여 첨단의료기기 분야에 특화된 ‘바이오메디컬 AI 이노베이션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이 센터는 기업-병원-연구기관이 집적화된 종합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양산의 첨단 의료 산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양산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포르투갈 신트라시의 지방정세 변화에 따른 교류 관계 강화를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앞서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달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기준인건비 확보와 국비 사업 건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보좌진과의 간담회는 중앙정부 설득을 위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실 보좌진은 “지방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의 건의사항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양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거제시, 6개월간 생활·영농폐기물 교육 완료... 자원순환 문화 정착 시동
자원순환 프로그램 교육 사진 (사진제공=경상남도) [PEDIEN] 경남 거제시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에 걸쳐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및 영농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순회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자원순환 인식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의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관내 면·동을 순회하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 폐기물과 일상생활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교육의 대미는 지난 10월 15일 장목면에서 장식됐다. 시는 지역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인 이장 24명을 대상으로 한국생태환경연구소 박민욱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이 자리에서는 일상과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어떻게 정확하게 분리하고 배출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론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거제시는 이번 교육이 시민들의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김순이 거제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시 차원의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진주시, ‘도시의 얼굴을 바꾸다’ 건축문화제 개막…공공건축 7년 성과 조명
진주시 ‘2025 건축문화제’ 개막 (2 (사진제공=진주시) [PEDIEN] 진주시가 지난 15일 ‘2025 진주건축문화제’를 개막하고 10일간의 건축 축제에 돌입했다. 이번 문화제는 ‘도시의 얼굴을 바꾸다’를 주제로, 지난 7년간 진주시가 추진해 온 공공건축가 제도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기후 위기 시대의 건축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진주시는 2022년 첫 행사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건축문화제를 통해 도시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경상국립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시건축사회 관계자 및 어린이 건축소풍 참가자 등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문화제 기간 동안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핵심은 공공건축가 제도의 성과를 담은 전시와 공공건축가들의 작품전이다. 이와 함께 LH 청년주택건축대전 수상작과 경상국립대 학생 작품전, 어린이 건축소풍 사진전 등 미래 건축 인재들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특히 건축문화제 기간 중인 23일에는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목조건축과 탄소중립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 세미나는 기후 위기 시대에 건축이 담당해야 할 역할과 지속 가능한 건축의 의미를 폭넓게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문화제가 건축이 도시를 변화시키고 문화를 풍요롭게 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힘이라는 것을 시민들이 느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주건축문화제는 24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공공건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축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양산시, 2026년 시 승격 30주년 대비 '미래 성장동력' 확보 총력
[PEDIEN] 양산시가 2026년 시 승격 30주년을 앞두고 도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나동연 시장 주재로 전 부서 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핵심 현안 사업 513건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계획은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침체 속에서 민생 경제를 우선적으로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정부 국정 과제와 변화하는 정책 환경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양산시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시가 내년도 역점 사업으로 보고한 주요 프로젝트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및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물금역 시설 개선 및 증축 사업, 양산문화예술의 전당과 시립미술관 건립,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이와 함께 양산시 종합장사시설 설치,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 양산수목원 조성 등 필수적인 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이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절차 이행과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미래 먹거리 확보와 교통망 확충을 위한 신규 사업도 활발히 논의됐다. 남물금 및 사송 하이패스 IC 설치, 신도시~공단 진입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공사가 추진되며, 중소 제조기업 맞춤형 시뮬레이션 지원사업, 미래자동차 부품기업 지원,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계획도 마련됐다.복지 분야에서는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과 양산시 복지허브타운 운영, 동부양산 실내수영장 건립 등이 논의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원동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 등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나동연 시장은 “2026년은 양산의 미래 비전을 새롭게 다지는 중요한 해”라며 “저성장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혼신을 다해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양산 도시재생 거점, ‘건축 인문학’으로 시민과 소통 시작
양주골 퇴근길 건축 인문학 포스터 (사진제공=양산시) [PEDIEN] 양산시 북부지구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지적 교류와 문화 향유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양산시는 최근 ‘양주골 퇴근길 건축 인문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며 건축물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재해석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이번 행사는 북부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양산YMCA가 주관하고 경상남도 및 양산시 건축사회가 후원했다. 특히 강연 장소인 목화당 1944(마을카페)는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 거점시설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축과 공간의 가치를 새로운 문화자산으로 인식하도록 기획됐다.지난 14일 열린 1회차 강연은 ‘남의 집 / 나의 집’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됐다. 경상남도 공공건축가인 유재만 건축가와 허정도 전 경상남도 총괄건축가가 연사로 나서 집에 담긴 다양한 인문학적 의미를 심도 있게 풀어냈다.퇴근 시간 이후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강연에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깊이 있는 질문으로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소통을 위한 장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시는 오는 11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 30분에 목화당 1944에서 남은 6차례의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
양산시, 만보 걷기 챌린지 4차 접수 시작… 건강과 상품권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양산사랑 건강걷기 (사진제공=경상남도) [PEDIEN] 양산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양산사랑 건강걷기’ 사업의 4차 참여자를 오는 10월 20일부터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걷기 목표를 달성한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건강 관리를 독려하는 실천 중심형 사업으로 평가받는다.참여 대상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20세 이상 양산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양산시보건소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방식과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실 또는 양산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방문 신청 방식으로 진행된다.대상자로 등록된 시민은 5주 연속으로 1일 1만보, 주 5일 이상 걷기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참여자에게는 인센티브로 온누리상품권 5천원이 지급된다.걷기 운동은 특별한 장비나 공간 없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걷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만성질환 예방, 체중 관리,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걷기사업이 시민들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핵심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걷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오는 10월 25일 황산공원 중부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2025년 양산국화축제와 함께하는 양산사랑 건강걷기 행사’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