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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장애인 맞춤형 복지 '내일도 행복하게' 성료... 높은 만족도 기록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 2025 내일도 행복하게 프로그램 종강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지역 고령 장애인들의 복지관 적응 문제와 프로그램 난이도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맞춤형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4일 원예활동 체험을 끝으로 2025년 김해누리! 행복누리! 배분사업인 '내일도 행복하게!!' 프로그램을 종강했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기존 복지관 프로그램에서 지적되던 고령 장애인의 부적응 문제를 해결하고, 연령대에 맞는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시범사업을 통해 프로그램 지속 운영에 대한 높은 요구가 확인되면서, 2025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기로 확대 운영됐다.복지관은 참여자들의 활기차고 만족도 높은 노년의 삶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커리큘럼으로는 Well-life, 안전교육, 재활 특강이 각각 1회씩 진행됐으며,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3회 제공됐다.특히 참여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화과자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등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한 참여자는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임주택 김해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생애주기를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 제공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참여자의 욕구와 만족도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복지 체감 서비스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사회의 여러 단체들과 연계하여 김해지역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
김해문화의전당, 한·중·일 현악 교류 특별 공연 '삼국의 현' 개최
2024년 삼국의 현 – 달을 바라보는 세 개의 시선 공연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이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전통 현악 예술을 한데 모은 특별 공연 ‘삼국의 현’을 오는 25일 오후 5시 마루홀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 선정을 기념해 마련되었던 기존 무대의 후속 사업이다. 가야금의 고장 김해를 중심으로 중국의 고쟁과 일본의 고토가 어우러지며 동아시아 현악 예술의 교차점을 형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삼국의 현’은 세 나라의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깊고 풍성한 울림을 전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기존의 예술적 완성도에 대중성과 시각적 확장성을 더해 더욱 새롭고 풍성한 형태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각국은 전통 시가와 감정을 현악 선율에 담아낸다. 한국은 시조 ‘월정명’의 풍류와 자연의 미를, 중국은 이백의 한시 ‘관산월’에 담긴 군사의 기개와 향수를 표현한다. 일본은 마쓰오 바쇼의 ‘하이쿠’를 통해 무상과 경외의 감정을 각국의 전통 악기로 전달한다.단순한 연주를 넘어 다층적인 무대 연출이 주목된다. 가야금, 거문고, 고쟁, 고토, 샤미센 등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현악기의 선율을 중심으로 무용과 영상이 결합된다.즉흥 연주와 디제잉, 군무가 조화를 이루며 ‘달의 탄생에서 차오름까지’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그려낸다. 이를 통해 세 나라의 예술 세계가 교차하는 환상적인 장면을 관객에게 선사할 전망이다.이태호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서로 다른 문화가 공감으로 이어지고 전통과 현대가 함께 호흡하는 뜻깊은 무대”라며 “김해가 동아시아 예술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한편, 공연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로비에서는 공연에 사용되는 각국의 전통 현악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삼국의 현 로비 전시’가 진행 중이다.이번 특별 공연은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딱딱한 회의 대신 문화 향유… 김해 진영읍, '문화 이장회의'로 소통 혁신
김해 진영읍, ‘지역문화와 함께하는 이장회의’로 가을 감성 물씬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 진영읍이 기존의 딱딱하고 형식적인 이장회의 방식을 벗어나 지역 문화 공연을 접목한 새로운 소통의 장을 성공적으로 열었다.시군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이 시도는, 회의 시작 전 20분간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소공연을 통해 행정의 활력을 불어넣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지난 14일 진영한빛도서관 공연장에서 열린 ‘지역문화와 함께하는 10월 이장회의’ 역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회의에는 90여 명의 이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공연의 문은 진영 관현악 음악학원 정우진 원장이 열었다. 정 원장은 애절한 감성의 ‘안동역에서’와 경쾌한 ‘무조건’을 색소폰으로 연주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이어 지역주민인 강종래 시인과 하종분 시인이 무대에 올라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는 시를 영상과 함께 낭송했다. 두 시인의 묵직한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참석자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참석한 이장들은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이장은 “매번 보고와 전달사항만 가득했던 회의가 문화공연 덕분에 기다려지게 됐다”며 “마음이 열리니 이웃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된다”고 밝혔다.이정호 진영읍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공연을 통해 따뜻하고 활기찬 소통의 장을 유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진영읍은 앞으로도 매월 첫 번째 이장회의 시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행정적으로는 시정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
합천군, 경남도민의 날서 '가을 관광' 총력전 펼쳐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합천군이 제42회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의 가을 관광 자원과 우수 농특산물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도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군은 지난 14일 경남도청 중앙광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다가오는 가을 축제와 먹거리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이번 홍보전의 핵심은 합천의 대표적인 가을 명소였다. 핑크뮬리 군락지, 황매산 억새축제, 합천황토 한우축제 등 다양한 축제 정보를 제공하며 가을 여행객 유치에 나섰다.특히 합천 여행 SNS 팔로우 이벤트와 가을 축제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 같은 참여형 이벤트는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관광 홍보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합천춘란과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부스에서는 뛰어난 품질의 춘란을 선보였으며, 양파컵라면과 토마토즙 시식 행사를 열어 합천의 우수한 먹거리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시식 코너는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며 합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적인 판로를 확대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군 관계자는 “도민의 날 행사를 통해 합천의 다채로운 매력을 도민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고 전했다.합천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해문화관광재단, 4대 핵심 축제 통합 운영… '체류형 관광' 도시로 전환
2024년 김해국가문화유산 야행 (사진제공=김해시) [PEDIEN] 김해시가 지역 문화 콘텐츠를 관광 상품으로 융합하는 전략을 본격화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핵심은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4대 주요 축제를 통합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스템 구축이다.재단은 지난 2024년 7월 설립 20주년을 맞아 김해문화재단에서 김해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과 기능을 혁신적으로 전환했다. 이는 단순한 이름 변경을 넘어, 지역 관광 정책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문화관광산업 진흥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 조직 개편이다.재단이 직접 주관하는 핵심 축제는 김해국가유산야행, 가야문화축제,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김해가야금페스티벌 등 네 가지다. 이 중 63년 역사의 가야문화축제는 2025년부터 재단이 제전위원회와 공동 주관하는 체제로 전환되며 전문성이 강화됐다. 재단은 기존 프로그램에 젊은 아이디어를 더해 '가야'의 역사를 현대화하고 대중화하는 역할을 맡았다.특히 김해국가유산야행은 도심 속 문화유산을 야간 체류형 콘텐츠로 재창조한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재단은 수로왕릉과 수릉원 일대에 현대적 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역사문화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또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된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재단의 전략적 운영 역량을 보여준다. 재단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 도예와 현대 디자인을 융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축제의 질적 향상을 이끌었다.2025년 9월 개최된 제15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 역시 재단 공연기획팀이 직접 주관하며 가야금의 본고장 김해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재단은 이처럼 축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축제에 첨단 기술과 콘텐츠를 접목시켜 전 연령층이 참여 가능한 종합문화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재단의 궁극적인 목표는 김해를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목적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다. 재단은 '한달살이 김해'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를 위해 김해문화의전당, 가야테마파크 등 주요 문화관광시설을 통합 운영하며 콘텐츠를 연계하고 있다. 최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대한숙박업중앙회 김해시지부 등과의 연속적인 업무협약 체결은 축제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의 실질적인 시작점이다.김해문화관광재단 최석철 대표이사는 “문화, 관광, 숙박이 연계된 머무르는 도시로 도약하는 실질적 시작점을 만들어가겠다”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 의지를 강조했다. -
창원시, 배달 종사자 '안전 주행' 지원…이륜차 무상 점검 실시
창원특례시-쿠팡이츠서비스, 배달종사자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실시(지역경제과) (사진제공=창원시) [PEDIEN] 창원특례시가 배달 종사자들의 안전한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해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쿠팡이츠서비스(유)와 협력하여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관내 배달 노동자들의 오토바이를 정밀 진단하고 주요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이번 안전점검은 창원시와 쿠팡이츠서비스가 배달 종사자의 안전 주행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 조치다. 15일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 2공구 운동장에서, 16일에는 창원축구센터 제2주차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점검이 진행됐다.(사)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현장에서 정밀 안전점검을 수행했으며, 특히 오일류와 브레이크 패드 등 안전에 직결되는 주요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했다. 친환경을 위한 배기가스 측정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어 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또한, 경상남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토바이용 소화기와 야광 암밴드를 지원했다. 이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이동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함이다.허선희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이 이륜차 사고 예방과 이동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창원시는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지원 시설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창원 이동노동자 지원센터(성산구), 마산 이동노동자 쉼터(마산합포구), 진해 이동노동자 쉼터(진해구) 등 총 3개소를 운영하며 노동 환경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사천시, 청소년 도박 문제 대응력 높인다... '1388 지원단' 전문 교육 실시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지원단 대상 전문교육 운영 (사진제공=사천시) [PEDIEN]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 역할을 하는 1388청소년지원단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운영하며 위기 청소년 지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특히 최근 심각성이 커지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단 스스로 정서적 회복력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 교육은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의 핵심 일원인 1388청소년지원단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소년 도박 문제의 이해'를 주제로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강연에서는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을 통해 청소년들이 얼마나 쉽게 도박에 노출되는지 현실을 공유했다. 또한 도박 문제의 특성과 효과적인 예방 전략, 그리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의 개입 방안 등을 다루며 지원단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오후에는 지원단 구성원들의 '자기 돌봄'에 중점을 둔 특별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다인심리상담연구소 정은주 소장을 초청해 아로마 테라피를 활용한 집단 상담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위기 청소년 지원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원단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구성됐다.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1388청소년지원단이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위기 청소년들의 정서적 지지자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지원단 스스로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서적 회복력을 높임으로써 장기적인 활동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
야로면 주민자치회, '제2기 파크골프교실' 운영… 건강과 소통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경남 합천군 야로면 주민들이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야로면 주민자치회(회장 한준열)는 면민의 건강한 삶과 즐거운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해 '제2기 파크골프교실'을 9월 25일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2기 교실은 앞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1기 프로그램의 성과에 힘입어 연속적으로 기획됐다. 강습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교육 장소는 월광파크골프장과 미숭산 임시연습장이며, 주민들은 이곳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과정은 김재동 전문 강사가 맡아 파크골프의 기초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둔다.참가자들은 스윙 자세 교정은 물론, 실제 경기에서 필요한 예절과 규칙 등을 실습 중심으로 익히게 된다. 이는 단순한 운동 기술 습득을 넘어,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생활 문화를 형성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한준열 주민자치회장은 1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 덕분에 2기 교실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활기찬 야로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서원호 야로면장 역시 파크골프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민자치회는 이번 파크골프교실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주민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
합천군, 2024년 지적재조사 완료…1,585필지 경계 분쟁 해소
합천군청 스케치 (사진제공=합천군) [PEDIEN] 합천군이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도상 경계가 불일치했던 문제를 해소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585필지의 새로운 경계와 면적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 완료로 토지 소유자 간의 경계 분쟁이 줄고 토지 이용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합천군은 지난해 3월부터 합천15지구를 포함한 총 9개 지구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최근 사업 완료를 공고하고 확정된 경계를 바탕으로 토지대장과 지적도 등 지적공부를 새로 작성하고 등기 촉탁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상의 경계를 현실 경계(담장, 옹벽 등)를 기준으로 새롭게 설정하는 국가 사업이다. 이를 통해 토지 소유자 간의 경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둔다.특히 도로와 접하지 않아 활용이 어려웠던 맹지를 해소하고 토지의 모양을 정형화함으로써 개인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 이용 효율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경계 분쟁을 줄이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경계 확정 과정에서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후속 조치가 이어진다. 합천군은 감정평가와 심의 절차를 거쳐 토지 소유자들에게 조정금을 정산할 예정이다.또한, 합천군은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된 합천18지구 외 6개 지구에 대한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들 지구는 현재 지적재조사 측량과 경계 협의를 마쳤으며, 지적확정예정통지를 진행한 후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경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
창녕 관룡사 용선대 탐방로, 안전성 강화로 새 단장
(사진제공=창녕군) [PEDIEN] 창녕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관룡사 용선대 탐방로가 방문객 안전 강화를 목표로 대대적인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최근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성 군수는 지난 15일 창녕읍 옥천리 산 328 일원에 위치한 관룡사 용선대 탐방로 정비공사 현장을 찾아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 탐방로는 천년 고찰 관룡사와 국보급 문화재인 용선대를 잇는 중요한 길목이다.이번 정비 사업은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탐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는 기존 데크 보강 및 데크 계단 설치, 안전을 위한 로프 및 목재 난간 설치 등이 포함됐다.특히 미끄럼 방지를 위해 자연석 계단을 정비하고 친환경적인 야자매트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 모습이다. 성 군수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했다.창녕군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관룡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함양군, 어르신 문화생활 갈증 해소…무료 영화 지원 '성공적'
어르신을 위한 영화나들이 지원사업 (사진제공=함양군) [PEDIEN] 경남 함양군이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치매 예방 교육 등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니어들의 문화생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이 사업은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며, 특히 코미디나 사극 등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 상영 대기 시간 동안 치매 예방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등 복지 서비스와 문화 향유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실제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바탕 웃고 나니 마음이 젊어지는 기분”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일부 관람객은 “문화생활을 통해 여유를 되찾는 기분이라 또 오게 됐다”며 높은 재참석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고령층의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9월 1일 시작된 이 사업은 총 10회차 중 현재까지 7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11월 18일까지 남은 3회차를 이어갈 예정이다.남은 일정은 11월 17일 오전 9시 30분(상영작: 소주전쟁)과 오후 1시 30분(상영작: 노량), 그리고 11월 18일 화요일 오후 1시 30분(상영작: 빅토리)으로 구성됐다.관람을 원하는 65세 이상 함양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영화 상영 30분 전부터 선착순(125석)으로 입장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예약은 필요 없으며, 10명 이상 단체 관람을 원하거나 기타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함양군청 노인복지과로 연락하면 된다.진병영 함양군수는 “어르신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삶의 여유를 가지는 모습을 보며 사업의 큰 역할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거제시, 5년 주기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10월 22일부터 4주간 진행
거제시청사전경 (사진제공=거제시) [PEDIEN] 거제시와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약 4주간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거제시 전체 가구 중 20%를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되며, 국가 및 지역 주요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둔다.1925년부터 시작해 5년마다 시행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나라 인구와 주택의 규모 및 특징을 파악하는 핵심 국가통계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적, 교육 수준, 종교, 결혼 계획 등 총 55개 항목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표본 가구는 안내문을 받은 후 기재된 참여번호를 이용해 총조사 홈페이지에 접속, 인터넷 조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온라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온라인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는 131명의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그러나 거제시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개인정보 노출 우려로 인한 응답 기피 현상 때문에 방문 조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이에 거제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수집된 모든 자료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된다”며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편리한 인터넷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창녕군, 우즈베키스탄과 계절근로자 MOU 체결…인력난 해소 박차
(사진제공=창녕군) [PEDIEN] 경남 창녕군이 농번기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손을 잡았다. 창녕군은 지난 14일 경상남도 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우즈베키스탄 대외노동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수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경상남도와 우즈베키스탄 간의 포괄적 협약 아래, 창녕군을 비롯해 밀양시, 합천군 등 3개 시군이 실무 협약을 맺는 형태로 진행됐다. 창녕군에서는 심상철 부군수가 직접 참석해 관계자들과 농촌 인력 수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창녕군은 이미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 3개국과의 협력을 통해 총 1,74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며 농가 인력난에 대응해 왔다.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협약은 기존 인력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인력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계절근로자 송출 및 관리 협력, 불법체류 방지, 근로조건 및 체류관리 이행 협조 등이다. 이는 양국 간 농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합법적인 근무 환경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군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농가 인력난 해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안정적인 인력 확보뿐만 아니라 양국 간 신뢰 기반의 상호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함안군, 경남도민의 날서 명품 농특산물 홍보... '주류대상' 전통주 관심 집중
함안군,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행사서 지역 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사진제공=함안군) [PEDIEN] 함안군이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과 관광 자원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군은 특히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작인 전통주를 전면에 내세우며 도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함안군은 지난 14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도민과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경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함안의 주력 농산물인 태추단감과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다양한 특산품을 선보였다.이 중에서도 전통주 '일월삼주'가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청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어 함안의 명품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또한 함안군의 환경 마스코트인 '하마니' 인형탈이 행사장을 누비며 방문객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는 함안군을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도민들에게 각인시키는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군은 앞으로도 함안 낙화놀이, 함안 9경, 고향사랑기부제 등 지역의 핵심 자원을 연계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이러한 활동을 통해 함안군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