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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없는 행정은 없다”
“시민 없는 행정은 없다” [PEDIEN] 성남시의회 서은경 의원은 제303회 정례회 시정질의를 통해 정자아동복합문화센터 폐지, 분당보건지소 존폐, 분당과학고 지역 우선선발, 선거 현수막 논란, 버스노선 확충, 재난 대응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집중 조명하며 행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책임성 회복을 강하게 요구했다. 서 의원은 정자아동복합문화센터 폐지를 “사전 조율 없는 졸속 결정”이라며 비판했다. 이미 실시설계에 들어간 상태에서 민원인 면담 이후 시정조정위원회가 30분 만에 폐지를 결정하고 시장 결재로 확정된 것은 시민 무시의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민 의견수렴 없이 추정된 수요감소, 존폐도 결정되지 않은 보건지소 공간을 대체시설로 언급한 점을 “주먹구구식 무책임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분당보건지소 문제에 대해서는, 해당 시설의 존치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시정조정위원회가 해당 공간을 다른 용도로 전제한 점을 비판하며 “야탑동 신축 보건소가 분당 전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부터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당과학고 전환과 관련해선 약 1,000억원 안팎의 시 재정 투입이 예상되는데도, ‘성남 학생 우선 선발’ 요구가 공모 전 공식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시가 제시한 출장복명서는 질의자조차 특정되지 않은 문서로 “이를 공식 입장처럼 활용한 건 시민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진정한 요구는 3월 이후 공식 문서 제출과 면담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1대 대선 당시 게첨된 붉은 계열 현수막과 사전투표일 누락 문제에 대해서도 서 의원은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며 언론보도 이후에도 수정 없이 2차 게첨까지 진행된 것은 선거 중립성을 훼손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직선거법 위반과 함께, 업무방해죄 적용 가능성도 언급하며 투명한 자료 공개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수내1·2동 주민들의 신분당선·판교역 접근성 개선 요구를 전하며 시장과의 간담회 개최를 공식 요청했다. 또한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 청소와 배수 시스템 점검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재난은 예방이 최선이라는 원칙 아래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시 집행부에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서은경 의원은 “행정은 시민을 향해 있어야 하며 절차를 생략한 채 편의적으로 이뤄진 결정은 반드시 되짚어야 한다”며 “복지와 교육, 교통, 보건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시민 삶의 기반이다. 지금 필요한 건 졸속이 아닌 책임, 추정이 아닌 근거,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절차”고 강조했다. -
오는 주말 신촌 연세로에서 '프랑스 거리음악축제' 즐기자
오는 주말 신촌 연세로에서 '프랑스 거리음악축제' 즐기자 [PEDIEN] 서대문구가 2025 프랑스 거리음악축제 ‘페트 드 라 뮈지끄 ’를 이달 21∼22일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프랑스에서는 1982년부터 매년 하지 때마다 뮤지션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연주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거리음악축제가 열리며 이번 신촌 행사처럼 그 같은 취지에 공감하는 축제들이 세계 120여 개 나라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와 프랑스 간 문화 교류와 소통의 장이기도 한 이번 행사는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서대문구와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공동 주관한다. 21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는 간단한 개막식에 이어 퓨전 국악 밴드 ‘국악인가요’, 재즈 보컬리스트 ‘애쉬’, 이번 축제를 위해 내한한 프랑스 인기 가수 ‘마들렌’ 이 약 80분간 잇따라 공연을 선사한다. 이 시간에 신촌을 찾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외에도 21일 토요일 낮 12시∼밤 8시, 22일 일요일 낮 12시∼오후 6시에 푸드마켓, 플리마켓,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이곳에서 부르고뉴식 소고기 스튜, 구르메 소시지, 바게트, 크레이프 등 다양한 프랑스 음식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프랑스 감성의 각종 소품 판매와 제작 체험 △몽마르트르 언덕의 거리 화가를 모티브로 한 캐리커처 그려주기 △프랑스 TV 채널인 ‘TV5 Monde’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거리음악축제가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주말 신촌을 찾는 많은 분들께 행복감을 선사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축제와 동시에 ‘NH농협은행 2025 KXO 3X3 서울 신촌 라이트 퀘스트 국제대회’ 가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열린다. 한국3x3농구연맹이 주최하며 고등부, 일반부, 국제부에서 총 32개 팀 300여명이 출전한다. -
성남산업진흥원, 가족과 함께하는 ‘2025 게임팸크닉’ 개최… 신청 열기 뜨거워
성남산업진흥원, 가족과 함께하는 ‘2025 게임팸크닉’ 개최… 신청 열기 뜨거워 [PEDIEN] 성남산업진흥원과 성남게임힐링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가족단위 체험형 게임문화 행사인 ‘2025 게임팸크닉이 오는 6월 22일 중원유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게임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성남시와 게임문화재단이 주최했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는 가족 친화형 체험 축제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행사 모집과 동시에 전례 없는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며 총 443가족이 신청, 모집 규모를 훨씬 웃도는 참여 열기를 보였다. 성남시는 참여 동기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60가족을 최종 선정했다. 게임팸크닉에서는 △GEIO 게이밍 로봇을 활용한 코딩 로봇 대전 △직업 세계를 체험하는 VR 콘텐츠 △아이와 부모가 팀이 되어 함께 경기를 펼치는 드론축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보드게임 체험존 △특수 컨트롤러를 활용한 인디게임과 메타버스 게임 체험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4차산업 기반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외에도 전문상담사가 전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족매체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환경 속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과 공감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시장 신상진은 “이번 게임팸크닉은 단순한 오락의 장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친구처럼 게임을 통해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남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세대와 취향을 넘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문화도시, 그리고 기술과 공감이 함께하는 스마트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또한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성남시가 지향하는 미래지향적이고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상징하는 대표 행사”라 전하며 “향후 가족·세대 통합형 정책 프로그램의 모델로 확장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수원시, 2025년 제1기분 자동차세 374억원 부과
수원시, 2025년 제1기분 자동차세 374억원 부과 [PEDIEN] 수원시가 수원시에 등록·신고된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2025년 제1기분 자동차세 374억원을 부과했다. 과세 대상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6월 1일 현재 수원시에 등록·신고된 차량,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덤프트럭·콘크리트믹스트럭이다. 올해 1·3월에 연납한 차량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1기분 자동차세 374억원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전년보다 1·3월에 연납 건수가 2.9% 감소하고 신축 아파트 입주 등으로 인해 차량 등록 대수가 증가하면서 정기분 자동차세 부과액이 늘어났다. 자동차세는 지방세입계좌, 지방세 포털서비스 위택스, 간편결제 앱, 은행 자동입출금기, ARS, 가상계좌 이체 등으로 6월 3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납부 기한 내에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3%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되고 체납세액이 45만원 이상인 경우 납부 기한이 지난날부터 1개월이 지날 때마다 납부지연가산세 0.66%가 추가로 부과된다. 또 체납 시 차량 번호판이 영치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동이체 납부를 신청한 차량 소유자는 예금 잔액·카드 한도를 확인해 달라”며 “한도가 부족하면 과세 관청으로 다른 납부 방법을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원시, 6월 20일까지 56개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대응 모의 훈련
수원시가 12일 시청 통합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PEDIEN] 수원시가 6월 20일까지 시청,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사업소 등의 56개 민원실에서 ‘2025년 상반기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한다. 최근 증가하는 악성·반복 민원에 공무원들이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무역량을 높이고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훈련이다. 지난 12일 시청 통합민원실에서 첫 훈련을 했고 20일까지 56개 민원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민원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2일 시청 통합민원실 훈련에서는 신분증과 위임장이 없는 민원인이 제3자의 서류 발급을 요구하며 고성을 지르고 민원 창구의 가림막을 두들기는 등 공무원을 위협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담당 직원은 훈련 매뉴얼에 따라 즉시 민원인에게 “지금 상황을 녹화하겠다”고 고지한 후 웨어러블캠을 작동했다. 동시에 비상벨을 눌러 청원경찰에게 도움을 청했다. 청원경찰은 민원인을 직원으로부터 분리하는 등 신속하게 직원 보호 조치를 했다. 올해부터 배치된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 이 훈련에 참여해 훈련 전반을 점검했다. 특이민원대응 전문관은 직원들과 대응 과정에서 절차 이행 여부와 개선할 점 등을 이야기하며 훈련 실효성을 높였다. 수원시는 공직자 보호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특이민원대응 전문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으로 직원들이 체계적이고 침착하게 특이민원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전문적인 지원으로 안전한 민원행정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일월도서관, 21일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연다
홍보물 [PEDIEN] 수원시 일월도서관이 6월 21일 ‘10년의 동행, 당신 곁의 도서관’을 주제로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도서관의 지난 1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후 2시부터 지하 1층 강당에서 환경 주제 도서 ‘언제나 네 곁에’를 중심으로 그림책 작가 이루리의 북콘서트가 열린다. 또 김홍균, 서정 등 뮤지컬 배우들이 어린이 환경뮤지컬 ‘우리의 꽃밭’을 선보인다. △지역서점 팝업스토어 독립출판물, 기념품 전시·판매 △키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전시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1층 로비에서는 해라호 작가의 설치 전시 ‘내 마음에 피는 꽃 한 송이 우짜꼬 진짜’ 와 시민 참여 전시 ‘10년의 동행: 추억 나누고 추억 더하기’ 가 운영된다. 시민의 축하 메시지와 과거 도서관 이용 기록, 최다 대출 도서 목록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일월도서관 관계자는 “그간 도서관의 변화와 성장을 되돌아보고 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의 일상 속 다양한 문화를 더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수원시, 공공도서관 15개소에 ‘도서 대출·반납 전용 30분 주차 공간’ 설치
서수원도서관에 설치된 ‘도서 대출·반납 전용 30분 주차 공간’ [PEDIEN] 수원시는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15개 공공도서관에 ‘도서 대출·반납 전용 30분 주차 공간’을 설치했다. 도서관을 짧은 시간 동안 방문하는 시민이 주차 불편 없이 도서를 대출하거나 반납할 수 있도록 도서관 입구 인근에 1~2면씩 주차 공간을 조성했다. 최대 3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 공간이 조성된 도서관은 광교푸른숲·광교홍재·대추골·망포글빛·버드내·북수원·서수원·선경·일월·중앙·창룡·태장마루·한림·호매실·화서다산 도서관 등 총 15개소다. 신축 공사 중인 영통도서관, 영통구청 주차 공간을 사용하는 매여울도서관은 제외됐다. 수원시는 시민 만족도와 이용 실적을 분석해 추가 공간 확보, 시스템 개선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수원시 도서관 관계자는 “짧은 시간 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도서 대출과 반납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해서 시민과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수원시,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지원 대상 초등 전학년으로 확대
홍보물 [PEDIEN] 수원시가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지원 대상을 초등 전 학년 학부모로 확대한다. 수원시는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사업장 지원 신규 정책으로 초등 새내기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사업장에 지난 2월부터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원한 바 있다. 수원시는 더 많은 학부모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방학을 앞두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시간 단축 근무제를 도입하는 관내 300인 미만 사업장이다. 학부모 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1개 사업장당 최대 10건, 총 100건을 지원한다. 새빛톡톡 앱·홈페이지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단축근무 직원 근로계약서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초등학생을 양육하는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중소사업장에서 일하는 학부모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사업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지원 대상·규모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며 “저출생 대응을 위해 실질적인 일·가정 양립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수원시, ‘바이오헬스산업 인력양성과정’ 참여할 미취업 청년 모집
홍보물 [PEDIEN] 수원시가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인 ‘바이오헬스산업 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할 미취업 청년 20명을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바이오헬스산업 인력 양성 과정은 수원시와 동남보건대가 협업해 수원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바이오·제약 분야 취업 교육을 하고 일자리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화이트생명과학, 부림약품, ㈜넥스팜코리아, SD바이오센서 등 바이오·제약 기업 현직 임원, 관련 분야 교수 등이 강의한다. 교육은 8월 4일부터 9월 18일까지 월~토요일 동남보건대 혁신융합교육센터 1층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6월 30일 24시까지 경기도 일자리재단 잡아바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서류 심사 후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한다. 합격자는 7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무훈련을 하고 첨단산업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많은 청년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제 우리도 함께 떠나요” 마포구, 휠체어 여행길을 열다
“이제 우리도 함께 떠나요” 마포구, 휠체어 여행길을 열다 [PEDIEN] 마포구는 6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는 ‘휠체어리프트 관광버스 임차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관광 활동 참여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이동권 보장과 여가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누구나 살기 좋은 무장애 도시 마포’ 실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함께 여행하는 보호자나 가족의 삶의 만족도 역시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실제로 한 마포구민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남편이 처음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겠다고 하니, 저도 가슴이 벅찼어요”고 기대감을 전했다. 지원 대상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 1인 이상을 포함한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그룹이며 마포구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 또는 주사무소가 마포구에 있는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에 적용된다. 여행은 1박 2일 이내의 관광 일정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단체는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관광버스를 직접 임차해 이용한 후, 소요된 임차비를 마포구에 신청하면 해당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예산 현황과 지원 대상자 적합 여부 등을 사전에 마포구 장애인복지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마포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의 관광 접근성이 향상되고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인 관광 환경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모두가 차별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 마포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관광·문화·체육·여가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365일 주민 일상 든든히 지키는 중구, 재난관리 ‘우수구’ 선정
365일 주민 일상 든든히 지키는 중구, 재난관리 ‘우수구’ 선정 [PEDIEN] 서울 중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전국 지자체 등 340개 기관의 2024년 실적을 토대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전 과정에 걸친 40여 개 지표를 심사해 이뤄졌다. 중구는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구는 ‘365일 24시간 주민 안전 중심 재난관리’를 목표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해왔다. 재난안전상황실에 재난전담요원을 배치해 연중무휴 지능형 CCTV 관제 등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구는 재난 예방을 위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도 집중하고 있다.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어린이보호구역 내 ‘일단멈춤’ 캠페인,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였다는 평가다. 폭염과 한파 등에 대비한 생활 밀착형 대응도 빈틈없이 추진했다. 생수 냉장고 양산대여소, 스마트 쉼터, 쿨링포그 운영, 무더위·한파 쉼터 등을 운영하고 폭염·한파 키트를 제작해 취약계층에게 나눠주며 기후 재난에도 주민들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또한, 구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실전 중심 훈련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화재 발생을 가정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펼친 안전한국훈련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재난대응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등 재난 발생시 그간 훈련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며 신속하게 대응한 바 있다. 재난 피해 지원에 대한 제도 기반 마련도 주요 성과다. 구는 지난해 12월에 ‘중구 화재피해주민 지원 조례’를 제정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임시숙소비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구는 명동, DDP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핼러윈,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시기별로 인파사고 대응체계를 마련해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민·관 이 협력해 지속적인 훈련과 재난 예방활동을 펼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성황리 개최
중구,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성황리 개최 [PEDIEN] 지난 14일 남산자락숲길 일대가 초록 웃음으로 가득찼다. 서울 중구가 다산성곽도서관과 남산자락숲길 일대에서 개최한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가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중구 15개 동에서 모여든 주민 1,500여명이 남산자락의 품 안에서 도심 속 소풍을 즐겼다. 이번 페스타는 민선8기 3주년을 앞두고 중구민이 1위로 뽑은 정책인 ‘남산자락숲길 조성’을 축하하고 ‘주민과 더 가까이’함께 숲길을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타는 다산성곽도서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기념식으로 시작했다. 무대에 오른 김길성 중구청장은 “민선8기 3년간 가장 높은 주민 만족도를 기록한 사업이 바로 남산자락숲길”이라며 “산림청 녹색자금 공모사업 등 외부재원을 적극 유치해 조성에 힘썼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사업'에 선정돼 설치가 확정된 청구동마을마당 엘리베이터와 서울시와 협력해 추진 중인 반얀트리에서 남산을 연결하는 오버브릿지 등도 소개하며 “중구민이 남산에 산다는 자부심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여자들은 남산자락숲길이 조성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영상을 함께 감상하고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무대 위 ‘매직트리 퍼포먼스’로 숲의 생명력을 표현했다. 화분에 물을 주자 나무가 솟고 스크린에는 풍성한 나무가 자라나 숲을 이뤘다. 주민들은 남산자락숲길의 조성을 축하하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기념식 이후 숲길 곳곳에서는 본격적인 축제가 펼쳐졌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숲길을 걸었다. 주민들은 싱그러운 숲속에서 공중에 설치된 데크를 걸으며 나뭇잎을 눈높이에서 느끼며 초여름 더위를 숲길의 시원한 바람으로 씻어냈다. 숲길을 따라 건강 걷기, 체험·힐링 프로그램,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주민들을 맞이했다. 체험존에는 종이접기, 키링·책갈피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고 영유아, 초등학생 자녀들이 자연을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자연물 액자, 가족화분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열렸다. 동국대학교 외국인 교환학생들을 위한 숲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학생들은 한국소나무와 미국소나무의 차이 등 한국의 식물에 대해 배우고 나뭇잎으로 풀피리를 만들어 불러보며 ‘한국의 숲’매력을 만끽했다. 숲속 도서관에서는 동화작가 김흥식과 함께하는 그림책 개그 콘서트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숲속 도서관에서 책을 읽던 한 주민은 “숲 속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책도 읽고 편히 쉴 수 있어서 좋다”며 “이렇게 가까이 좋은 숲길이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라고 말했다. 숲길 한편에서는 버스킹, 팬플룻 등의 선율과 함께 하는 ‘숲속 음악회’ 가 열려 숲의 정취를 더했고 유아 숲 체험원에서는 싱잉볼 명상이 진행돼 고요한 숲길에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남산타운아파트에서 남산자락숲길로 이어지는 쌈지공원에서는 어린이 50여명이 참여한 ‘남산자락숲길, 우리가족, 우리동네’를 주제로 그림일기 쓰기 대회가 열려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느끼고 바라본 숲길이 도화지 위에 펼쳐졌다. 중구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존’도 인기였다. 주민들과 함께 발굴한 동별 남산자락숲길로 이어지는 코스를 소개하는 ‘남산이음지도’부스는 주민들의 방명록 참여가 이어졌고 중구SNS, 일자리, 금연, 건강마일리지, 복지, 쓰레기 배출법 등을 소개하는 부스가 함께 운영됐다. 건강 마일리지를 인증받기 위한 발걸음도 분주했다. 또한 주민들은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산자락숲길은 중구 어디서나 15분이면 닿는 ‘일상 속 숲세권’ 으로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까지 이어지는 총 5.14km 구간의 숲길이다. 데크길과 흙길로 조성된 무장애 친화숲길로 숲길에는 맨발 황톳길, 전망대, 유아숲체험원 등이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페스타는 숲, 사람, 도시가 하나 되는 남산자락숲길의 가치를 주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남산의 품을 느끼고 중구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명품 숲세권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AI가 알려주는 마포 사용설명서 ‘AI 마포 ON’ 서비스 개시
AI가 알려주는 마포 사용설명서 ‘AI 마포 ON’ 서비스 개시 [PEDIEN] 마포구는 AI 시대에 발맞춰, 누구나 쉽고 빠르게 행정정보와 생활민원에 다가갈 수 있도록 24시간 대화형 행정서비스 'AI 마포 ON' 운영을 시작했다. 'AI 마포 ON'은 생성형 AI와 검색증강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마포구 정책, 생활정보, 민원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 행정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마포구 맞춤형 생활 정보, 주요 시설 현황 등을 수록한 ‘마포사용설명서’ 와 효도밥상, 마포 11대상권, 마포순환열차버스 등 구정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정책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지식 DB를 바탕으로 한다. 또한 구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교육강좌, 문화행사, 일자리 등 실시간 정보를 연동해 정확하고 신속한 답변을 제공한다. 기존의 시나리오 챗봇과 달리 이용자가 복잡한 키워드 입력 없이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하면 유연하고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방법은 간편하다. 마포구청 누리집 또는 마포구청 카카오톡 채널에서 ‘AI 마포 ON’ 아이콘을 클릭하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추후 'AI 마포 ON'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응답 품질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데이터 교정을 통해 서비스의 정확성을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AI 마포 ON 서비스 도입으로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마포구의 다양한 정책과 행정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고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 디지털 취약계층 벗어나 재능기부까지
중구, 디지털 취약계층 벗어나 재능기부까지 [PEDIEN] 서울 중구가 6월 한 달간 디지털 취약계층인 60세 이상 어르신 15명에게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인지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치매 고위험군 가정을 방문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디지털 인지 학습을 도울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20대(139.8%)의 디지털 정보화 역량 수준에 비해 60대(63.4%), 70대 이상(26.8%)으로 현저히 낮다. 60대 이상의 스마트기기 활용도는 낮은 반면, 활용도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 대상 디지털 교육의 필요성이 높다. 이에 중구는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수동적인 학습에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르신들이 학습한 내용을 활용해 이웃과 나눔으로써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고령층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함으로써 치매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학습과 나눔이 선순환되는 구조다. 6월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며 인지학습 콘텐츠인 “베러코그(Better Cognition)”를 활용해 디지털 교육을 한다. 베러코그는 12가지 인지훈련을 비롯해 은행 ATM과 같은 생활 속 디지털 활용법에 대해서도 학습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치매에 대한 이해, 치매 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등을 교육한다. 교육을 완료한 어르신들은 7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치매 고위험군 가정을 방문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인지훈련을 제공하고 생활환경을 모니터링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교육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과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인지선별검사, 노인우울검사,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 통해 교육 전반의 모니터링 및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한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 교육을 받고 또 학습내용을 이웃과 나누는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보람과 활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우고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