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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상북도가 2025년, 기업 중심의 경제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규제 혁신과 투자 유치, 민관 협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과 창의적인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올해 기업 규제 현장지원단을 출범시켜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경제부지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규제 개선을 위한 즉문즉답식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차전지 소재 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투자까지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현장지원단은 기업 경영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 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하는 데 주력하며, 지역 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91개 기업을 방문하고 165건의 규제 및 애로사항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상북도는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하여 민간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구미 근로자 기숙사 사업과 경주 강동 수소 연료 전지 발전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에 민간 자본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경주 강동 수소 연료 전지 발전 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로, 4인 가구 기준 25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경주, 포항 등 인근 도시의 AI 데이터 센터 입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투자 파트너십과 지식 파트너십을 통해 경제 정책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투자 구조를 금융권과 함께 설계하고 투자 가치를 향상시켜 투자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글로벌 컨설팅 그룹을 지식 파트너로 활용하여 프로젝트 기획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025년은 경북의 기업과 지역 투자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내년도 메가톤급 성과를 위한 씨앗을 올해 많이 뿌려두었으니, 앞으로 수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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