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역대 최대 9897억 원 추경 편성…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총력

산림 재해 대책, 생활 SOC 확충, 지역 현안 사업 마무리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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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영덕군, 2025년 제2회 추경예산 9897억 원 편성 (영덕군 제공)



[PEDIEN] 영덕군이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9897억 원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최종 예산보다 46% 증가한 수치로, 군의회에 제출되어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일반회계 9597억 원, 특별회계 300억 원으로 구성된다. 영덕군은 산불 관련 국·도비 보조사업 증가와 주요 기반 시설 조성, 현안 사업 반영이 추경 확대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주요 투자 분야는 산불 피해 극복과 재해·안전 인프라 강화다. 산림 재해대책비 232.3억 원, 송이 대체작물 조성사업 109.4억 원, 산불지역 마을단위 복구재생사업 45억 원 등이 편성되었다.

또한 강구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93.9억 원, 수산물 산지 거점 유통센터 16.8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16.5억 원, 매입임대주택 공급지원 14.5억 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SOC 확충에도 재정이 투입된다.

영덕군은 영덕시장 재건축공사 4.7억 원,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 2억 원 등 자체 사업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번 추경을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산불 피해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예산"이라며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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