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중기부 우수특구 선정 쾌거

바이오가스·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실증으로 내륙형 수소산업 모델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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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충북도는 바이오가스와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실증을 통해 내륙형 수소산업 모델을 구축, 전국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충북도와 충주시, 참여기업들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낸 결과로 지역 주도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는 2021년 12월부터 충주시 일원에서 2건의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사업비 247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3건의 규제특례를 통해 '도시가스사업법'과 '수소법'개정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특히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개정을 완료하며 지방정부 주도의 실증이 국가 법령 개정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규제혁신 사례로 꼽힌다.

첫 번째 실증인 '바이오가스 직공급을 통한 고품질·저비용 그린수소 생산 실증'은 하수슬러지와 음식물류 폐기물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활용, 일평균 0.5톤의 수소를 생산해 충주시에 전국 최저가로 공급하고 있다.

이는 폐기물 자원순환형 청정수소 생산의 국내 최초 실증 사례로 배관 안전성 검증,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등 전주기 실증을 완료했다.

두 번째 실증인 '암모니아 기반 수소추출 및 생산·판매 실증사업'은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상용플랜트를 세계 최초로 완공했다.

이 사업을 통해 암모니아 분해반응기의 내식·취성 기준 마련, 수소추출기 상세기준 수립 등 국내 최초의 암모니아 기반 수소안전 기술기준 초안을 완성했으며 2025년 말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에 반영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우수특구 선정을 계기로 수소특화단지 조성 및 기업 투자유치 등 후속 사업을 적극 추진,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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