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버스정보단말기 보급 확대

버스정보단말기 직접 제작통한 예산절감으로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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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산시, 버스정보단말기 보급 확대



[PEDIEN] 울산시는 관내 버스정류장 220개소에 신형 엘이디 버스정보단말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공과 버스정보 소외지역 개선을 위해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6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약 5개월간 ‘2023년 버스정보단말기 확대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관내 버스정류소 155개소를 대상으로 버스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정류소 버스 정보단말기를 신규 설치하고 단말기 노후화로 장애가 잦은 65개소는 교체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버스정보단말기는 조달 구매 방식과 달리 직접 제작함에 따라 단말기 구매 단가를 낮춰 보급을 확대했다.

또한 기존 단말기의 디자인과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해 노선 수에 따라 알뜰형 단말기 및 일반형 단말기로 구분 설치했다.

기존 단말기는 제조회사 별로 개별 제어를 했으나 이번에 설치된 단말기는 중앙 제어 방식으로 단말기의 일괄 관리 및 점검이 가능해져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 밖에 단말기 표출 화면을 노선 수에 따라 맞춤 제공해 시인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을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버스정보 소외지역이 없도록 버스정보단말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며 “우리 시 주요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버스 운행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12월 말까지 ‘버스정보단말기 추가 확충 사업’을 통해 단말기 5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버스정보단말기 미설치 정류장은 음성자동안내, 문자서비스,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해 실시간 도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시 버스정보단말기는 지난 2005년 최초 구축된 이후 매년 확대 사업을 추진해 현재 3,240개소의 시내버스 정류소 중 49.7%인 1,612개소에 설치 운영 중이며 12월 말 버스정보단말기 추가 확충 사업이 완료될 경우 설치 대수는 1,647대 설치율은 50.8%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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