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매주 금요일 '자유복장의 날' 운영…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최민호 시장, 공무원 소비 촉진 독려…솔선수범으로 경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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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세종특별자치시_시청



[PEDIEN] 세종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을 '자유복장의 날'로 지정하고, 연말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공무원들이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고, 외식과 만남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전국적인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 공직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자유복장의 날에는 시청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들은 편안한 복장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유연근무제를 활용하여 자유롭게 외식을 즐길 수 있다. 강제적인 참여가 아닌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7일부터 즉시 자유복장의 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밀집한 세종시의 강점을 살려 마이스 산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내 전시·회의 시설과 숙박 시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전국 각 학회에 관련 책자를 배포하여 각종 회의와 설명회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자유복장의 날 운영과 마이스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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