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율방재단,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경진대회 개최

지역 방재단 결속 다지고 안전 제주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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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지역자율방재단 경진대회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자율방재단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자율방재단원들의 결속력을 높이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3일 오전, 삼양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43개 읍·면·동 자율방재단원과 전국자율방재단 중앙회 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재해 예방 및 복구 활동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방재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제주시 건입동과 서귀포시 대륜동 자율방재단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재난 대응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자율방재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자율방재단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가 자연재해가 잦은 지역임을 강조하며,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정창오 제주도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단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제주도 지역자율방재단은 1,23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난 대비 위험지역 예찰, 대설 시 제설작업, 폭염기 무더위쉼터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년 9월 말 기준, 연인원 7,000여 명이 도민 안전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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